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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상

짜로 2008. 5. 16. 17:00
건강뉴스  

어르신들, “미끄러운 길 조심하세요”   

 

보건복지부는 겨울철 일어나기 쉬운 노인들의 미끄러짐 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며 예방을 강조했다.

요즘처럼 눈이 오고 추운 때에는 길에서 미끄러지기가 쉬운데 젊은이들에게는 단순히 넘어지는 경미한 일이지만, 노인들에게는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를 초래하기도 한다.

노인에게 낙상 빈도는 상당히 높아서 65세 이상 노인의 1/4이상이 매년 경험하며, 매년 2~3% 정도가 심각한 손상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낙상의 가장 흔한 손상은 골절로 손목에 많이 생기며, 고관절부위 골절이 가장 심각하다. 일반적으로 젊은 사람들은 골절치유가 비교적 쉽고 골절발생 전 상태까지 회복이 가능하지만, 노인의 경우 골절자체가 유합이 안되거나 치료기간이 길어져 침상생활 증가에 의한 전신쇠약이 자주 발생하며, 이로 인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특히 사망률이 높은 골절은 고관절 골절로 수술을 하지 않으면 골절치유가 안되고, 수술 후 오랜 재활기간이 필요하며, 심하면 장애를 남기기도 한다.

그 밖에 비교적 드물지만 낙상에 의한 심각한 손상으로는 외상성 뇌손상이 있을 수 있는데 이는 장기간의 재활치료 또는 영구적 장애를 가져와 환자와 가족들에게 커다란 경제적, 정신적 고통을 안겨주기도 한다.

재활전문 러스크수지병원 박선구 원장에 따르면 노인들에게 낙상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노화에 의한 근골격계와 신경계의 기능저하가 가장 중요한 요인이며, 그 외 수면제와 신경안정제 등 불가피한 약물에 의한 반응, 계절적 요인, 실내외의 환경적 요인 등이 결합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한다.

따라서 낙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근골격계와 신경계가 건강한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꾸준히 운동을 시행하는 것이 좋은데 기본적으로 근력강화운동과 평형감각운동을 병행하면 낙상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박원장은 조언했다.

다음은 박선구 원장이 강조하는 일상생활과 환경적 측면에서의 낙상예방 지침이다.

◆ 일상생활에서의 예방
1. 근력강화를 위해서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다.
2. 날씨가 추울 때는 근육이 굳지 않도록 옷을 많이 입도록 한다.
3. 뒷굽이 낮고 폭이 넓으며 미끄러지지 않는 편안한 신발을 착용한다.
4. 보행기나 지팡이 등을 사용한다.
5. 무거운 물건이나 큰 물건을 들지 않도록 한다.
6. 앉고 일어설 때 천천히 움직인다.

◆ 환경요인 정비
1. 어두운 실내조명을 개선해야 한다.
2. 방이나 마루에 걸레나 장난감이 널려 있는 것은 치우도록 한다. 3. 미끄러운 바닥, 손잡이 없는 목욕탕 시설 등을 점검하고 개선한다.
4. 노인이 사는 주변은 충격을 적게 발생하게 하는 바닥이나 카펫 등을 사용한다.
5. 의외로 카펫 가장자리에 걸려 넘어지는 경우도 많으므로, 카펫의 가장자리는 테이프를 바닥에 붙여 고정한다.
6. 목욕탕에는 타일 때문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매트를 깔거나 미끄럼 방지처리를 한다.
7. 노인의 방은 세면대와 목욕탕 가까이 있는 방으로 한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낙상을 예방해 예기치 못한 불행을 막아야 하며, 특별히 여성은 낙상에 의한 골절예방을 위해 평소 골다공증검사 및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개요  

낙상이란    

 

낙상은 뜻하지 않게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바닥에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뼈와 근육 즉 근골격계에 상처를 입는 사고를 말한다.

 

낙상은 주로 소아, 노인 또는 병약자들 같이 신체적인 제한으로 안전하지 못한 환경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에 자주 일어나나, 최근에는 스포츠나 레저활동의 증가, 음주, 산업재해 등의 원인으로 젊은 사람들에게도 해마다 발생률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

 

노인에서의 낙상이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노인들은 뼈가 약해져 있기 때문에 골절이 쉽게 일어나며 기존의 관절 문제에 더하여 거동의 불편이 심각해지기 때문에 장기간 침상생활을 해야 할 가능성이 높고, 그로 인해 기력의 감퇴, 영양섭취의 곤란, 욕창, 폐렴 등 생명에 위협적인 합병증이 발생하여 사망의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낙상이란    

 

낙상이란
낙상이란 넘어지거나 떨어져서 다치거나 또는 그로 인한 상처를 의미합니다.
 
낙상의 빈도
노인에서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추락의 빈도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입니다. 즉 65세 이상의 노인에서 약 30%가 매년 추락을 경험하며, 나이가 증가할수록 빈도도 높아져서 80세 이상에서는 약 40%에 달한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사고(accidents)가 65세 이상의 노인에서 사망의 5번째 원인이며, 이러한 사고사의 원인 중 낙상이 약 2/3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원인  

낙상의 원인 

 

노인들의 경우에는 특히 낙상의 빈도가 증가하는데 그 원인에는 침대낙상, 교통사고, 바닥이 미끄럽거나 지면이 고르지 못한 곳을 걸을 때 미끄러지거나 걸려 넘어지는 것과 같은 실제적인 사고 등의 외부 요인과,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시각, 신경계, 심혈관계, 근골격계의 생리학적 변화나 질환 같은 내적 요인이 있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시력이 감소하고, 근력의 약화, 균형감각의 저하 등의 신체 불안정을 일으키는 내적요소가 증가해 보호 반사 반응이 둔해져 낙상이 잘 생긴다.

 

또한 치매, 파킨슨병 등의 퇴행성뇌질환과 척수, 말초신경 및 근육의 이상, 시력과 시야의 장애, 뇌졸중에 의한 소뇌기능 장애로 오는 운동실조, 경련성 질환 등을 가지고 있거나, 내과적으로 심장기능이상, 저혈압, 저혈당증 , 류머티스나 퇴행성 관절염 등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도 낙상이 잘 일어나며, 이와 더불어 혈압약, 이뇨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등의 약물이 노인에서 어지럼증을 유발하여 낙상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또 눕거나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설 때 현기증을 느끼는 기립성

저혈압 때문에 낙상하기도 한다.

 

 

낙상의 원인  

 

낙상의 원인
환경적 요인
물리적 환경
미끄러운 바닥, 장애물, 문지방, 경사 급함, 손잡이가 없음, 울퉁불퉁한 융단 등
 
시각적 환경
불충분한 조명
 
신경학적 요인
  - 뇌 : 치매, 우울증, 파킨슨 병, 간질 등
- 시각 이상
- 평형 이상 : 어지러움
- 사지의 경직이나 허약
 
심혈관계
부정맥, 심근경색 등
 
외인성
진정제, 저혈당증, 혈압강하제, 장시간 침상안정
 
근골격계
퇴행성 관절염, 골다공증

 
 
증상.진단  

낙상의 증상 및 진단  

 

낙상은 가벼운 타박상, 좌상에서 경우에 따라서는 골절과 뇌졸중까지 일으킬 수도 있다.

 

낙상에 의해 발생하는 골절의 호발부위는 고관절주위, 척추골 그리고 손목주위로, 특히 고관절주위 골절은 1년내 사망률이 15-20%로 매우 높고, 치료 후에도 약 25% 만이 골절 전 상태로 되돌아가기 때문에 신속한 치료가 중요시 된다.

 

하지만 x-선 검사상 골절선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도 많아 외상이 있고,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에는 골주사 검사 등의 정밀 검사를 시행하여 반드시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 것이 필요하다. 

 

 

낙상의 합병증   

 

낙상의 합병증
낙상의 합병증
낙상은 노인 사망 원인의 약 5%를 차지합니다. 뇌경막하 혈종, 골절 등의 질환은 야기하며, 낙상 후 오랫동안 침상안정을 취하고 있다가 체온 저하증이나 탈수, 기관지 폐렴이나 욕창 등의 합병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또한 재낙상에 대한 공포는 노인의 자신감과 자존감을 떨어뜨려 활동을 감소시킵니다.
 

또한 오랫동안 침상안정을 취하다 보면 배뇨장애나 변비 등의 합병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노인의 낙상에 가장 흔한 합병증은 골절입니다. 흔히 발생되는 골절로는 고관절 골절, 척추 골절, 손목 주위 골절 등이 있습니다.

 
 
질병관리(대응 및 치료)  

낙상의 치료   

 

낙상 후 골절 치료의 원칙은 골절부를 튼튼하게 고정하여 빨리 환자를 거동시키는 것이다.


1)고관절주위 골절


고관절주위 골절은 크게 경부 골절과 전자간 골절로 나눌 수 있으며, 대부분에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수술방법은 각각의 골절형태와 환자의 연령에 따라서 결정된다.

 

대퇴골 경부골절은 대퇴골두 무혈성괴사와 불유합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12시간이내에 응급수술로 골절부를 정복하고 금속 나사 등을 이용해 고정해야 하며, 70세 이상의 노령 환자의 전위성 골절에서는 인공관절 치환술을 실시하기도 한다.<그림1>

 

대퇴골 전자간 골절은 대퇴골 경부 골절보다 고령(주로 70세 이후)에서 발생하고, 대부분 분쇄골절로서 불안정성 골절이 많으며 수술은 골수강내 금속정 삽입이나 활강 압박나사 고정법으로 시행한다.<그림2>


 

 <그림1>                                             <그림2>

 

2)척추 골절


척추골절이 발생되면 우선 동통을 경감시키기 위하여 진통제 사용과 함께 안정가료를 시킨다. 푹신한 침대의 사용을 피하고 딱딱한 방바닥이나 나무판을 깐 침대에서 통증이 가장 적은 체위로 지내게 하고, 동통이 소실되면 콜셋등 보조구를 사용하여 가능한 빨리 침상 밖으로 이끌어 내서 걷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보존적 요법으로 대체로 2내지 3개월이면 척추골절은 치유되고 일상생활이 가능해진다. 그러나 골다공증이 심한 경우에는 특수 주사기와 풍선 등을 이용해 주저앉은 척추를 원래 높이로 복원시킨 뒤, ‘골 강화제’로 불리는 ‘뼈 시멘트’를 채워 넣는 ‘척추성형술’ 등의 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3)손목주위 골절


주로 미끄러져 넘어지거나 추락할 때 상지를 쭉 뻗은 상태에서 땅을 짚으면 손목이 과도하게 젖혀지면서 요골 원위부에서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수술을 요하지 않고 골절 정복 후에 석고고정으로 치료하면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그러나 골다공증이 심할 경우에는 분쇄골절이 일어나서 정확히 정복되지 않으며 정복되더라도 정복된 상태가 그대로 유지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수술을 요하기도 한다.

 

정중신경 압박 손상, 부정 유합, 수지강직증, 손목 관절 관절염, 및 힘줄 파열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골절 후 빠른 시간 안에 정확한 정복을 실시하고 수지운동을 강화함으로서 예방이 가능하다.

 
 
예방,스크리닝  

 

낙상의 예방   

 

낙상은 치료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하며 낙상을 유발하는 위험 요소를 파악하여 제거하거나 피해야 한다.


첫째, 규칙적인 운동을 시행하여 신체의 근력과 균형기능을 향상시켜야 한다. 운동을 하게 되면 뼈와 근육을 튼튼히 하여 골밀도의 감소를 줄이고, 유연성과 평형감각을 증대시키며 반사작용도 빨라져 낙상의 위험성 및 그로 인한 골절을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혈관의 적응 기능이 좋아져 기립성 저혈압과 같은 현상을 줄이게 할 수 있다.


둘째, 대부분의 낙상은 가정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집안의 환경정리에 주의를 기울어야 한다. 조명은 밝게 유지하고, 바닥을 미끄럽지 않게 해야 하며, 전기코드 등을 바닥에 늘어뜨려 놓지 않는다. 그리고 계단, 벽에 손잡이를 설치하고, 앉거나 일어서기에 너무 낮은 의자는 사용하지 않으며, 자주 사용하는 물건들은 손이 닿기 쉬운 곳에 두는 것이 좋다.


셋째, 정기적인 건강관리를 통해 현재 가지고 있는 증상이나 징후들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복용중인 약제가 있다면, 약으로 생길 부작용에 대해 주치의와 의논을 해야 한다. 특히 노인들은 근이완제, 혈압약, 진정제 등 두 가지 이상의 약을 한꺼번에 먹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이 경우  부작용이 더 가중될 수 있다. 1년에 한번 정도는 골밀도 검사, 안과진찰 등을 시행하고, 평소보다 자주 넘어지는 증상이 나타나거나 움직임이 둔해지는 경우 반드시 병원에 가서 적절한 검사를 받도록 해야 한다.

 

 

골다공증 환자의 낙상 예방   

 

골다공증이 있는 분은 뼈가 약하고 쉽게 부러지기 때문에 낙상을 예방하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해마다 65세 이상의 노인에서 약 1/3이 낙상을 경험하며, 그 중에 일부에서 골절로 인한 장애로 고통을 받게 됩니다.

생활에서의 안전

  낙상 또는 넘어지는 원인은 시력과 청력의 저하, 근력의 약화, 평형감각이 떨어지거나, 평형에 지장을 주는 만성질환이나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입니다. 따라서

시력과 청력을 정기적으로 검사하고 적절하게 교정하십시오.
어지러움, 두통을 일으킬 수 있는 안정제나 근육이완제, 고혈압 약물 등에 의해 낙상이 더 잘 일어날 수 있으므로 복용하고 있는 약물 중에 그런 약물이 들어있는지 의사에게 확인해야 합니다.
이미 평형장애가 있는 사람은 아주 조그만 알콜 섭취에도 많은 장애를 받을 수 있으므로 술을 절제해야 합니다.
누워있거나 앉은 상태에서 일어날 때는 갑자기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이럴 때는 혈압이 떨어지면서 어지럼증이 생겨 낙상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어지럼을 느끼던가 도로면이 고르지 않은 곳을 걸을 때는 균형을 잡기 위해 지팡이를 집는다든지 보행기를 이용하십시오. 특히 빙판길을 걸을 때에는 주의하십시오.
고무 바닥에 굽이 낮은 신을 신도록 하십시오. 바닥이 미끄러운 신발을 신거나 슬리퍼를 신으면 넘어지거나 미끄러지기 쉽습니다.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십시오. 신체 활동은 근력을 증강시킵니다.

실내에서의 안전점검
   낙상은 대부분 집안이나 집 주변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집에서 낙상을 피하는 방법을 찾는 일이 중요합니다. 이 안전 점검은 골절을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거실
   늘어진 줄이나 전기줄, 바닥 여기저기에 있는 방석이나 양탄자들을 치우고, 방바닥에 양탄자나 이불을 깔고 있다면 잘 고정시켜야 합니다. 의자나 탁자 등의 조그만 가구들은 익숙한 장소에 두도록 하십시오. 바닥은 미끄럽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화장실
  벽에 손잡이대를 설치하고 욕조안이나 바닥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방수용 테이프를 붙이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명
  거실과 계단, 현관을 잘 밝히는 걸 잊지 말아야 하고, 화장실에 들어갈 때는 항상 불을 켜도록 합니다. 그리고 자다가 한밤중에 일어날 때에도 반드시 불을 켜도록 하십시오.

부엌
싱크대나 가스렌지 근처의 바닥에는 미끄러지지 않도록 고무매트를 깔아놓고, 물을 엎지른 경우에는 즉시 닦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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