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상식 모음 ♣/☞ 의학상식 ☜

치은염

짜로 2008. 5. 13. 16:51
개요  
치은염의 개요 및 증상   

 

치은염은 충치와 더불어 상당수의 성인에서 발생되는 대표적인 구강질병이다. 잇몸이 붓고, 피가 나고, 입 냄새가 나는 것이 주된 증상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잇몸 아래에 치아를 지탱하는 턱뼈를 파괴하는 치주염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원인  

치은염의 원인  

 

만성 잇몸병, 급성 잇몸병, 조건성 잇몸병 등으로 구분할 수 있고, 입안의 세균에 의해 발생되는 만성 잇몸병이 가장 일반적이다. 급성 잇몸병은 보통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되고, 조건성 잇몸병은 유아기, 사춘기, 임신, 폐경 등과 같이 특정한 조건하에서 발생된다.

 
 
질병관리(대응 및 치료)  

치은염의 치료  

 

만성 잇몸병은 원인이 되는 입안 세균을 적절히 관리함으로써 예방 혹은 치료할 수 있는데, 그 근거는 다음과 같다. 보통 사람에서 깨끗해 보이는 치아일지라도, 현미경이나, 세균을 관찰할 수 있는 착색액을 이용하여 확인해보면 여러 부위에서 수없이 많은 세균을 확인할 수 있다.

 

생후 6개월이 지난 거의 모든 사람들의 입안에는 세균이 있는데, 이들 중 일부 해로운 세균은 침에서 유래된 단백질과 쉽게 결합하여 치아표면에 달라붙고 음식물 찌꺼기 등의 영양소를 이용하여 급속하게 증식하기 때문이다. 한 마리의 세균이 10분에 한번씩 분열한다고 보면, 20분 후에는 네 마리, 한 시간 후에는 64마리, 두 시간 후에는 4,096마리, 네 시간 후에는 1,600만 마리라는 엄청난 숫자로 불어나게 된다.

 

즉 장시간 이들 세균을 닦아주지 않는다면 입안 세균의 숫자는 상상을 초월하게 된다. 그런데 사람의 몸은 세균에 대해 어느 정도 저항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방법으로 세균 수를 어느 정도 이하로 줄여줄 수만 있다면, 만성 잇몸병이 예방 혹은 치료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방,스크리닝  

치은염의 예방   

 

우선 대부분의 사람들이 매일 같이 수 차례씩 행하는 양치를 통해 입안의 세균 수를 조절할 수 있다. 양치를 통해 입안 세균 수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세균이 주로 서식하는 위치를 숙지해야 하고, 적절히 닦아낼 수 있는 요령을 습득할 필요성이 있다. 통상적으로 치아와 잇몸이 맞닿는 곳, 치아끼리 맞닿는 면, 씹는 면 등이 입안 세균이 주로 서식하는 위치이고, 개인적으로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착색액 등의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적절히 닦아내기 위해서는 하루 2회 이상 양치하여야 하고, 각 부위당 10회 이상씩 반복해서 닦아내야 하며, 칫솔, 치실, 치간솔, 첨단칫솔 등의 도구를 적절히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필요에 따라서는 세균 수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는 양치용액을 함께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자신에게 적합한 방법을 체계적으로 습득하는 과정에는 치과인력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자가관리(만성성인병)  

치은염의 자가관리   

 

아무리 양치를 철저히 하더라도, 모든 부위의 세균을 스스로 관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양치를 통해 스스로 관리하기 어려운 입안 세균의 관리는 치과의료인력의 도움이 반드시 요구된다. 특히 잇몸병이 이미 진행된 상태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치과의료인력에 의한 세균관리 과정에는 세균제거뿐만 아니라, 세균이 서식하기 보다 좋은 환경인 치석을 제거하는 스케일링과 세균이 치아뿌리 표면에 잘 달라붙지 못하게 매끈하게 만드는 활택술까지가 포함된다. 스스로의 세균관리 능력, 잇몸건강상태, 잇몸병에 대한 감수성 등을 고려하여, 3개월, 6개월, 1년 등의 주기로 치과의료인력에 의한 세균관리가 이루어질 필요성이 있다.

 
 
기타 꼭 알아야 할 내용  

정기적인 검진과 적절한 관리의 중요성   

 

이 외에도 입안에는 치주과 전문의의 진단이 필요한 각종 연조직 질환들이 있는데, 입안 세균과는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는 구강 내 연조직 질환, 침 분비 감소등과 관련된 다양한 구강내 연조직 증상, 기형, 외상, 염증, 낭포 및 종양, 종양과 비슷한 질환, 악 관절 질환, 신경성 질환, 타액선 질환, 혈액질환, 약물 등과 관련한 구강 내 연조직 이상반응 등이 있다. 따라서 건강한 잇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과 적절한 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하겠다.

 

'♣ 정보·상식 모음 ♣ > ☞ 의학상식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칸디다증  (0) 2008.05.13
치질수술  (0) 2008.05.13
치아교정치료  (0) 2008.05.13
치근낭  (0) 2008.05.13
충치  (0) 2008.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