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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양성종양

짜로 2008. 4. 29. 16:11
건강뉴스  

젊은 여성, 난소암 발생 크게 늘어    

 

젊은 여성, 난소암 발생 크게 늘어

증상 없어 절반은 3기에 발견… 30대후반부터 정기검진 필요

 

▲ 난소암 젊은층 환자 크게  늘어
 최근 10년사이 젊은층 여성에서 난소암 환자가 크게 증가했다.  사진은 유희석 교수가 난소암 환자를 진료하는 모습.

 아주대병원, 13년간 난소암 수술성적 발표

 

 20, 30대 젊은 여성에서 난소암 발생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난소암은 보통 40대 이상 특히 50∼59세 폐경기 전후에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10년이내에 20, 3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증가 추세를 보였다.


 아주대병원 산부인과 부인암팀이 94년 6월∼2007년 5월까지 13년간 난소암 수술(개복술) 환자를 분석한 결과, 3분의 1이 30대 미만 여성으로 조사됐다. 또 절반이상의 환자가 3, 4기에 발견돼 조기진단이 안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년간 난소암 수술환자는 총 576명으로, 이중 양성과 악성의 중간 성질을 지닌 '경계성 난소암' 환자는 308명, 다른 부위 또는 다른 장기로 전이된 '침윤성 난소암' 환자는 268명이었다.

 

 이중 전체 여성암 중에서도 가장 재발이 잘되고, 치료가 힘든 것으로 알려진 '침윤성 난소암' 환자의 경우, △20대 46명 △30대 41명 △40대 67명 △50대 60명 △60대 54명으로, 20∼30대가 32.5%를 차지했다.

 

 진단된 시기는 △1기 118명 △2기 7명 △3기 124명 △4기 19명으로, 3∼4기에 발견되는 환자가 전체의 절반 이상(53.4%)을 차지했다.


 부인암팀을 이끌고 있는 유희석 교수는 "난소암은 초기증상이 없어 진단이 어려운 만큼, 정기적인 검진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라며 "30대후반부터 CA 125와 같은 혈액검사와 골반초음파검사가 필요하고, 특히 가족력이 있는 여성은 6개월에 한번씩 정기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주대병원 부인암팀은 연간 40예 이상 난소암 수술 성적을 보이고 있으며, 침윤성난소암의 경우 5년 생존률에서 1기 95%, 2기 70%, 3기 40%, 4기 25%를 기록하고 있다.

 
 
개요  

난소양성종양이란   

 

난소는 남성의 고환에 해당하는 여성의 생식기관으로, 난자를 저장하였다가 배란시키는 생식기능과 여성호르몬을 생산하여 분비하는 내분비기능을 담당하며, 자궁의 양 측면에 위치한 나팔관의 끝 부분에 좌 우 각각 하나씩 존재한다.  

 

난소에는 다양한 종류의 종양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 중에서 암이 아닌 종양을 양성종양이라고 하며, 여기에는 난포낭종(follicular cyst), 루테인 낭종(lutein cyst), 황체낭종(corpus luteum cyst) 등이 속하는 기능성 낭종(물혹)과 장액성(serous), 점액성(mucinous), 섬유종(fibroma) 등이 속하는 상피성 양성종양이 있다.   

 

젊은 연령에서 가장 흔한 것은 기능성 낭종(functional cyst)으로서 일시적이며 특별한 처치가 없어도 자연 소실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난소종양이 낭성(cystic)인 경우 꼭 기능성 낭종과의 감별을 요한다.    

 
 
원인  

난소양성종양의 원인   

 

난소양성종양의 발생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져 있지는 않다. 그러나 난소 표면의 상피세포에 상처가 생기면 이 부분이 난소 내부로 함몰 되면서 들어가 낭포(물주머니)를 만들고, 여기에 액체가 고이면서 크기가 커지고 낭종이 발생한다는 가설이 가장 유력하다.

 
 
증상.진단  

난소양성종양의 진단  

 

난소 종양의 진단은 주로 증상, 부인과 진찰, 영상기법 등에 의해 이루어 진다. 그러나 종양이 크지 않은 경우에 대부분에서는 자각증상이 없기 때문에 내진과 영상진단이 중요하다.

 

그러나 내진만으로는 3~4cm 이하의 작은 종양은 촉진하기가 쉽지 않고 종양 내부의 상태도 알 수 없다. 따라서 난소양성종양의 진단은 주로 내진과 초음파검사를 통해 진단된다. 산부인과 의사는 복부 또는 질을 통한 초음파 검사를 통해 종양의 위치, 크기, 내부 구성 등을 비교적 정확히 관찰할 수 있다.

 

 

난소양성종양의 증상  

 

난소가 위치하는 여성의 하복부는 상당한 여유 공간이 있으므로 종양의 크기가 7~8cm 이상으로 커지기 전에는 대부분 특별한 증상을 일으키지 않는다. 그러나 종양이 더 커지면 방광을 압박하여 소변을 자주 보거나 배뇨곤란이 일어나기도 하고, 직장을 압박하여 배변장애 등을 일으킬 수도 있다.

 

그러나 혹이 아주 크지 않은 경우에도 난소가 자궁 주위에서 한두 바퀴 저절로 돌아가 꼬이게 되면 극심한 복통이 갑자기 발생할 수도 있다. 자연적으로 낭종이 파열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 낭종 내의 내용물이 복강내에 퍼져 복막을 자극하거나 복막염이 되면 복부 전체에 통증을 야기하기도 한다.

 
 
질병관리(대응 및 치료)  

난소양성종양의 치료   

 

발견된 난소양성종양의 크기가 작고, 자각증상이나 파열, 염전(꼬임)등의 합병증이 없으며 불임 등 특별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면 정기적인 검진과 추적관찰을 하는 것이 권장되며, 단순 기능성 낭종의 경우에는 배란억제제 등 약물 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그러나 종양으로 인한 증상이나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악성종양(암)의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경우에는 수술로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최근에는 개복수술에 비해 수술 상처가 작고, 입원기간과 회복기간이 짧은 복강경 수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으며, 조직검사상 양성인 경우에는 낭종만 제거하거나 낭종이 발생한 쪽의 난소와 나팔관만 제거하고 반대측 난소와 자궁은 제거하지 않아 불임의 위험성을 최소화하고 있다.

 

 
 
기타 꼭 알아야 할 내용  

난소양성종양의 알아야 할 내용  

 

대부분의 젊은 연령층에서의 작은 기능성 낭종들은 특별한 처치를 하지 않아도 자연 소실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기적인 추적관찰만으로 충분하다. 그러나 종양의 크기가 갑자기 증가하거나 불임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있을 때, 악성종양(암)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경우에는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를 고려해야 하며, 특히 폐경기 이후 여성의 경우에는 발견된 난소의 종양이 악성일 위험이 높으므로 젊은 여성층에 비해 보다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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