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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막염

짜로 2008. 4. 29. 14:52
건강뉴스  

유행성 눈병 전국 확산 '주의보'  

 

유행성 눈병 전국 확산 '주의보'

유행성각결막염·급성출혈성결막염 주의보

 

질병관리본부 '손씻기 등 개인위생 철저' 당부 
 

 최근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유행성 눈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더위를 피해 수영장에 갔다가 눈병에 걸린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오대규, 이하 본부)는 최근 전국 80개 안과의원을 중심으로 대한안과의사회, 대한안과학회와 공동으로 '안과전염병 표본감시체계'를 운영한 결과, 유행성각결막염과 일명 아폴로 눈병으로 알려진 '급성출혈성결막염'의 발생 수준이 작년에 비해 높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개학을 맞아 학교 내에서 눈병이 확산될 우려가 있다며 자주 손을 씻고 수건이나 컵 등 개인소지품을 함께 사용하지 않는 등 개인 위생에 특별히 신경 써 줄 것을 강조했다.
 

 실제로 올해 유행성각결막염 및 급성출혈성결막염 환자수는 31주 째인 지난달 30일부터 5일 새에는 26.3명과 10명으로 작년(17.4명, 1.5명)에 비해 약 9명씩 증가했고, 32주(8.6-8.12)에는 24.6명과 11.8명, 33주(8.13-8.19)에는 25.4명과 12.3명으로 급증현상을 보였다. <표 참조>

 

◇ 유행성각결막염 및 급성출혈성결막염 주별 기관당 평균환자수* 

(단위: 명) 

 

                                       주

 연 도

24주

(6.11-

6.17)

25주

(6.18-

6.24) 

26주

(6.25-

7.1)

27주

(7.2-

7.8)

28주

(7.9-

7.15)

29주

(7.16-

7.22)

30주

(7.23-

7.29)

31주

(7.30-

8.5)

32주

(8.6-

8.12)

33주

(8.13

-8.19)

2006

유행성각결막염

13.3

12.9

12.6

15.3

19.9

20.5

22.7

26.3

24.6

25.4

급성출혈성결막염

3.5

2.8

3.1

4.3

8.6

19.8

10.7

10.0

11.8

12.3

2005

유행성각결막염

14.0

13.4

15.2

15.5

15.2

16.1

16.6

17.4

18.1

18.8

급성출혈성결막염

1.0

2.5

1.1

0.9

0.9

1.1

0.9

1.5

1.6

2.2

*기관당평균환자수= 해당질환환자수/전체보고기관수
§ 주별 해당 날짜는 2006년 기준임
   

 

 

 이에 따라 본부는 '유행성 눈병 주의사항' 포스터 1만2000부를 제작해 대한안과개원의협의회 및 보건교사회 등을 통해 전국 주요 안과의원 및 전국 초·중·고교에 배포키로 했다.
 

 무엇보다도 유행성 눈병 예방을 위해선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자주 씻을것 △수건이나 개인 소지품(컵 등)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을 것 △눈에 부종, 충혈, 이물감 등이 있을 경우에는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지 말고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본부측은 당부했다.
 

 또한 환자의 경우, 증상완화 및 세균에 의한 이차 감염 또는 기타 합병증 예방을 위해 안과 치료를 받도록 하는 한편, 환자는 전염기간(약 2주간)동안에 놀이방, 유치원 및 학교 등은 쉬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도록 했다.
 

 본부 관계자는 "눈병은 치료보다 예방이 더 중요하다"며 "주위에 이런 환자가 있으면 접촉을 피하고 수건, 베게, 비누, 세면시설 등을 따로 쓰고 눈을 함부로 비비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수영 뒤엔 반드시 맑은 물로 눈을 세척하는 것이 좋다. 소금물 등으로 눈을 씻는 것은 각막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행성 눈병: 유행성각결막염과 급성출혈성결막염을 대표적으로 들 수 있다. 유행성 눈병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병하며,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눈에 모래가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 눈이 토끼처럼 발갛게 보이는 충혈, 통증, 가려움, 눈곱, 눈물흘림 등이 나타나고, 주변사람들에게 전염을 시킨다. 유행성 눈병이 발병했을 경우에는 즉시 안과에 찾아가 진료를 받아야 하며, 치료보다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예방이다.

 

△유행성각결막염: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해 발생되며, 바이러스가 들어간 후 5일 정도 후에 발병하게 되면 3-4주간 지속된다. 각막 표면의 상피세포의 손상으로 빛을 보면 눈이 아픈 현상도 나타날 수 있고, 이 때 심한 경우 시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급성출혈성결막염: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유행성각결막염에 비해 결막에 출혈이 심하므로 눈이 훨씬 더 빨갛게 보이고 더 심한 증상을 나타낸다. 보통 바이러스가 눈에 들어간 지 1∼2일 후에 발병해 5∼7일 정도에 끝나므로 회복은 빠른 편이다.

 

 ◇눈병 예방법: △손을 씻는 것이 가장 중요. 항상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자주 씻도록 한다 △주변에 눈병환자가 있을 때에는 수건이나 이불, 세숫대야, 개인 소지품(컵, 필기도구 등)을 같이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눈에 이상이 있을 때는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지 말고 안과로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눈병에 걸린 친구는 다른 친구들과 손을 잡는다거나 하는 접촉을 삼간다 △눈병에 걸린 친구는 발병 후, 약 2주 동안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도록 한다 △눈을 되도록 만지지 않도록 한다 △수영장, 목욕탕 등의 대중시설은 삼간다 △끓일 수 있는 것들은 끓여서 소독하고, 책상, 컴퓨터 자판, 마우스 등을 500ppm 농도의 치아염소산나트륨(락스)을 이용해 닦는다 △안대는 눈의 온도를 높여 세균증식을 유발시키므로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착용하지 않는다 △과일, 채소, 물을 충분히 먹도록 하며, 충분한 잠을 잔다 △치료용 안약은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다.

 

 
눈병 유행 조심      

 

눈병 유행 조심

 

- 유행성각결막염 및 급성출혈성결막염 -

질병관리본부는 안과전염병 표본감시체계*를 운영한 결과 매년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유행성각결막염과 일명 아폴로 눈병으로 알려진 급성출혈성 결막염이 최근 일부지역(유행성각결막염: 경북, 경남, 울산, 광주 / 급성출혈성결막염: 경남)에서 다소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 안과전염병 표본감시체계 : 전국 81개 안과의원을 중심으로 대한안과의사회, 대한안과학회와 공동 운영하는 안과전염병 표본감시체계

▶하절기 유행성 눈병 예방을 위해서 국민들에게 다음 사항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 비누를 사용하여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자주 씻도록 함
○ 수건이나 개인 소지품(컵 등)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음
○ 눈에 부종, 충혈, 이물감 등이 있을 경우에는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지 말고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음

▶환자의 경우에는
○증상완화 및 세균에 의한 이차 감염 또는 기타 합병증 예방을 위하여 안과 치료를 받도록 함
○환자는 전염기간(약 2주간)동안에 놀이방, 유치원 및 학교 등은 쉬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도록 함


 

개요  

결막염이란  

 

눈이 붓고 충혈 되며 눈곱이 낄 때 흔히 ‘눈병’에 걸렸다고 얘기한다. 감염에 의한 염증이 결막에 발생한 경우를 표현한 말인데 정확한 용어는 ‘결막염’이다. 영어에서도 눈이 붉게 보이므로 결막염을 흔히 ‘pink eye'라고 부르며 학문적인 용어는 conjunctiva(결막)와 -itis(염증)의 합성어인 'conjunctivitis'이다. 결막은 우리 눈의 흰자위와 눈꺼풀의 안쪽을 덮고 있는 투명한 보호막이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결막에 염증이 생길 수 있고 이러한 경우를 통칭하여 결막염이라고 한다.

 
 
원인  

결막염의 전파경로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한 눈의 감염은 주로 20~40세 사이에서 발생하며, 성별, 종족, 경제적 조건, 영양 상태 등에 따른 차이점은 없고, 계절적으로 국내에서는 주로 여름에 수영장 사용과 관계되어 많이 발생하나 연중 발생 가능하다. 주된 전파경로는 눈 분비물이나 매개물(수건, 침구, 옷 등)에 있는 바이러스에 의한 직접 접촉이다. 때로는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이 병원, 특히 안과의 환자 사이에 급속도로 전파되는 경우도 있다. 환자들이 같이 모여 있는 경우에는 더욱 쉽게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도 있다.

 

 

결막염의 원인  

 

결막염은, 바이러스, 세균, 진균, 클라미디아, 아메바 등 감염성 원인과 알레르기와 같은 비감염성 원인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다. 알레르기결막염은 국소적 또는 전신적인 알레르기반응과 관련이 있으며, 만성적인 경과를 보여 환자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 주변에서 흔히 보는 급성 결막염은 감염성 원인에 의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다음에서는 전염력이 강한 바이러스 결막염에 대하여 주로 다루고자 한다.

 
 
증상.진단  
결막염의 증상 및 진단    

 

 

결막에 바이러스나 세균과 같은 감염원에 의하여 감염이 일어나고 이로 인하여 염증 반응이 유발되면 충혈, 눈물, 눈곱, 이물감, 안구통 등이 발생할 수 있다. 각막은 눈의 검은 동자에 해당하는데 각막까지 침범된 경우 눈부심, 시력저하도 동반될 수 있다.

바이러스 결막염과 세균 결막염은 일반적으로 증상과 임상양상으로 감별할 수 있는데 우선 바이러스 결막염은 눈물이 많이 나고 임파선이 붓거나 감기 증상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세균 결막염은 고름과 같은 눈곱이 나오는 것이 특징이나 염증이 심해짐에 따라 점차 점액성, 나아가서는 화농성을 보이게 된다. 세균결막염에는 각막혼탁, 봉와직염, 전신감염 등의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유행성결막염은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데 전염력이 강하여 비슷한 시기에 특정 지역 내에서 집단적으로 발병할 수 있기 때문에 유행성결막염이라고 칭한다. 유행성결막염은 원인 바이러스에 따라서 유행성각결막염, 급성 출혈성결막염(일명, 아폴로 눈병) 등으로 나눌 수 있다. 결막뿐만 아니라 각막에도 염증이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각결막염 이라고 불린다. 유행성각결막염은 가장 흔한 유행성결막염이며 감기의 원인 바이러스 중 하나인 아데노바이러스가 원인이 된다. 유행성각결막염의 잠복기는 대개 1주일 정도이며, 보통 처음에는 한쪽 눈에 증상이 나타나고 며칠 후 반대쪽 눈에 증상이 나타난다. 두 번째 눈의 증상은 처음 발병한 눈보다는 경미하다.

앞서 언급하였듯이 충혈, 눈물, 눈곱, 이물감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는데, 이는 원인 바이러스가 점막의 일종인 결막을 침범하여 발생하는 증상으로 바이러스가 상기도의 점막을 침범하였을 때 가래가 생기고, 상기도의 자극감과 기침이 발생하는 것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증상이 진행되면서 각막까지 침범되면 투명한 각막의 군데군데에 혼탁이 생겨서 시력이 떨어지게 된다. 각막혼탁은 통상 수개월에 걸쳐서 서서히 없어지게 된다. 급성 출혈성결막염은 엔테로바이러스 등이 원인이 되며 1969년 아폴로 우주선이 달에 착륙한 해에 크게 유행하였기 때문에 ‘아폴로 눈병’이란 별명을 얻게 되었다. 급성출혈성결막염은 발병 후 24시간 이내에 흰자위에 작은 출혈이 생기면서 점차 커지게 되고 다른 증상은 유행성각결막염과 비슷하지만 경과가 짧고 회복이 빠르다.

진단은 주로 환자의 증상과 질병의 경과, 임상양상 등을 종합하여 내리게 된다. 바이러스를 검출하는 특수한 검사가 가능하지만 시간적,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다.

 

질병관리(대응 및 치료)  
결막염의 치료    

 

바이러스는 끊임없이 변형을 일으키기 때문에 효과적인 치료약제가 없다. 따라서 치료는 증상을 완화시키고 합병증을 줄이는 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2차적인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하여 항생제를 사용하고 증상을 경감시키기 위하여 소염제 등을 사용하게 된다. 초기에는 냉찜질이 증상의 완화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염증성 분비물이 막을 형성할 경우에는 막을 제거하게 되는데 막이 결막 조직에 단단히 부착된 경우에는 치료과정에서 출혈이 발생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환자에서 유행성각결막염은 대개 3~4주 이내에, 급성 출혈성결막염은 대개 2~3주 이내에 특별한 합병증 없이 치료된다.

  그러나 세균 결막염은 병의 진행 경과가 빠르고 합병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흔해 즉각적으로 항생제 점안액과 전신적인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방,스크리닝  
결막염의 예방    

 

결막염 환자는 자신의 치료에도 신경을 써야 하지만, 주위사람들에게 병을 옮기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발병 후 약 2주간 전염력이 있고, 눈의 분비물이나 수건, 침구, 컵, 지하철의 손잡이 같은 매개물에 존재하는 바이러스에 접촉하여 전염되는 것이 주된 전파경로이다. 따라서 환자는 매개가 될 수 있는 물건을 따로 사용하도록 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나 수영장이나 목욕탕 같은 곳에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공기로는 전염되지 않으므로 유행성 결막염 환자와 눈이 마주쳤다고 해서 전염되는 것은 아니다. 여러 가지 감염질환에서 손이 중요한 매개가 되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며 유행성 결막염의 경우에도 바이러스로 오염된 손으로 눈을 만질 경우 전염되기 쉽다. 따라서 환자와 주변사람 모두 손으로 눈을 만지는 것을 삼가야 하고, 손을 자주 씻어야 유행성 결막염을 예방할 수 있다.

 

기타 꼭 알아야 할 내용  

의사의 상담이 필요한 경우   

 

헤르페스 각막염이나 포도막염 같이 눈에 심각한 합병증이나 후유증을 초래하는 질환도 증상이 비슷할 수 있기 때문에 충혈, 눈물, 눈곱, 이물감, 안구통, 눈부심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반드시 안과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 시 알아야 할 사항    

 

효과적인 항바이러스제가 없기 때문에 종종 2차 감염 예방이나 증상완화를 위해 사용하는 약제가 효과가 없다고 생각되기도 하고, 병의 경과가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일단 유행성결막염에 걸리면 조급하게 생각하기 보다는 우리 몸의 면역기능이 병을 치유하기까지 몇 주간의 시간이 걸릴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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