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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궤양(십이지장궤양)

짜로 2008. 5. 8. 15:53
건강뉴스  

5명 중 1명 겪는 과민성 장증후군

 

성인의 약 15~20% 정도가 살아가면서 과민성 장증후군의 증상을 경험하고 남자보다는 여자에게 더 흔히 나타나며 대부분은 35세 이전에 첫 증상을 경험하게 된다.

환자는 큰 불편함과 스트레스를 느끼지만 암과 같은 심각한 질병으로 발전하지 않는 특징이 있으며, 대부분의 환자는 식사조절, 스트레스 관리 및 약물복용으로 증상을 적절히 조절할 수도 있지만 때로는 직장생활이나 사회활동에 제한을 받기도 한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 산하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이하 지향위)가 2월의 질병정보로 과민성 장증후군을 선정하고 과민성 장증후군의 증상과 치료 방법을 소개했다.

과민성 장증후군 증상으로는 복통, 가스 찬 것 같은 더부룩함, 변비 또는 설사가 주된 증상이나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게 느끼고 어떤 사람에게는 변비 또는 설사가 생기기도 하며, 설사와 변비가 교대로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증상이 몇 달 간격으로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기도 하고 계속 악화된 상태를 유지하기도 한다.

과민성 장증후군의 원인은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한 가지 가설은 정상인에게는 아무 문제가 없는 특정한 음식이나 스트레스에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의 장이 특별히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인데, 감염을 방어하는 면역체계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자신이 과민성 장증후군이라고 생각되면 우선 의사를 찾아 진료 받는 것이 바람직하며, 대부분 이 과정에서 자세한 증상을 포함한 병역 청취와 진찰로 과민성 장증후군에 대한 진단이 이루어진다.

진단에 특이한 방법은 없지만 다른 병을 배제하기 위해 대변검사, 혈액검사, X-선 검사와 대장경검사 또는 S자결장경검사를 하고 이러한 검사에 이상소견이 없으면서 다음의 증상을 나타내면 과민성 장증후군이라고 진단한다.

복통이나 복부불편감이 1년 중 12주(3개월) 이상 지속되고, 복통이 다음 중 2개 이상의 경우에 해당될 때 진단한다.
▲배변을 하면 복통이 좋아짐 ▲복통이 시작된 시점에 배변횟수의 변화가 있음 ▲복통이 시작된 시점에 대변의 굳기나 형태의 변화가 관찰됨.

또한, 흔히 ▲배변 횟수의 변화 ▲대변 형태의 변화 ▲배변 시 느끼는 절박감 ▲변을 보는 것이 힘들다고 느낌 ▲대변에 점액질이 섞임 ▲가스가 꾸륵거림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위의 증상과 다르게 열, 체중감소, 지속적인 심한 복통이 있는 경우는 과민성 장증후군이 아닌 염증성 장질환이나 대장암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과민성 장증후군의 치료는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이나 스트레스를 줄이는 약을 복용하고 식생활을 변화시키면, 삶의 질을 훨씬 높일 수 있으나 불행하게도 많은 환자들이 약물치료를 잘 받지 않는다.

또한 보통 식이섬유의 섭취를 늘이고, 경련을 완화시키거나 변비, 설사를 줄여 주는 약제 등이 증상 완화 목적으로 많이 사용되나 처방 없이 살 수 있는 약들도 의사와 상의하여 복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정신적 또는 감정적으로 긴장되고 화가 나는 것을 의미하는 스트레스는 장 경련을 유발할 수 있다. 자율신경은 장의 정상 수축활동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으므로 스트레스상황에서 복부 통증이나 불편감을 느끼는데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는 이런 상황에 과도하게 반응하게 되므로 더 민감한 반응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약물이든 긴장완화 치료든 스트레스를 줄이고 정신치료요법을 받고 규칙적인 운동(걷기 포함)을 하며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상황을 피하도록 노력하며 잠을 적당히 자도록 노력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 많은 환자들이 음식을 조심해서 먹으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식사를 변화시키기 전에 먼저 먹는 음식에 대한 일기를 써서 어떤 음식이 증상을 악화시키는지 찾아내어 그 음식을 피하면 된다. 예를 들어 유제품이 증상과 관련이 있어 보이면 유제품을 적게 먹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 특히 우리나라 성인은 유당분해효소가 부족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유제품을 피해 보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식섬유가 과민성 장증후군의 증상을 좋아지게 하는데 특히 변비가 있는 환자에서 도움이 된다. 식섬유는 대장을 약간 부풀게 하여 경련이 일어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때로 식섬유가 장내 가스를 많이 만들어 복부 팽만감을 유발할 수도 있으나 대부분 몇 주 지나면 증상이 소실된다. 식섬유는 전밀빵이나 곡물 과일 야채 등에서 섭취할 수 있다.

물은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청량음료는 가스가 차기 때문에 권장 하지 않는다. 껌을 씹거나 식사를 너무 빨리 하는 것은 공기를 많이 마시게 되어 좋지 않다.

한 번에 많은 양을 먹는 것보다는 적게 자주 먹는 것이 낫고, 쌀밥과 같은 탄수화물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은 음식과 과일 채소가 좋다.

과민성 장증후군이 다른 심각한 질병으로 진행되는지 여부와 관련해서는 과민성 장증후군이라는 이름대로 여러 과민성 장 증상이 복합된 상태이며, 실제 장염이나 장 종양이 없어야 한다. 그러므로 과민성 장증후군 자체가 크론병, 궤양성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장질환이나 대장암으로 진행되지 않는다.

 

 

 

 

잘못된 정보, 위장질환 키운다  

 

잘못된 정보, 위장질환 키운다

‘소화’에 대한 상식, 대부분 틀려… 떠도는 속설도 넘쳐나

김경호 교수, 대표적인 10가지 지적

 

 세간에 떠도는 잘못된 속설이 오히려 '위장질환'을 키운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림의대 강동성심병원 김경호 교수(소화기내과)는 대표적으로 '잘못된 위장질환 상식 10가지'를 짚어내고 "위장질환이 있는 사람의 경우 좋은 정보와 나쁜 정보를 가려서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호 교수는 가장 먼저 '더부룩할 때 탄산음료 마시기'에 대해 "속이 시원해지는 느낌은 일시적인 현상이고, 오히려 탄산음료 속에 들어있는 카페인이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고 소변을 통한 칼슘 배출을 증가시켜 결국 체내 칼슘 부족현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흔히 소화가 안될 때 '밥을 물에 말아먹는 경우' 위속에 소화액이 물로 희석돼 오히려 소화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속이 쓰릴 때 '우유를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일시적으로는 속쓰림이 완화되지만 다시 위산이 나와 오히려 속을 더 쓰리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경호 교수는 "일반적으로 우유가 알칼리성을 띠기 때문에 위산을 중화시키고 위점막을 보호해 위궤양과 위암을 억제해 줄 것으로 생각하지만 우유는 오히려 중성에 가깝다"면서 "우유 속에 있는 칼슘 성분이 위산분비를 증가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속이 쓰릴때는 되도록 우유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경호 교수는 이외에도 △술을 마시고 자주 토할 경우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할 수 있고 △방귀 냄새는 장이 안좋은 것이 아니라 섭취한 음식에 따라 달라진다고 지적했다.


 김경호 교수는 "소화기질환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넘기는 경우가 많을뿐 아니라, 속설처럼 떠도는 수상한 정보들이 넘쳐나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이럴 때일수록 정보를 가려서 취하는 현명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개요  

위궤양(십이지장)궤양의 정의  

 

소화성 궤양이란
소화기관의 점막에 궤양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주로 발생되는 부위는 십이지장과 위장입니다. 십이지장 궤양과 위궤양을 합쳐서 보통 소화성 궤양이라고 부릅니다. 소화성 궤양은 점막이 헐어서 점막아래까지 드러나게 되는 것을 말하며, 위염이나 십이지장염은 궤양보다 그 정도가 약하게 점막에 염증만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 소화기관의 구조와 궤양 >  
 
 
< 위궤양과 십이지장 궤양 >  
 

 

 

위궤양(십이지장궤양)의 정의  

 

위, 십이지장궤양은 위벽이나 십이지장벽이 짓물러서 궤양이 생기는 병으로, 이들을 소화성궤양이라고 합니다.

소화성궤양이란 식도, 위, 십이지장의 벽이 헐어버린 상태를 말합니다. 좀더 전문적으로 말하면점막층과 고유근층의 결손입니다. 흔히 입안이나 혀에 좁쌀 크기 혹은 쌀알 크기의 한 궤양이 생겨서 따갑고 쓰린 고생을 한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이런 것이 위나 십이지장에 발생한 것이소화성 궤양입니다. 궤양은 소화기관 중 어느 곳에나 생길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위와 십이지장에 가장 많이 발생하므로 보통 위궤양과 십이지장궤양을 소화성 궤양이라고 말합니다.

궤양정도는 여러 가지 여서 크기가 몇mm정도에서부터 몇cm정도인 것까지 있고, 깊이도 점막 아래쪽까지인 비교적 얕은 것에서부터 복막까지 구멍이 도달하는 깊은 것도 있습니다. 또 궤양 숫자도 하나뿐인 것이 있는가 하면 동시에 몇 개씩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화성 궤양은 우리나라 사람이 앓고 있는 질병 가운데 가장 발생 빈도가 높은 질환 중의 하나입니다. 우리나라의 소화성 궤양의 특징은 1980년대 초반까지는 위궤양이 많았으나, 1980년대 후반부터는 십이지장궤양이 더 많아졌습니다. 현재까지도 위궤양에 비해 십이지장 궤양의 발생 빈도가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빈도가 높고, 십이지장궤양은 40대 이전에서, 위궤양은 40대 이후에서높은 경향을 보입니다. 직종별로는 전문직, 사무직, 학생 등에서 십이지장궤양 발병률이 타 직종에 비해 더 높습니다. 소화성 궤양 발병의 비교 위험도를 보면 소염진통제를 매일 복용하는 경우 10-20배,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균의 감염시 5-7배, 흡연자의 경우 2배 이상의 발병 위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인  

위궤양(십이지장궤양)의 원인  

 

우리 몸의 소화기관은 점막을 보호하는 방어기전이 존재하는데 어떤 원인으로 이 방어선이 무너지면 궤양이 생기게 됩니다. 궤양에 대한 방어기전은 점액 분비, 위 점막의 풍부한 혈관, 점막상피세포의 활발한 재생 등이 있고 점막을 보호하는 '프로스타그라딘'이란 물질을 합성하여 점막의 손상을 막아주고 있습니다.

위세서는 음식물의 소화를 위해 위산과 펩신이란 물질을 분비합니다. 따라서 이 강력한 산과 펩신으로부터 위 자신을 지키기 위해 방어기전이 필요한 것입니다. 정상인의 경우, 산과 펩신, 약물, 알코올 등 다양한 공격인자와 방어인자가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만약 어떤 원인에 의해 공격인자가 강해지거나 방어인자가 약해지면 이 균형이 깨어지게 되어 궤양이 발생하게 됩니다.

궤양이 생기는 원인은 정신적인 스트레스, 우리몸의 중요 장기의 질환, 해열제, 소염진통제,스테로이드제, 알코올 등이 흔한 원인입니다. 또 최근 발견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균의 감염이소화성 궤양의 중요한 원인인자입니다.

위장질환과 스트레스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의해 위액의 분비가 많아지게 되는데 이에 대한 방어기능이 약해지면 궤양이 생깁니다.

구체적으로 그 구조를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식도를 통과해 위로 운반된 음식을 대량의 위액과 섞여서 소화되기 쉬운 상태가 되어 십이지장으로 옮겨집니다. 이때 위액의 강력한 소화작용은 음식뿐 아니라 위 그 자체까지도 녹여버리는 수가 있습니다. 통상적으로는 이 위액에 대해 위벽이 점액을 분비함으로써 자기 자신을 지키고 있지만 어떤 이유 때문에 그 분비량이 줄어들 수 있다. 바로 그 원인 중에 주된 것으로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시상하부에서부터 나오는 미주 신경이 자극을 받게 됩니다. 따라서 미주 신경의 지배를 받는 위선의 작용이 활발해져서 위액 분비가 증가합니다. 이뿐 아니라 시상하부에서 나오고 있는 내장 신경이 흥분하여 위 혈광을 조여 위의 혈액흐름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위벽의 혈류랑은 감소되고 더불어 위의 점액 분비량도 함께 감소해 위액과 점액의 균형이 무너지게되고 결국 위벽의 방어 기능이 저하되는 것입니다.

위장질환과 헬리코박터파이로리

1983년 호주의 와렌과 마샬(Warren and Marshall)이라는 두 의사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균의배양에 성공하기 전까지는 위장 내에는 세균이 살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수많은 연구와 보고에서 이 균이 위염, 궤양, 위암의 발병원인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감염의 진단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내시경을 이용하여 위 점막을 재취하여 균을 찾아내든지 혈청검사를 하여 혈청 내 항체 수치를 측정하여 쉽게 알아낼 수 있다.치료는 위산 분비 억제제와 항생제를 함께 복용하여 박멸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위장질환으로 고생하는 경우 이 균에 대한 검사를 하여 감염이 있으면 박멸할 것을 권장합니다.

 

 

위궤양(십이지장궤양)의 빈도  

 

아래 도표에서 보는 것처럼 노인에서는 위궤양이 십이지장궤양보다 발생빈도가 높습니다. 이러한 원인은 노인의 경우에 소염진통제를 포함하여 여러 가지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소화성 궤양에 작용하는 방어기전(점막, 점액 장벽)이 약화되었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 소화성 궤양의 연령분포 >  
 

 
 
증상.진단  

위궤양(십이지장궤양)의 합병증 

 

소화성 궤양의 합병증
 
< 출혈(30%) >
 
궤양이 급속하게 진척될 때 일어나기 쉬우며, 궤양저에 있는 동맥이 궤양에 의해 파열되어 일어나게 됩니다. 대량의 토혈, 하혈을 동반하며, 긴급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 천공(5%) >
 
위와 같이 내강을 갖고 있는 내장기관벽에 구멍이 뚫리는 것입니다. 천공이 생기면 위내용물(음식물 등)이 복강으로 나와 복막염이라고 하는 질병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 협착 >
 
협착은 궤양이 유문(위와 십이지장의 경계 부분) 근처에 생겼을 때, 육아조직 발달에 의해서 유문 협착의 형태로 나타나며 빈도는 높지 않습니다.  
 
< 악성종양화(1-3%) >
 
궤양과 동반된 암을 보는 것은 드물지 않지만, 그 대부분은 원래 있었던 암의 중심부가 궤양화한 것이고 실제로 만성궤양에서 암이 생기는 일은 대단히 드뭅니다.  
 

 

 

위궤양(십이지장궤양)의 증상  

 

가벼운 궤양에서는 증세가 나타나지 않을 때도 많으며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발병했다가 나아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 · 십이지장궤양의 주된 증세로는 공복시에 느끼는 고통이나 명치부근의 쓰림, 위장의 압박감, 변비 등이 있습니다. 또 궤양이 깊은 부위에까지 도달한 경우에는 토혈이나 하혈도 나타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것이 공복시의 복통입니다. 전형적인 궤양의 통증은 오목 가슴 부위의 타는 듯한 아픔으로서, 식사 후 1-3시간 또는 늦은 밤이나 새벽에 심합니다. 통증의 위치는 대부분 명치나 늑골 아래쪽이며, 담석에 의한 통증이나 췌장염에 의한 통증과 구별이 어려울때가 많습니다. 고령자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위장 윗부분의 궤양에서는 심장병과 비슷한 가슴 통증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이 통증은 식사를 하면 해소 되는 특징이 있으며 식욕은 오히려 왕성해져서 비정상적인 공복감을 느낍니다. 음식을 먹으면 음식에 의한 궤양의 부위가 덮이게 되고 위산이 희석이 되어 일시적으로 통증이 없어집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에게서는 소화성 궤양이 있어도 통증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통증이 없더라도 궤양은 점점 진행이 되어 위출혈 혹은 구멍이 뚫리거나 좁아지는 등의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토혈이나 하혈은 궤양에 의해 혈관이 패일 때에 일어나는 것으로서 그것이 굵은 혈관일 경우 대량의 피를 토하기도 하고 장 내부에 출혈이 일어나면 항문에서 출혈이 나타나기도 한다. 위 · 십이지장궤양의 토혈이나 하혈은 검붉은 색을 띠는 것이 특징인데 특히 하혈에서는 콜타르 모양의 변으로 나타납니다.

또 토혈이 심할 때는 호흡이 빨라지며 피부가 차가워지는 쇼크 증세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곧 의사의 진찰을 받아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위에 구멍이 뚫리면 이런 쇼크증세가 나타나는 것 이외에 구멍 뚫린 부분에서 나온 음식이나 위액이 복강 안으로 흘러들어가기 때문에 복막염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질병관리(대응 및 치료)  

위궤양(십이지장궤양)의 치료 및 재발예방  

 

궤양 치료의 목표는 증상의 완화와 합병증 및 재발의 예방에 있습니다.

정신적 · 육체적인 안정, 식사요법, 내과적인 약물요법, 이 세가지로 대개의 위 · 십이지장궤양은 치료될 수 있습니다. 최근 새로운 치료제의 개발과 합병증에 대한 내시경적 치료술의 발달로 수술적 치료는 매우 드물게 시행되고 있습니다.

수술요법

대개 수술을 하지않고 낫게 하는 치료법이 행해지고 있지만 수술을 꼭 해야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에 의한 치료가 행해지는 것은 이런 치료로도 증세가 회복되지 않을 경우나 대량의 토혈 및 하혈이 일어나 출혈이 멎지 않을 경우, 쇼크 상태에 빠졌을 경우, 천공에 의해 복벽에 구멍이 뚫렸을 경우 등입니다.이 수술에는 위 절제술과 미주 신경 절제술의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벼의 성질에 따라 결정된다.

식사요법

과거 식사요법이 궤양의 표준 치료법인 적도 있었으나 현재 죽을 비롯한 어떤 특이한 식사도 도움이 안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자극물을 피하고 소화가 잘되는 식품을 먹는 것이 기본이지만 요즘은 예전처럼 그렇게 엄격한 식사 제한을 하지않고 오히려 저항력을 기르기 위해 되도록 에너지 섭취량을 떨어뜨리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적당량의 알코올 섭취가 궤양 치료를 방해한다는 증거는 없으나, 알코올이 급성 위점막 손상을 일으킨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으므로 지나친 음주는 삼가야 합니다.

궤양환자에 있어 가장 피해야 할 것은 담배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아스피린 등)의 복용입니다. 소염제의 경우 궤양을 일으킬 수도 있고 기존의 궤양을 악화시키고 출혈 등의 합병증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꼭 필요한 경우는 전문의와 상의하여 사용하여야 합니다.

안정요법

정신적 · 육체적인 스트레스가 큰 원인이 되는 만큼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수면을 충분히 취하며 과로나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요법

궤양의 치료 약물은 많은 종류가 개발되어 있는데 위산, 펩신 등의 공격인자를 억제하는 약물과점막을 보호하는 방어인자를 증강시키는 약물, 헬리코박터 파이로리를 제거하는 약물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공격인자 억제제로는 이미 분비된 위산을 중화시키는 제산제와 위산 분비를 근원적으로 차단하는 H2 수용체 길항제, 양성 자펌프 억제제 등이 있습니다.

방어인자 항진제는 궤양소를 피복하고 점액, 중탄산염, 프로스타글란딘 등의 분비를 촉진하고점막 미소순환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작용을 나타내는데 수크랄훼이트, 콜로이달 비스무드 등이여기에 속합니다. 제산제는 미란타, 암포젤, 겔포스, 탈시드 마록스 등 다양한 종류가 시판되고있으며 성분에 따라 설사, 변비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 다른 약제와 병용 투여하며 치료 초기에 증상완화를 위해 1-2주 정도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H2 수용체 길항제는 위의 측벽세포에 H2 수용체를 차단하여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약제로 가장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시메티딘, 라니티딘, 파모티딘, 록시티딘, 니자티딘이 여기에 속하며 6-10주 정도의 투여가 필요합니다.

양성자펌프 억제제는 위벽세포에서 위산을 펌프하는 효소를 비가역적으로 억제하며 가장 강력한 위산분비 억제제입니다. 오메푸라졸, 란소프라졸, 판토프라졸이 있는데, 1일 1회 투여로 충분하며 점차 사용이 증가되고 있습니다. 수크랄훼이트는 방어인자 증강제로 전신 부작용이 거의 없어 임산부에서 비교적 안심하고 투여할 수 있습니다. 콜로이달 비스무드(데놀)도 방어인자 증강제로 헬리코박터 박멸요법에 흔히 사용됩니다.

이러한 약제들은 환자의 전신질환 및 순응도, 궤양의 특성, 약물의 부작용과 가격 등을 고려해서 선택합니다.

한번 궤양이면 영원한 궤양인가
궤양 치료의 가장 어려움은 "한번 궤양이면 영원한 궤양이다."라는 격언처럼 빈번한 재발입니다.적절한 약물요법으로 궤양소가 일단 치유되어도 1년이내 재발율이 십이지장궤양의 경우 60-80%,위궤양은 50-70%로 매우 높습니다. 재발율을 낮추기 위하여 저용량의 H2 수용체 길항제나 수크랄훼이트 장기요법이 흔히 사용되었으나, 치료중단시 치료전과 동일하게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러한 요법이 궤양의 자연 경과를 바꾸지는 못한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있습니다.

헬리코박터 파이로리를 박멸해야 한다
최근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가 궤양의 재발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이러한 균을 박멸시 대부분의궤양이 재발없이 완치된다는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모든 궤양환자에서 헬리코박터에 대한 박멸요법이 권유되고 있습니다. 현재 헬리코박너 박멸을 위해 여러 종류의 항생제와 산분비 억제제가 사용되고 있는데, 여러 약제를 동시에 투여하는 복합요법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박멸요법의 등장으로 궤양치료에 새로운 장이 열린 것은 틀림없으나, 아직까지 100%의 박멸율을 보이는 약물요법이 없고 점차 약제에 대한 내성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궤양 치료의 과제는 좀더 효과있는 박멸요법의 개발과 더불어 헬리코박터균의 감염 경로를 밝혀 전파를 막고 이러한 균에 대한 예방접종의 개발이 근본적으로 궤양을 해결하는 길일 것입니다.

 

 

위궤양(십이지장궤양)의 약물 요법    

 

치료는 대개 항생제, 위산 억제제, 위 보호제를 함께 사용합니다. 헬리코박터 파이로니에 의한 궤양이 있다면 그 박테리아를 죽이고, 위산을 감소시키고, 위벽을 보호하는 약물로 치료를 합니다.  
 
 

 
 
자가관리(만성성인병)  

위궤양(십이지장궤양)의 식이조절  

 

식이조절
 
- 특별한 죽 또는 궤양식이가 궤양의 치료기간과 위산분비를 억제하는 면에서 일반식이 보다 더 효과적이지는 않습니다.
- 추천식이는 위산분비의 증가, 증상의 악화, 식도.위.십이지장의 궤양을 자극하는 음식을 피하는 것입니다.
- 탄수화물은 위액분비 능력과 위내 체류시간이 적당하여 기본식사가 됩니다.
- 단백질은 산을 중화시키지만 위액분비를 촉진시키는 단점이 있습니다.
- 지방은 위액분비는 억제하지만 위내 체류시간이 깁니다. 그러나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은 권장됩니다.
- 우유는 위산의 중화효과로 궤양 치료에 중요하게 생각해 왔는데, 우유를 다른 식품과 함께 먹으면 일시적인 중화효과가 있으나 우유 내 칼슘과 단백질로 인해 섭취 2-3시간 후에는 오히려 위산분비를 촉진합니다.
- 우유는 위산의 중화효과로 궤양 치료에 중요하게 생각해 왔는데, 우유를 다른 식품과 함께 먹으면 일시적인 중화효과가 있으나 우유 내 칼슘과 단백질로 인해 섭취 2-3시간 후에는 오히려 위산분비를 촉진합니다.
그래서 너무 잦은 우유 섭취는 권하지 않습니다.
커피나 카페인 함유식품(코코아, 콜라)은 위산분비를 자극하므로 제한해야 합니다.
- 알코올은 위점막을 손상시키므로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 생과일, 생야채, 말린 과일, 잡곡류, 마른 오징어와 같은 거칠고 딱딱한 식품은 위점막을 자극하므로 제한합니다.
- 대부분의 양념, 조미료, 감귤류의 과일과 튀긴 음식 등은 위점막을 자극하지는 않습니다.
- 고춧가루, 후추, 겨자, 카레가루 등의 위점막을 자극하는 것은 피합니다.

커피나 흡연은 피합니다.

 

 

위궤양(십이지장궤양)의 일반적인 관리방법  

 

일반적인 관리방법
 
소화성 궤양을 일으키는 약물을 피해야 합니다.
  우선 소화성 궤양의 위험인자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것을 밝히는 것이 치료의 방향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현재 드시고 계신 약물 중에 소화성궤양을 일으킬 만한 약이 있으시면 가능한 의사와 상담하여 다른 약으로 바꾸셔야 합니다. 아스피린과 같은 진통소염제, 스테로이드제제를 계속적으로 복용할 경우 궤양의 치유가 지연 될 수 있습니다.
 
소화성 궤양을 일으키는 약물을 피해야 합니다.
  만약 지금 흡연을 하고 계신다면 반드시 금연하셔야 합니다. 흡연은 여러 가지 질병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소화성 궤양이 있을 경우는 궤양의 치유를 지연시키며 궤양을 재발 시킬 수 있습니다.
 
소화성 궤양을 일으키는 약물을 피해야 합니다.
  살면서 여러 가지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스트레스도 궤양의 치유를 지연시킬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를 경험할 때 이를 해소하는 방법을 찾아서 되도록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십시오.

 
 
기타 꼭 알아야 할 내용  
위궤양(십이지장궤양)관련사이트    

 

소화성 궤양 관련사이트
국내
 
삼성서울병원소화기센터 http://www.samsunghospital.com/gicenter
  삼성서울병원 소화기센터 홈페이지로 소화기질환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일반인을 위한 코너를 클릭하시면 여러 질병에 대해 알 수 있으며 FAQ를 클릭하면 여러 가지 소화기질환에 대한 궁금한 사항을 알 수 있어 유용합니다.  
 
국외
 
메드플러스건강정보 http://www.nlm.nih.gov/medlineplus/pepticulcer.html
  미국 NLM 과 NIH에서 제공하는 홈페이지로 다양한 질환에 대해 광범위하게 다루고 있으며 소화성 궤양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건강FAQ  

흡연과 소화성 위궤양과의 관계는?    

 

흡연은 소화성궤양(peptic ulcer)의 위험요소 중의 하나입니다.

소화성 궤양은 위점막의 방어인자와 공격인자간의 불균형으로 발생하는데 흡연은 위 점막의 방어인자인 프로스타글란딘의 농도를 저하시키고, 중탄산염의 분비를 저하시킵니다. 또한, 공격인자인 위산의 산성도를 증가시키고 헬리코박터균의 증식을 증가시킵니다.

이와 같이 흡연과 소화성 위궤양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헬리코박터균이 있을 경우에 흡연을 계속하면 위궤양의 재발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궤양도 위험할 수 있나요?    

 

위궤양은 최근 여러 약제의 개발로 약 4~8주간의 투약으로 대부분 치료가 가능합니다.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하게 치료한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치료가 지연될 경우 합병증으로 출혈, 천공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출혈이 발생할 경우 토혈, 흑색변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많은 양의 출혈이 발생할 경우 위험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은 내시경적 지혈이 가능하며 내시경적 치료로 출혈이 치료되지 않을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천공의 경우는 심한 복통과 발열 등이 나타나며 이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궤양이 유문부나 십이지장에 발생 하였을 경우 부종으로 치유가 되면서 남은 반흔으로 인하여 폐색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복통, 복부 충만감, 계속 되는 구토 등이 있으며 이 경우 증상에 따라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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