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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 교정술의 개요 | ||||
수면 중에는 상기도를 확장시키는 근육들이 이완될 뿐만 아니라 중력에 의해서 혀, 턱, 구개수 및 연구개 등이 아래로 쳐져 상기도가 좁아지게 된다. 이러한 현상은 급속안구 운동수면 시기에 특히 현저하게 나타나는데 상기도가 좁아지는 것이 심한 경우 들여 마시는 공기와 상기도 연부조직과 마찰로 인해 소음에 가까운 거친 호흡음이 발생하는 것이 코골이이다. 코골이의 정도는 상기도의 해부학적 특성, 체위, 수면단계 등에 따라 큰 차이가 난다.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이 심한 사람들은 고혈압, 부정맥, 심부전, 허혈성심질환, 폐동맥 고혈압, 뇌졸중 등의 심혈관계 합병증의 발생 빈도가 증가함으로써 정상인에 비해 생존율이 감소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 임상적 중요성이 강조되었으며 여러 가지 방법들을 사용하여 적극적인 치료를 시도하고 있다. 환자들은 단기간에 치료를 종료하고 싶어 코골이 치료에 수술적 방법을 선호하는 편이나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이 완벽하게 치료되는 경우는 드물므로 수술적 치료법은 효과가 예측되는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시행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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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의 수술적 치료법의 기본적인 원칙은 비강, 인후부의 진찰 소견상 기도를 좁혀 코골이와 무호흡을 일으키는 원인과 코골이 발생 부위의 일부분을 제거하여 코골이와 기도폐색을 방지하는 것이다.
인두부 수술은 수면 다원 검사에서 무호흡지수가 20이상, 산소포화도 80%이하, 심한 주간기면증, 사회 및 가정 생활에 문제가 되는 심한 코골이, 수면 중에 부정맥이 생기는 경우에 적응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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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개수구개인두성형술(uvulopalatopharyngoplasty;UPPP)은 가장 대표적인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의 수술법으로 구개수, 구개 및 편도와 주위 조직을 절제하여 비인두와 구인두를 넓혀 주는 수술이다. 수술의 적응증으로는 내시경 진찰로 호흡 통로의 막힌 부분이 목젖 부근이고, 수면다원검사로 중등도 이상의 폐쇄성 수면무호흡이 나타나거나, 심한 낮 시간의 졸음이 있을 때, 요란한 코골이로 가정이나 사회생활에 문제가 있을 때, 수면 중 심장부정맥이 있는 경우에 이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이 수술의 결과는 일반적으로 약 85%에서 코골이 증상의 만족할 만한 호전을 보였으며, 무호흡도 약 70%에서 의미있는 감소를 보였다고 발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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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두부 수술의 경우 편도 제거를 동반하므로 - 출혈의 가능성이 있는 환자, - 고령의 당뇨 환자 등은 신중하게 수술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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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전에 내시경 검사를 통해 편도 비대 정도와 인두부의 좁아진 부위를 관찰한다.
또한 무호흡증은 수면다원 검사를 통해 코와 입을 통한 공기의 출입, 가슴과 복부의 호흡운동, 뇌파, 안구운동, 혈중 산소포화도, 심전도, 근전도 등을 관찰한다.
이 검사는 무호흡의 원인에 따라 중추로부터의 호흡자극이 없는 중추성, 자극은 있으나 기도 일부가 막혀서 생기는 폐쇄성, 그리고 야자가 혼합된 혼합성 무호흡을 감별 진단 할 수 있다.
또한 전신 마취에 필요한 혈액 검사, 흉부 방사선 촬영 등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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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은 경우에 따라 비강이 좁은 경우는 비강의 폐쇄부위를 확장하는 수술을 동반 할 수도 있고, 구개수만 긴 경우 레이저 구개수구개성형술을 시행 할 수도 있다.
대부분 구개수구개인두성형술을 시행하는데 전신 마취하에 구개 편도를 제거하고 레이저등을 이용하여 비대한 구개수(목젖), 연구개 일부를 절제한 후 전후 편도궁과 연구개 절제면을 봉합하는 술식이다.
술 후에 1시간 동안 회복실에서 출혈, 호흡장애 등을 관찰한 후 병실로 이동하여 항생제, 진통제를 투여하며, 술 후 1주 정도는 부종과 통증이 있으므로 저온의 유동식을 시도하고 자극성이 있는 음식은 피하며 식사 전후 구강을 세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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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후 후유증으로 통증이 약 2주간 지속되며, 인두 이물감을 1-2개월 가량 호소하기도 한다.
보통 1개월 경과 후에 수술의 효과를 관찰 할 수 있으며 코골이의 개선 정도에 따라 1-2회 추가시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수술 후 출혈의 가능성이 10여일 정도는 있으며, 감염 및 인두부전증의 합병증이 발생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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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코골이 수술과 기존 수술방법의 비교 또한 수면 무호흡증으로 발전하는 경우 이중 상당수가 발기부전이나 성욕감퇴를 호소하며 이외에도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심장질환이나 당뇨, 뇌졸중, 간기능 이상 등의 성인병의 발병 확률이 높다. 실제로 비만증의 있는 코골이 환자의 50%에서 고혈압이 발생한다. 하지만 체중을 줄이거나 알코올 섭취를 제한하는 등 원인이 될 수 있는 요인을 제거하여도 코골이가 계속되면 레이저 코골이 수술을 고려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존의 코골이 수술은 전신마취 하에 구개편도와 목젖 및 구개궁을 모두 절제하는 수술방법을 사용했으나 이는 출혈이 많고, 수술 후 2주간 극심한 통증이 지속되고 구강내 구조의 변화 등의 문제점이 있어 최근 3-4년간 레이저 코골이 수술이 일반적으로 시행되어 왔다. 그러나 코골이가 있는 모든 경우에 레이저 수술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코골이의 원인이 코안의 뼈가 휘어진 비중격 만곡증이나, 코안의 살점에 부어있는 만성 비후염 비염과 같이 코가 원인인 경우에는 코수술을 하여야 하며, 목젖과 함께 편도가 심하게 커져 있는 경우에는 기존의 방법으로 단독, 또는 기존의 방법과 레이저를 병합하여 시행한다. 레이저 코골이 수술은 수술 후 80% 이상에서 코골이가 개선되나 코골이가 매우 심한 경우에는 2차수술을 요하기도 한다. 수술후 경미한 출혈이 있을 수 있으며 통증이 4일 내지 8일간 지속하나 진통제로 경감할 수 있으며, 일시적으로 물을 삼킬 때 코로 역류하는 현상이 생길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라진다. 경제의 발달과 함께 생활의 질을 소중하게 여기게 된 현대인에게 코골이는 자신과 타인에게 큰 피해를 주는 질환으로 인식되어져 가고 있으며, 레이저는 코골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매우 유용한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자신에게 가장 적절한 코골이 치료방법을 찾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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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시술하는 코골이 교정 수술에는 주로 어떤 것들이 있나요?
현재까지 시행해온 코골이의 치료법으로는 크게 보존적인 치료법과 외과적인 수술 요법으로 나눌 수 있으며 보존적인 치료법으로는 체중 감량이나 음주, 흡연을 삼가는 등의 위험 인자를 줄이는 방법, 글리세린 비분무액을 사용하는 방법, 입에 기구를 물리어 혀가 처지는 것을 방지하거나 코 속에 지속적인 압력을 주는 방법 등이 시도되어 왔습니다. 또한 천장을 보는 상태로 잠자게 되면 코골기나 무호흡이 심해지므로 가능한 옆으로 자거나 엎드려 자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한 경우에 테니스 공을 등에 붙여서 옆으로 자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 방법들은 효과가 일시적이며 치료의 성공률이 낮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보존적인 치료가 실패하고 호흡하는 통로 내에 어디든지 폐쇄 부위가 확인된 경우에 수술 요법을 고려하게 됩니다. 코골이의 원인에 따라 코막힘에 대한 수술 또는 편도 및 아데노이드 적출술, 혀의 부분절제술, 기관절개술, 구개수구개인두성형술과 레이저 구개수구개성형술 등이 있습니다.
현재까지 사용된 수면 무호흡증의 대표적인 수술법은 구개수구개성형술인데, 최근에는 레이저나 여러 가지 새로운 기구를 이용하여 국소 마취 하에 출혈이 덜되고 통증도 많이 감소된 술식이 개발되어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면무호흡이 심한 경우에는 전신 마취하에 구개인두 성형술을 받는 것이 효과가 더 큽니다. 왜냐하면 편도까지 같이 제거 해야 되기 때문이지요. 이 수술의 목적과 방법은 환자가 호흡하는 통로를 최대한도로 넓게 하여 주는 것입니다. 즉, 수술 방법은 호흡하는 통로를 좁게 하는 편도, 목젖, 그리고 연구개의 일부를 제거하게 됩니다. 떨림판이 되는 목젖이나 연구개의 하방을 완전히 제거하면 코를 안 골게 되지만 그렇게 되면 음식물을 먹을 때 음식이 코로 역류하고 발음이 세게 되므로 이런 부작용이 생기지 않을 정도로만 적당히 제거하게 됩니다.즉, 완전히 코골이를 없애는 것은 이런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어 코골이가 남더라도 연구개의 하방의 일부만을 제거하게 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연구개와 목젖을 자르는 이러한 수술이 시간이 지나면 코골이를 오히려 증가시키고 수면 장애를 일으킨다는 보고가 있어서 최근에는 호주에서 개발된 스텐트를 연구개에 삽입하는 시술이 개발 되었습니다. 즉 스텐트를 연구개에 삽입하여 연구개가 떨리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죠. 하지만 이 방법은 최근에 나온 것으로 호주에서 시험 성적은 좋으나 우리 나라에서는 많은 병원에서 상용화되지 않은 상태로 일부 병원에서 아직은 시험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방법으로서 고주파 온열 구개술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고주파를 연구개에 주입하여 연구개를 일부 응고 시켜서 연구개가 잘 떨리지 않게 하는 방법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코골이 수술 및 시술은 지금보다 더 개발 되고 발전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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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의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레이저로 코골이의 원인이 되는 목젖과 연구개의 하방의 일부를 자르는 경우를 레이저 구개수 구개성형술이라 합니다.
이 수술은 외래에서 간단하게 국소 마취를 하고 시행하게 되며 수술 시간은 보통 20분 정도 걸립니다. 입안에 작은 상처가 생겨도 많이 아프듯이 레이져로 목젖과 연구개의 하방을 자르게 되면 정말 심한 통증을 호소하게 됩니다. 보통 1주일 정도 아주 심하게 아프고 나머지 1주일 정도는 어느 정도는 참을만 하게 아픕니다. 그래서 수술 뒤에 강력한 진통제와 항생제를 쓰게 됩니다.통증은 보통 2주간 지속됩니다.
드물지만 특기할 만한 사항으로서 수술 부위에 이물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즉 뭔가 자꾸 걸리는 느낌이 든다고 호소하게 됩니다. 보통은 1-2개월 정도만 증상을 호소하지만 심한 경우에 걸리는 느낌이 사라지지 않아서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가 되기도 하며 외래에서 난동을 부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수술 전에 신경이 예민하거나 정신 질환을 앓는 경우는 이 수술을 받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코골이 수술의 효과 판정은 보통 술 후 4주에 환자 및 가족의 만족도를 확인하게 됩니다. 재발하거나 코골이의 개선 정도에 따라서 1~2회 추가 시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이 술식은 코골이는 호전이 되나 수면 무호흡에 대한 효과는 입증된 것이 없습니다.
또 다른 합병증으로 수술 부위가 잘 아물지 않고 협착이 생겨 연구개의 하방이 오히려 더 좁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드물기는 하지만 이런 합병증의 경우를 비인강 폐색증이라 하는데 심한 경우에는 낮에도 숨쉬기 곤란할 정도의 호흡 곤란을 만들기도 합니다.
또한 비인두 부전증이란 합병증으로서 물을 마실 때 코로 넘어가거나 발음이 세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이런 합병증은 일시적이어서 2주 정도 지나면 보통 좋아지지만 심한 경우에는 지속되기도 합니다. 이 경우는 다른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레이져 구개수 구개성형술이 처음에는 코골이가 좋아지나 시간이 갈수록 오히려 코골이를 증가 시킨다는 보고들이 있어서 점차로 이 수술을 하지 않는 추세입니다. 다만 편도가 커서 코를 고는 경우는 전신 마취를 하고 편도절제술과 구개수구개성형술을 같이 해주는 구개수구개인두성형술을 해 줍니다. 이 수술의 경우는 위에서 기술한 구개수구개 성형술의 여러 가지 합병증에 더하여 수술 후 2주 정도는 출혈의 위험성이 있어서 주의를 요합니다.
코골이 수술의 다른 방법으로서 고주파온열구개술을 시행하는 경우는 상기한 특별한 합병증은 비교적 적은 것으로 보고되며 보통은 1주 정도의 통증만 호소하게 됩니다. 또 다른 수술 방법으로 연구개에 스텐트를 삽입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것은 추후에 스텐트를 교체해야 하는 단점과 스텐트 값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으나 위와 같은 합병증이 거의 없어서 앞으로 우리나라에도 보급이 많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