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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단순촬영

짜로 2008. 5. 8. 15:58
건강뉴스  

유방 X선 검사시 갑상선 보호해야    

 

방사선 절반 이상이 영향…보호대 착용 등으로 차폐 필요

여성의 유방 X선 검사시, 인접해 있는 갑상선의 보호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희 동서신의학병원 영상의학과 방사선사(이미화, 박서주)팀은 최근 '한·중·일 국제공동학술대회'에서 '유방검사 시 갑상선에 미치는 산란선량'을 발표, 1회 검사시 약 절반 이상의 방사선이 갑상선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유방이 받는 선량(1.09 mGy)의 약 14%가 갑상선(0.15 mGy)에 피폭된다.

 

하지만 1회 기본 유방 X선 검사는 총 4번의 자세를 변화시키면서 검사를 시행하므로 약 56%가 갑상선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환자간 X선이 조사되는 정도의 차이를 뜻하는 '공분산' 통계방법에서 갑상선 산란선량이 약 31% 정도 차이를 보였다.

 

이는 크고 두꺼운 유방, 유선조직이 많은 치밀유방 등 많은 X선 조사량을 필요로 하는 유방의 경우 산란선량도 커져 갑상선이 받는 피폭량이 56%보다 더욱 많아진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현재 원자력법시행령에는 비직업적 폭로상태에서의 갑상선의 최대허용량이 연간 3rem을 초과해서는 안된다고 명시돼 있으므로 이에 적정한 선량을 지키며 불필요한 산란선량에 대해서는 반드시 차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1년 1회 검사가 대부분이라는 인식으로 유방촬영시 갑상선 보호대 착용이 대중화되지 않은 게 현실이다. 

 

연구팀은 갑상선은 방사선의 작용에 의해 가장 조기에 장애가 유발되는 장기인 임계장기 중 하나인데다 유방과 인접해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요하는 것이 좋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유방암은 최근 식생활을 비롯한 국내 생활환경이 서구화되며 급증하는 추세에 있으며 이에 따른 조기검진 및 치료에 많은 관심이 쏠려 있는 실정이다.

 
 
개요(결과의 의미 포함)  

유방단순찰영에 대해  

 

유방 단순 촬영술은 유방암의 선별 검사(screening examination) 기본이 되는 검사 방법으로 선별 검사 아니라 알려진 병소의 진단을 위해서도 유용한 검사 방법 입니다.

 

유방의 진단은 고도의 분해능과 뚜렷한 대조도를 얻을 있도록 최적의 에너지와 방사선 발생 기술과 여러가지 기구를 이용한 촬영 영상 기술이 요구되고 또한 개발되어 왔습니다. 그중 방사선 필름을 사용한 고분해능의 유방 단순 촬영술이 가장 일반적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유방단순촬영의 방법     

 

유방 단순 촬영술은 양측 유방을 다른 각도로 각 두장씩, 총 4장 촬영합니다.


촬영시 유방압박기에 의한 압박이 필수적인 과정인데 압박이 잘 되어야 영상의 흐림소견이 없어지고 음영의 차이를 없애 섬세한 구조를 보여주며 방사선 피폭량을 감소시키고 유방내 구조 겹침을 방지하는 등의 이점이 있습니다.


또한 촬영시 최대한 유방이 많이 포함되게 하기 위해서 당겨주는 과정도 필요합니다.

 
 
관련 위험질환  
유방단순촬영 관련 위험질환     

 

우리나라 유방암 학회에서는 증상이 없는 35세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1-2년에 한번씩 유방 단순 촬영을 시행하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40세 이상의 증상이 없는 여성을 대상으로 시행한 연구에서는 1년에 한차례의 유방 단순촬영이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율을 줄였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물론 유방단순촬영과 더불어 환자에 의한 자가진단이나 의사에 의한 진찰을 함께 병행해야합니다.


유방에 혹이 만져지거나 하는 등의 증상이 있는 분은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의 진찰과 함께 유방 단순 촬영을 시행합니다.


유방 단순촬영상 이상이 보이시거나 유방 조직이 치밀하신분은 전문의의 진찰과 상의후 각종 추가 검사(추가유방촬영이나 초음파)를 시행합니다.  

 

기타 꼭 알아야 할 내용  

유방단순촬영의 장단점   

 

유방 단순 촬영술로 선별 검사를 시행한 환자의 33-40%에서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율을 줄였다는 연구가 있으며 미세 유방암의 발견이 10-12.5배 높아졌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이처럼 유방 촬영술이 실제로 도움을 주는 기본 진단법이라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유방 단순 촬영술은 유방 초음파 검사에서 보이지 않는 미세 유방암으로 인한 석회화의 발견에 특히 예민한 방법으로 유방 초음파 검사는 선별 검사로 유방 단순 촬영술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유방 조직이 치밀한 경우 유방 단순 촬영술에서 병소가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고 이 경우 환자에 의한 자가 진단이나 의사에 의한 진찰과 병행해야 하며 필요시 유방 초음파 검사를 추가로 시행하여야 합니다.


유방 촬영은 방사선을 이용한 검사로 방사선 피폭을 최대한 줄일 필요가 있으며 적절한 기계와 기구를 사용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촬영을 시행하는 것이 이에 도움을 줍니다. 부적절한 기계와 기구, 비전문가에 의한 유방 촬영은 방사선 피폭 증가와 화질 저하를 초래해 진단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건강FAQ  

유방단순촬영 검사는 얼마나 정확한가?    

 

유방 엑스선 촬영(유방단순촬영)은 유방암이 혹으로 만져지기 전 즉, 아주 조기에 유방암을 진단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아주 중요한 검사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여성들처럼 유방이 작고 섬유조직이 발달된 젊은 여성에서는 그 예민도가 다소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유방촬영기계의 질이 떨어지고 필름 현상과정이 적절치 못하거나 촬영하는 방사선사가 적절한 훈련이 안된 경우 정확도가 더욱 낮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검사가 실시되는 기관의 질 관리도 중요합니다. 또한, 유방단순촬영만의 한계를 보완하여 보조적으로 유방초음파 검사를 같이 시행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유방단순촬영검사를 실시해야 하는 사람은?    

 

증상이 없는경우에 한해서 국가암조기검진사업에서는 40세 이상을 대상으로 2년에 한번 시행하도록 정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유방암학회에서는 35세 이상에서 1-2년 간격으로 시행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40세 이상에서 1년에 한번 시행하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증상이 있는 경우는 즉 가슴에 혹이 만져지는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유방전문의사가 진찰 후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시행합니다. 유방암 수술을 했거나 하는 병력이 있는 사람은 전문의의 권고대로 따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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