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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청이는 입, 코, 상악, 잇몸, 입천장 등에 복합적인 기형을 동반하는 복합 질환인 경우가 많으므로 이비인후과에서는 청력검사, 고막절개술, 통관 삽입술, 성형외과에서는 입술, 입천장, 잇몸, 상악골에 대한 성형술, 치아 교정을 위해서는 교정 치과 등의 전문의가 의논하여 치료를 하여야 좋은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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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순열은 선천적으로 입술이 갈라진 것을 말하며 토끼 모양의 입술이라 하여 일명 토순이라 불립니다.
구순열은 선천성 기형 중 가장 치료하기 어려운 난제의 과제로 입술뿐만 아니라 잇몸, 입천장, 코의 복합적인 기형을 가지고 있으며 입술은 단순히 갈라져 있는 것이 아니라 구륜근의 파열 및 구륜근이 비정상적인 착근 구조의 양상을 보입니다.
구순 성형술은 단순히 갈라진 입술을 붙여주는 것이 아니라 보다 정상에 근접한 입술의 모양을 만들어 주는 수술이며 구순 성형술 전에 먼저 비뚤어진 잇몸을 구강내 장치를 이용하여 정상적인 위치에 되돌려 준 후 입술을 만들어 주어야 수술 후 좋은 모양의 입술을 얻을 수 있습니다.
구순 성형술은 Millard 씨 수술법이 많이 이용되며 이 수술 방법을 정확히 터득하고 수술을 시행하였을 시에는 정상에 가까운 입술을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이 수술법의 장점은 인중 구조를 형성하고 자연스러운 입술 및 향상된 토순비의 교정을 시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흉터가 작게 남게 하기 위하여는 봉합부의 긴장도가 거의 없어야 하며 긴장도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는 여러 방법이 이용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구강내 장치를 이용하여 치조열을 교정하는데 있으며 긴장도를 줄임으로써 인중형성도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구순 성형술 시 동시에 토순비 성형술을 해 주는 방법이 있으나, 이에 대해서는 아직도 논란의 여지가 많습니다.
구순열은 일측성, 양측성 및 완전, 불완전 구순열의 조합으로 구분하며 수술시기는 2개월 전 Latham 구강내 장치 후 3개월에 일차 구순성형술을 시행하며, 이후 치유과정, 성장과정, 그리고 일차수술을 한 성형외과 의사의 지식과 기술 등에 따라 이차성 변형에 대한 교정수술을 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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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적응증 기형의 상태에 따라서 적절한 수술을 시행한다. 생후 2개월에 비뚤어진 잇몸을 바로해주기 위한 구강내 장치를 해주면서 치료가 시작되고 생후 3개월 정도에 구순 성형술 및 잇몸 성형술, 고막절개술 및 통기술을 시행하며 구개성형술은 1-2세 정도가 되어서 실시한다. 2. 수술 Millard씨 수술법이 많이 이용되고 있다. Millard 수술 방법의 장점은 인중 구조를 보존하고 자연스런 입술 및 토순비의 교정에 있다. 흉터를 작게 하기 위하여서는 봉합부의 긴장도가 없어야 하는데 긴장도를 줄이기 위하여 여러 방법이 이용될 수 있으나 가장 중요한 것은 구강내 장치를 이용하여 치조열을 교정하는데 있다. 구강내 장치를 통해 긴장도를 줄임으로서 인중융선을 만들어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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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개성형술 | ||||
구개열이라 함은 입천장이 갈라진 상태를 말합니다. 대부분 입술이 갈라지는 구순열과 동반되는 경우도 있고 간혹 입술은 정상인데 입천장만 갈라진 경우도 있습니다. 구개열의 경우 환자 대부분이 삼출성 중이염을 가지고 있으며 구개열 교정술 시 이비인후과에서 중이염 예방 및 치료를 위한 고막 절개술과 통기관 삽입술을 시행해 주게 됩니다.
입천장이 갈라진 경우 상기도염에 잘 걸리고 삼출성 중이염을 동반하여 귀에서 진물이 나올 정도로 급성 중이염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입천장 수술시기는 1차 입술 성형술 후에 약 한 살에서 한살 반 경에 해 줍니다. 수술 시기 및 수술 방법도 대단히 중요한데 이 수술을 너무 빨리하면 언어 발달에는 좋으나 상악의 발육부전을 초래할 수 있고 반대로 늦게하면 상악의 발달은 좋으나 잘못된 발음의 습관을 형성하게 됩니다.
따라서 그 수술시기를 두고 논란이 많으나 한번 잘 못 형성된 발음 습관은 되돌리기가 매우 어렵지만 상악골의 발육 부전은 추후 어느정도 교정이 가능하므로 말을 배우기 시작하는 이 시기에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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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순구개열 환아나 구개열 환아는 입천장이 갈라져 있으므로 수유시 음압이 형성되지 아니함으로 우유를 혹은 모유를 빨아 먹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우유를 빨게 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우유를 흘러 넣어 주어야 된다는 개념입니다.
젖꼭지나 젖병은 어느 것을 선택하여도 큰 문제는 없으나 될 수 있으면 젖꼭지가 갈라진 입천장을 막아주도록 큰 젖꼭지를 사용하거나 (누크 젖꼭지)아니면 구개열을 위한 특수젖꼭지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젖꼭지의 뒷부분을 눌러 우유를 흘러들어가게 하는 젖꼭지를 사용하는 것도 좋으며 젖병의 선택에 있어서도 젖병을 눌러 우유를 짜주는 것도 수유에 도움을 줍니다.
젖꼭지 뒷부분이나 젖병을 눌러 우유를 짜줄 때는 아이에 호흡에 맞추어 우유를 짜주어야 합니다. 이것은 엄마가 수유를 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터득하여야 합니다. 수유시에 아이는 절대로 눕혀서 수유하여서는 아니 되며 아이를 45도 정도 각도로 안고 수유하여야 사레가 들리지 않습니다.
젖꼭지에 구멍은 거꾸로 세웠을 시 우유가 뚝뚝 떨어질 정도로 젖꼭지에 구멍을 크게 내 주어야 합니다. 아이가 수유시에는 입천장이 갈라져 있기 때문에 음압이 형성되지 아니함으로 우유반, 공기반을 삼키게 되어 위속에 소량의 우유가 들어가게 되고 공기가 많이 들어가 쉽게 위가 팽대되어 횡경막을 자극하여 아이가 딸꾹질을 자주하게 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쉽게 잘 토하기까지 합니다.
따라서 수유후에는 배를 가볍게 문질러 주거나 등짝을 가볍게 두드려 트림을 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유시 실제적으로 우유를 먹은 양은 적으므로 소량을 자주 먹여야 합니다. 어떠한 구개열 아이들도 정상아이 못지 않은 체중으로 잘 키워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올바른 수유방법을 터득하신다면 튼튼한 아이로 잘 키울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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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순구개열 환자는 위턱이 아래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성장이 잘 안되고, 잇몸 뼈의 결손에 의해 선천성으로 치아가 없거나, 치아가 제 위치로 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안면 부위의 수술적 치료와 함께 치아의 교정적 치료에 대해 많은 고려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생후 3세경에 처음으로 실시하는 입술 수술 시 갈라진 입술과 잇몸 사이의 간격이 너무 큰 경우에는 입술 봉합을 하더라도 수술 부위에 지나친 장력이 가해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술 전에 신생아 교정 치료를 1-3개월 정도 시행하면 어긋난 잇몸의 배열을 맞추고 입술의 갈라진 간격을 줄여서 가깝게 만들어 주어 수술의 결과를 더 좋게 할 수 있습니다. 영구치가 나오는 6세 전후부터는 방사선 사진을 주기적으로 촬영하여 위, 아래턱의 성장 및 결손 치가 없는지 등을 판정하여, 치과 교정 치료의 필요성 여부를 평가해야 합니다. 이때는 위턱과 아래턱 관계를 될 수 있는데로 조화롭게 유지하기 위하여 치아 하나 하나의 배열관계 개선보다는 골의 정상적인 발육을 유도하는 목적으로 교정 치료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교정 치료는 12세 이후 모든 영구치가 어느 정도 나온 후 시작합니다. 구순 구개열 환아에 있어서 교정치료는 이른 시기에 시행하여도 턱의 발육이 완료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안정된 결과를 얻기 어렵고, 또한 교정장치를 입안에 장치한 기간이 길어 질수록 충치 같은 후유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대략 이 때가 교정치료를 시작하기에 적당한 나이라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18세 무렵에 턱뼈의 성장이 거의 완료된 후 구순구개열 환자의 악골 성장 상태를 평가해 보면, 입천장 봉합술시 생긴 수술부위 흉터 조직 등으로 위턱이 아래턱에 비해 성장이 덜 된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는 더 이상 교정 치료만을 통해서 안모의 개선을 바랄 수 없으며 턱뼈를 자르는 악교정 수술을 고려해야 하는데, 이 과정 역시 역시 수술 전 교정치료, 수술 후 교정치료 등 일련의 연속되는 치과 교정 치료가 필수적이라고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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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순구개열 환자들은 여러 번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수술은 어떤 시기에 받아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
수술이 가능한 최초의 시기는 생후 3개월 경입니다. 이때 입술이 갈라진 것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도록 합니다. 입술 봉합술 후 구순구개열 환아가 더 성장하게 되면 갈라진 입천장에 대한 수술을 시행합니다.
아직도 입천장 수술 시기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도 의견이 다양합니다. 입천장의 봉합 수술은 크게 2-3세 경에 경구개와 연구개를 동시에 수술하는 방법과 생후 18개월 경에 연구개를 먼저 수술하고 3-4세 경에 경구개를 2차로 수술하는 2단계 방법으로 나누어 집니다, 이 둘 중에 어느 방법이 적절한지는 여러 가지를 생각해야 하겠지만 주로 언어 습관과 관련하여 발음을 중시하는 분들은 전자를 택하시고, 위턱의 성장 발육을 중시하는 분들은 후자의 시기를 택하시는 편입니다.
일반적으로 유아들은 3세부터 5세 사이에 발음에 대한 기본적인 숙달이 끝난다고 합니다. 따라서 입천장 봉합술의 수술 시기가 늦어질수록 잔존하는 파열로 인해 환아는 발음 시 콧소리가 많이 나게 되고 비정상적인 해부학적 상태에서 부정확한 언어 습관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지요. 하지만 이의 예방을 위하여 너무 일찍 수술을 시행한다면 입천장 봉합술시 필연적으로 남게 되는 절개 부위의 흉터로 인해 위턱의 성장이 방해 받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6세를 전후하여 취학기 아동들을 위하여는 심미적 개선의 목적으로 입술의 이차 성형술과 코성형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학교에 입학할 무렵에는 자신들의 외모에 관심을 갖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코의 성장은 아직 남아 있기 때문에 코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치료는 성장이 끝난 20세 이후로 연기해야 합니다.
상악 견치의 치근 발육이 어느 정도 이루어 지는 8살에서 10살 무렵에는 자가골을 이용하여 상악골의 결손을 회복하도록 합니다. 이를 통해 결손부에 인접하여 맹출되는 치아의 정상적인 맹출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부위의 골이식은 코바닥이 높아지는 효과로 인해 심미적으로도 상당한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입천장 수술 후 잔존하였던 코와 입안 사이의 틈새를 완전히 폐쇄하여 음식물을 먹을 때 코로 나오는 일도 없어질 수 있습니다.
성장이 거의 완료 되는 18세 이후에는 상악골의 열성장이 있으면 악교정 수술을 시행합니다. 그리고 이 수술로 인한 연조직 변화를 분석한 후 최종적인 비성형을 시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