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상식 모음 ♣/☞ 의학상식 ☜

기관지확장증

짜로 2008. 4. 29. 16:06
건강뉴스  

미세먼지에 의한 호흡기질환 발병 메커니즘 세계 최초 규명  

 

미세먼지에 의한 호흡기질환 발병 메커니즘 세계 최초 규명

폐 및 호흡기 질환 유전체연구센터, 순천향대학교 박춘식 교수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2001년부터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으로 R&D자금을 지원한 폐 및 호흡기 질환 유전체 연구센터,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박춘식 교수팀이 ‘미세먼지에 의한 호흡기질환의 악화 및 발병 원인’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는 지름이 10㎛ 이하로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늘고 작은 먼지 입자로, 사람의 폐포까지 깊숙하게 침투해 각종 호흡기질환을 일으키는 직접적인 원인이며, 우리 몸의 면역 기능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봄철 황사 현상 등 먼지가 많은 환경 하에서 호흡기 환자가 증가하고, 그 증상이 악화되는 것이 좋은 예이다.

미세먼지가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발병 메커니즘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었으나, 연구진은 호흡기 외피세포에 미세먼지를 투여하고 이에 따른 단백체 변화를 관찰하여 약 20종의 단백질들이 미세먼지와 관련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이중 MIF(macrophage migration inhibitory factor) 단백질은 다른 단백질과 달리 미세먼지를 처리한 동물모델에서 확연한 발현 증가를 보였고, 미세먼지의 종류를 달리 했을 경우에도 이 현상이 계속 유지되었다. 이로써 MIF가 기도 상피세포에서 미세 입자에 특이적으로 유도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천식 등 일부 호흡기 증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만 알려져 있던 MIF 단백질이 미세먼지에 의하여 증가되는 현상은 본 연구팀에 의해 처음 밝혀진 사실이며, MIF에 대한 저해제가 개발될 경우 미세먼지로 인해 발생하는 호흡기질환을 막을 수 있는 치료약물 개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단백체 관련 최고 권위 저널인 「Molecular Cellular Proteomics (IF: 9.876)」에 채택되어 올해 1월 출판되었다.

 
 
개요  

기관지확장증이란   

 

선천적이든 후천적인 원인이든, 기관지벽의 영구적이고 비정상적인 확장과 파괴를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기도의 반복적인 염증이나 감염에 의해 일어날 수 있다.

 

 
 
원인  

기관지확장증의 원인  

 

낭포성 섬유증, 폐감염(결핵, 진균감염, 폐농양, 폐렴 등), 숙주의 면역 결핍으로 인한 비정상적인 폐의 방어기전(α1-단백분해효소 결핍, 섬모운동장애, 류머티스 질환, 체액성 면역결핍), 국소적인 기도폐색(이물질, 종양, 점액의 매복) 등이 있다. 잠재적인 병원균주의전이증식(colonization)이 흔한데, 가장 흔한것이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Haemophilusinfluenzae)와 녹농균(Pseudomonas aeruginosa)이다. 이들은 간헐적인 급성 악화에 원인이 되기도 한다.

 

 
 
증상.진단  

기관지확장증의 증상 및 진단  

 

증상으로는 만성 기침, 많은 양의 객담, 객혈, 반복적인 폐렴 등이 특징이다. 체중 감소와 빈혈 등 만성 질환의 다른 전신적인 증상들도 나타난다. 특이한 징후 소견은 없으나 심한 경우 곤봉상 수지(clubbing finger)가 보인다. 냄새가 나고 양이 많은 객담은 세 층으로 분리된다. 중증 혹은 중등도의 경우 저산소증과 폐기능 장애가 나타난다. 흉부 방사선촬영상 폐하야에서 이상 변화가 보인다.

 

진단을 위해서는 고해상 전산화 단층촬영(high-resolution CT)이 도움이 된다. 비슷한 증상으로 감별해야 될 질환으로는 기관지선종, 중엽증후군, 기관지 결석증, 기관지 내 결핵, 낭포성 섬유종 등이다. 기관지 확장증의 합병증으로는 재발성 폐렴, 부비동염, 폐농양, 흉막염, 농흉, 폐기종, 드물게 뇌농양, 폐성심, 대량 각혈 등이 있다. 기관지 확장증의 합병증에 의한 입원이 줄고 있는데, 그 이유로는 아동기의 예방접종, 병의 악화를 일으키는 감염에 대한 조기의 적절한 치료 때문이다.

 

 
 
질병관리(대응 및 치료)  

기관지확장증의 치료   

 

치료의 목적은, 1) 원인의 제거 2) 객담 분비의 효과적인 제거 3) 특히 급성 악화 감염의 조절 4) 기도 폐쇄의 호전이다. 많은 양의 찐득찐득한 객담은 증상을 악화시킨다. 따라서 점액용해제 약물은 객담배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항생제 치료는 그람염색과 객담 배양검사가 나간 후 우선적으로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Haemophilus influenzae)와 녹농균에 대해 경험적으로 사용한다. 많이 사용되는 항생제로는 페니실린계(amoxicillin 또는 amoxicillin-clavulanate, cephalosporines), 마크로라이드, 퀴놀론계 등이 있다.

 

퀴놀론계 항생제( 예: levofloxacin)이 외래 환자 치료에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다. 경구용 항생제 치료는 10~14일을 하고, 심각한 폐기능 손상이나 급성 호흡기 부전, 만성 기관지 패혈증의 경우 정맥으로 투여한다. 경구 항생제 투여는 객담 배양 검사 결과가 나오면 그 결과에 따라야 한다. 녹농균에 만성적으로 감염된 환자의 경우 두 가지 다른 항생제를 15일간 정맥 투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수술의 적응증은 크게 두 가지이다. 우선 기관지 확장증이 국한되어 있는 환자로서, 적절한 치료를 했음에도 자주 급성 악화를 반복하고, 이런 악화에 뚜렷한 선행요소가 없는 경우이다. 두 번째는, 생명을 위협하는 감염성 합병증(예, 폐농양)이 발생했거나, 기관지색전술 또는 내과적 처치에   반응하지   않는   다량의   객혈이   있는   경우이다.

 

스스로 객담을 배출하지 못하는 환자에게는 분무 형태로 흡입시키는데,고농도의 식염수를 연무로 흡입시켜서 객담을 유도하는 방법으로 15% 식염수와 20% propylene glycol을 사용한다. 부작용으로 기관지 경련이 발생할 수 있다. 

 

 
 
재활  

기관지확장증의 재활   

 

진동마사지(vibration), 타진법(percussion), 체위 배액법 등을 통한 흉부 물리 치료는 객담 배출에 도움을 준다.

 

 
 
자가관리(만성성인병)  

기관지확장증의 자가관리   

 

○ 물을 많이 마시자

가래가 많이 생길수록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 따뜻한 물이 도움이된다.

물을 계속 먹는 것이 불가능할 때, 예를 들어 대중앞에서 연설하거나, 중요한 면담 또는 이성과 미팅을 하거나 할때는 레몬즙에 꿀(설탕물)이 곁들여진 따뜻한 물을 마셔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다.

○ 습도를 높이자

특히 겨울은 건조하기 때문에 증상이 악화 될 수 있다. 가습기를 사용하여 실내의 습도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기타 꼭 알아야 할 내용  

의사의 상담이 필요한 경우   

 

○ 일주이상 지속되는 증상

○ 대화나 수면에 지장을 초래 할 때

○ 숨쉬기가 곤란하거나 삼키기 곤란 할 때

 

 

'♣ 정보·상식 모음 ♣ > ☞ 의학상식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난소양성종양  (0) 2008.04.29
기흉  (0) 2008.04.29
급성후두염  (0) 2008.04.29
근시교정술  (0) 2008.04.29
굴절 및 조절검사  (0) 2008.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