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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입제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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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락목적으로 가스를 흡입하는 것은 오래 전부터 있었으나 1950년대부터 흡입제 남용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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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휘발성 용매의 흡입은 전세계적으로 선진국이든, 개발도상국이든 모든 나라에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실상은 완전히 파악되고 있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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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본드가 대표적인 휘발성 용매 흡입제입니다. 이는 특히 청소년층에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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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드이외에, 각종 접착제, 가솔린, 라이타 연료, 신나, 페인트, 니스, 락카, 리무버(remover), 에어로졸, 스프레이 페인트(spray paint), 타이프 교정액, 직물 염색 보호제 등이 포함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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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같은 목적으로 부탄가스가 남용되고 있습니다. 흡입된 대부분의 화합 물질들은 정신 활성 효과를 유발할 수 있는 여러 물질들의 복합체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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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어느 물질이 장애를 일으켰는지 알아내는 것은 어렵습니다. 이들은 법적으로 판매가 허용되어 있고 비용이 싸기 때문에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효과가 강하고 빠르고 수 시간 내에 끝나기 때문에 적발되기도 어려워 매우 매력적입니다. 그래서 청소년이나 가난한 사람들이 많이 이용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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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은 소집단으로 모여 같이 흡입함으로 패거리에 가입하게 되고 이는 재강화 효과를 나타냅니다. 그리고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고립된 사람은 달리 즐거움이 없을 때 흥분이나 저항 또는 신기한 경험을 맛보기 위해 쉽게 흡입제를 남용할 유혹에 빠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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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입제를 남용하는 환자는 대개 위험한 환경에서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반사회적 인격이나 품행장애가 있는 젊은이나 청소년들이 짜릿함을 즐기려고 위험한 행동(번지점프나 자동차 경주 등)을 할 때 흡입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흡입제 중독으로 판단력이나 운동 조정이 곤란한 상황에서 자동차를 운전하거나 기계를 조작합니다. 흡입제를 반복해서 사용하여 가족 내 갈등과 무단 결석, 성적 저하, 학교 중퇴 등 학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거짓말, 절도, 직장 이탈 또는 약물이나 물질남용, 퇴학, 싸움질, 폭력 등등이 관련되는 수가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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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히 남용되는 용매 > |
제품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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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성분 |
접착제, 본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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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luene, benzene, xylene, acetone, N-hexane, trichloroethylene, tetrachlorethlene, 1, 1-trichloroethane, carbon tetrachlori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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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린(휘발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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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drocarbons, tetraethyl lea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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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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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uorocarbo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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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타 연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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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a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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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페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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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le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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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 락카, 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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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chloroethylene, methylene, chloride, tolue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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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스티렌시멘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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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tone, Toluene, trichloroethyle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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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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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tone, methylene chlori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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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칠제거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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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tone, amylaceta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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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용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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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입제는 가격이 저렴하고 구입이 용이하기 때문에 젊은이들의 첫 번째 실험 약물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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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에 사는 사람들 가운데 그 빈도가 높습니다. 흡입제 사용은 9∼12세에 시작해서 청소년기에 절정에 달하고 32세 이후는 드뭅니다. 흡입제 문제도 응급실을 내원한 사람들의 70∼80%는 남성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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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입제로 인해 응급실을 찾게 되는 일도 드뭅니다. 또한 이들 물질로 사망하게 되는 경우도 많지 않습니다. 사망하는 경우는 처음으로 사용하는 사람이 잘 모르고 과량을 사용했을 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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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경우 1992년 연구에 의하면 청소년(고등학교생)들의 1.6%가 본드나 신나를 흡입한 경험이 있다고 하였으며, 최근 경험은 중학교 3학년 또는 고등학교 1학년일 때가 가장 많았습니다. 이들은 대개 흡연, 음주 등의 경험과 같이 있는 수가 많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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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우 일반 인구의 평생유병률은 5.6%이며, 18∼31세사이 남성에 있어서는 12%에 달합니다. 젊은 연령층에 빈도가 높아 1990년도 고등학생 중 평생 유병률이 18%였고, 2.7%가 지난 달에 사용했다고 합니다. 이들은 나중 알코올 남용이나 기타 약물남용 특히 약물을 주사하는 남용에 빠져드는 수가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당연히 에이즈 AIDS 감염 위험은 높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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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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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입제는 휘발성 물질이기 때문에 뇌세포에 직접적인 손상을 입히며 한번 손상된 뇌세포는 원상회복이 불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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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세포 손상으로 인해 기억력 감퇴, 집중력 감소, 학습능력 저하, 판단능력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골수조직에 손상을 주어 재생불량성빈혈이나 백혈병이 생길 수 있으며 신장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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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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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증상은 흡입 5분 이내에 나타나며 수십분간 지속되고 수 시간내 소실됩니다. 몸에서 흡입제 특유의 냄새가 나며 옷에 흡입제가 묻어있는 수가 많습니다. 그리고 입주변에 흡입제의 자극에 의한 습진이 발견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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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증상은 다행감, "편안한 느낌"(부탄가스의 경우), 흥분, 붕뜬 느낌, 착란, 섬망, 공포, 환각, 신체상의 왜곡, 그리고 언어장애, 졸리움, 현기증, 그리고 강한 능력을 가졌다는 과대망상적 느낌 등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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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적 증후로서, 오심, 구토, 식욕감퇴, 과민상태, 빈맥, 호흡증가, 안구 진탕, 저혈압, 현기증, 보행실근, 반사의 억제, 느린 말투, 복시, 지남력장애, 판단장애 그리고 심하면 혼수 등 뇌기능 장애가 나타납니다. 경우에 따라 기관지 경련, 흉통, 부정맥, 심장정지, 신체외상, 발화로 인한 화상, 경련, 구토물에 의한 질식, 플라스틱 봉지에 의한 질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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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이 심해지면, 무감동, 판단장애, 경계적 태도, 충동적 공격성 행동이 나타납니다. 회복 후 그런 증상들은 잘 기억하지 못합니다. 중독이 심한 경우 환청, 환시, 환촉 또는 기타 지각 장해(거시증, 미시증, 착각에 의한 지각 왜곡, 시간 인식에 대한 변화)도 보입니다. 흡입제 중독 기간 동안 망상(공중을 날 수 있다고 믿는 등)이 일어납니다. 특히 이러한 망상은 현저한 착란이 특징적이며, 어떤 경우에는 이러한 망상이 행동으로 옮겨져 그 결과 심한 외상이 초래되기도 합니다. 불안이 또한 존재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사회직업적 장애가 나타납니다. 과도한 경우에는 기면, 정신운동성 지연, 전반적인 근육 약화, 반사의 감소, 혼수에 이어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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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단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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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단 증후군은 사용 중단 후 24∼48시간에 시작되어 2∼5일 동안 지속되며, 수면장애, 진전, 과민성, 발한, 오심, 순간적인 착각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이 증후군이 잘 밝혀진 것은 아니며 임상적으로도 확실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흡입제는 원래 의도한 것보다 점차적으로 더 오랜 기간 사용되고 더 많은 양이 사용되는 까닭에 흡입제를 사용하는 환자들이 흡입제 사용을 끊거나 조절하기가 어렵게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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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흡입제로 유발된 장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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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입제 중독 지속성 섬망 이는 흡입제 중독에 의한 의심과 인지기능의 장애로서, 치매로 더 잘 설명이 되지 않을 때입니다. 이들 환자에게는 특별한 다른 조치가 필요없으나 의식혼탁과 신체안전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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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입제 유도성 지속성 치매 성인의 경우 장기간 반복 남용에 의해 치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은 기억 장애, 실어증, 실행증, 실인증, 과제수행장애 등입니다. 이는 흡입을 중단해도 계속되는 수가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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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입제 유도성 정신병적 장애 이는 흡입제 남용과 관련된 정신병적 상태가, 중독상태의 정도 이상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흔히 혼동, 망상, 공황, 환각 등이 주 증상입니다. 그 경과는 짧아 중독과 관련하여 수 시간에서 수주간 지속됩니다. 신체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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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입제 유도성 기분장애와 불안장애 우울증은 흡입제 남용과 가장 흔히 관련되는 장애입니다. 불안상태나 공황상태도 드물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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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및 독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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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입김, 신체나 옷에서 페인트나 용제의 냄새가 납니다. 물질자극에 의한 발진이 코나 입 주위에 나타나고, 결막에 자극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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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제력이 풀린 행동 때문에 외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화합물에 불이 붙어 화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흡입제의 자극에 의한 기침, 부비동 분비, 호흡 곤란, 수포음, 건성 수포음, 드물게는 폐실질염 또는 질식으로 인한 청색증, 상기도 및 하기도의 자극 증세가 있습니다. 또한 두통, 전신 쇠약, 복통, 오심, 그리고 구토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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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적인 흡입제 사용은 간염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이는 나중 간경화증으로 이행될 수 있습니다. 장기간 반복 사용할 경우 심장, 근육, 기타 기관에도 비가역적 손상이 나타나 전해질 대사 장애, 심근병증, 부정맥, 혈관내 응고, 횡문근융해가 나타납니다. 그리고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 장애가 나타나고, 그 결과 두통, 통증, 경련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급사할 수도 있습니다. 사망 원인은 중추신경계 장애에 의한 호흡마비, 심장부정맥, 구토물에 의한 질식, 그리고 사고 등입니다. 일부 흡입제(예 : 염화메틸렌)는 대사 되어 일산화탄소로 되기 때문에, 호흡기나 심혈관계에 억제로 사망이 초래되기도 합니다. 특히 "급성 흡입 사망"은 급성 부정맥, 저산소증, 전해질 이상으로 인해 일어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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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시 흡입제를 남용하면 태아에도 심각한 독성을 미칩니다. 조산의 위험이 있고, 태아 발육이 지체되며, 이러한 성장지체는 출산 후에도 계속됩니다. 태아의 얼굴기형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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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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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으로 연구된 치료방법은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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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적, 정신과적 후휴증에 대해서는 적절한 일반적 의학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중독 시 치료는 다른 약물중독시의 치료와 같습니다. 대체로 특별한 치료없이 자연스럽게 회복됩니다. 단지 생명징후와 의식수준을 측정하면서 장기 손상을 예방하기 위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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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혼수, 기관지 경련, 후두 경련, 부정맥, 외상, 화상 등이 있다면 응급치료가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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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입제 중독섬망이나 정신병적 장애가 있을 경우 의식혼탁과 신체안전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며 행동장애가 심하면 항정신병약물을 단기간 투여합니다. 거리에서 집 없이 헤매는 환자에게는, 붙들어다가 치료하고 사회적 지지를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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