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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증

짜로 2008. 5. 8. 14:26
건강뉴스  

급성심근경색환자, 당뇨병 유병률 높아   

 

고대 구로병원 최경묵 교수, 정확한 당뇨진단 강조

 

급성심근경색환자의 경우 당뇨병 과거력이 없어도 유병률이 높아 경구당부하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당뇨진단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대 구로병원 내분비내과 최경묵, 백세현 교수팀은 심혈관센터와 공동으로 과거 당뇨병 병력이 없었고 내원 시 혈당이 높지 않던 30명(평균나이: 58.4세)의 급성심근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퇴원 시와 퇴원 후 3개월째 각각 경구당부하검사(보다 정확한 혈당검사)를 실시했다.

또한 심근경색의 병력이 없었던 당뇨병환자 30명과 심혈관계 위험인자들을 비교했다.

그 결과 퇴원 시에는 40.0%의 환자가 내당능장애(당뇨병 전단계, 식사 2시간 후 혈당치가 140~200㎎/㎗), 33.3%의 환자가 당뇨(식사 2시간 후 혈당치가 200㎎/㎗이상)로 각각 진단됐다.

또한 퇴원 후 3개월에도 이러한 상태는 유지되어 36.7%의 환자가 내당능장애와 30%의 환자가 당뇨로 밝혀졌으며, 결과적으로 급성심근경색 환자 중 약 70%에 달하는 환자들이 고혈당의 위험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고혈당을 보인 급성심근경색 환자들은 혈당이 정상인 급성심근경색 환자들에 비해 심혈관계질환의 위험인자로 알려진 염증표지자(inflammatory marker)인 CRP의 수치가 평균 약 3배 이상 높았다.

또 다른 위험인자인 인터루킨(interleukin)-6의 농도도 약 2.5배 이상 높았으며, 당뇨병 및 심혈관계질환의 예방인자인 아디포넥틴(adiponectine)의 농도 평균 1.5배가 낮아 향후 위험도가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러한 급성심근경색 환자에서 높은 당뇨병환자의 비율은 유럽 등지의 연구와 비슷한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며 이러한 환자들에서 심혈관계 위험인자가 더 높다는 것은 처음 밝혀진 사실로서 우리나라에서도 심근경색환자들에게 정확한 당뇨진단이 필요하다는 것으로 보여준다.

이는 당뇨병환자의 주요 사망원인으로는 심근경색, 협심증 등 심혈관 질환이 가장 높기 때문이다.

최경묵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과거 당뇨병 병력이 없던 급성 심근경색 환자도 경구당부하검사를 실시할 경우 숨겨진 당뇨가 국내에서도 높은 빈도로 발견됐다.”고 지적하면서 “제1형 및 제2형 당뇨병 모두가 심혈관계질환의 위험인자라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심장질환을 앓고 있거나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 중 내당능장애와 제2형 당뇨병이 얼마나 흔한 것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당뇨를 조기에 발견하여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이번 연구는 미국 내분비학회지(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SCI journal - impact factor 5.9)에 지난 1월에 발표됐다.

 

 
 
개요  

심근경색증이란   

 

심근경색증이란 심장에 산소와 영양을 날라주는 관상동맥을 통한 혈액공급이 차단되어 혈류가 중단됨으로써 그 부분의 심근 일부가 괴사되는 병이다. 특히 많은 혈류 차단의 원인으로는 관상동맥 질환이 발생해서 이미 좁아지거나 내막 손상이 와 있는 경우 관상동맥이 혈전에 의해 완전히 막히는 경우이다. 이 심근의 괴사는 심한 흉통을 초래하고 심근 조직의 전기적 불안정성을 야기하여 심실 세동이란 치명적인 부정맥의 원인이 된다. 이 심실 세동이 생기면 심장은 고유의 혈액 펌프 기능을 상실하게 되고 뇌에 산소공급을 못하게 되는데 약 5분 이내에 산소 공급이 재개되지 않으면 영구적 뇌손상이나 죽음을 가져온다.

심혈관 질환이 사망 제 1위인 미국의 경우 현재 매년 약 100만 명의 인구가 심근경색증 발병을 하며 그 결과 약 40만 명이 사망하고 있다. 이들의 대부분이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심실 세동이란 치명적 부정맥이 발생하여 죽고 있지만 심근 경색증이 발병 시 병원에 도착한 환자의 약 90-95%는 적절한 치료를 받고 생명을 구하고 있다. 그리고 나중에 죽는 5-10% 환자는 심근경색증이 주요 심장 근육이 손상을 입은 경우, 그리고 심근경색이 더 심해지거나 그 범위가 더 커지는 경우에서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의 심장질환은 통계적으로 서구 사회보다 20-30년 정도 시간적 차이를 두고 뒤쫓는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여겨보아야 할 사항은 최근 들어 갑작스럽게 증가하고 있는 관상동맥 질환에 의한 협심증과 심근경색증 그리고 심장 돌연사이다. 우리나라의 의료수준과 국민의 의식수준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정확한 통계치는 아니지만, 우리 주변에서 흔히“어제까지도 멀쩡하고, 감기 한번 안 걸리던 사람이 갑자기 돌연사 했다.”라고 말을 듣는 경우가 많다. 이것이 바로 주로 심근경색에 의한 심장마비로 죽음을 당하는 것이다. 실제로 돌연사의 약 80%가 심장의 관상동맥이 막혀서 오는 심근경색증에 의하여 발생되고 있다. 70년대와 비교할 때 현재 관상동맥 심장병환자는 10배정도, 80년대 초와 비교할 때는 7배 이상 급증하고 있습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90년 초부터 우리나라 사망원인 가운데 첫째가 순환기계 질환으로 암질환을 능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관상동맥 질환에 의한 심장병에 대하여 바르게 알고 평소에 예방을 위해 노력하며, 조기에 발견하고 바르게 치료받는 것만이 사망률을 낮추는데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심근경색의 종류는 급성심근 경색과 진구성 심근경색 두 가지가 있는데 급성의 경우 급격히 심근 괴사에 빠지는 경우이며 이런 환자의 약 30% 이상이 죽는 매우 중한 병이다. 진구성이란 일단 괴사된 심근은 원상으로 복귀되지 않고 흉터로 남아 있게 되는 경우로 부정맥의 원인이나 심실류 등의 원인으로 되기도 한다.


심근경색의 원인으로는 급성으로 관상동맥이 막히는 것으로 약 95%이상이 관상동맥 혈관의 경화증으로 인한 것이고 나머지 5% 미만이 매독, 전색, 대동맥류, 결핵, 선천성 기형 그리고 신생물 등에 의하여 초래되고 있다. 드물게는 관상동맥이 막히지 않고 심한 신체 활동, 극도의 긴장상태, 외상이나 수술 또는 장기의 급성 출혈에 의하여 급격히 혈액내 산소량이 줄어들어 발생할 수도 있다.


심근경색증의 증상을 살펴보자. 보통 전구 증상 없이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약 10-50%에서 경색전 협심증으로 미리 흉통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대개 이는 심근 경색이 오기 전 24시간 이내에 생기지만 수일 전 또는 수주 전에 나타나기도 한다. 이는 물론 심근경색증의 전형적인 소견이나 증세는 나타나지 않는다. 따라서 위험인자가 많은 사람의 흉통이나 여러 위험 인자들에 노출된 무증상의 사람인 경우는 주의 깊은 관찰이 요한다. 실제 한 예로 위험인자 중의 하나인 심장병의 집안 내력이 있어 3형제 중 막내가 먼저 심근경색에 의한 돌연사를 한 경우가 있었다. 그 누이는 흉통이 있어 진료를 받고 약물 치료 중에 있던 중 첫 번째 오빠에게 별증상이 없으나 가족력이 있으니 심장체크를 권유하였고 검사 결과, 가장 중요한 관상동맥 조영술을 제외한 모든 핵의학 검사 포함한 검사들에서 이상이 없어 별다른 약물 복용 없이 지내다 결국 검사 후 3개월 만에 심근경색에 의한 돌연사를 하였다. 한편 심근 경색의 협심증과 그 성격이 유사할 수 있지만 더 심하고 오래 끌기 때문에 매우 견디기 힘들다. 주로 흉골 뒤, 양쪽 흉부 특히 좌흉부, 명치와 상복부에 심하게 조이거나 뻐개지는 듯한 흉통이 협심증처럼 어깨, 양쪽 상박, 목, 견갑골 사이로 전달되고 좌 흉통은 좌측 손목이나 새끼손가락까지도 전달되기도 한다. 그리로 그 지속 시간은 적어도 30분에서 한 시간, 보통은 여러 시간이고 때로는 1-3일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 또한 이 심근경색증에 의한 흉통은 협심증에서 치료제로 쓰이는 니트로글리세린이란 약물을 사용하여도 소실되지 않는다. 급성 심근경색증의 3-4%에서는 무통성으로 급성 폐수종, 심부전, 쇼크 등의 증세를 수반하는 경우도 있다.

갑자기 앉아 있던 사람이 쓰러지고 걷거나 서있는 사람이 땅위에 넘어지거나 하는 증상을 보이는데 이는 주로 심근경색에 의한 쇼크 때문인 경우가 많다. 이는 심근경색에 의한 합병증으로 심부전이나 심장 파열 그리고 치명적 부정맥인 심실 세동이 그 원인이다.


이 심근경색증에 대하여 그 증상과 원인을 이해하고 있으면 대부분 병력이나 증세만으로도 진단을 쉽게 내릴 수 있다. 하지만 지체하지 않고 조속히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이 최선의 방책일 것이다. 실제로 많은 경우 갑작스런 흉통과 함께 마치 심하게 체한 듯한 증상이 있는 경우 흔히 민간요법으로 침을 맞는다던가, 손끝을 딴다던가, 우황청심환을 먹인다던가 하면서 좋아지기를 기다리다 숨을 거두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만큼 심근경색증은 발생시 초각을 다투어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할 수 있는 무서운 병이다.


심근경색증이 오고 치료하지 않을 경우 그 예후를 살펴보면, 1개월 이내에 사망할 확률이 5-10%, 24시간 내에 사망할 확률 30-50%이나 발병 후 약 5일 정도 이내에 여러 합병증이 생기는 경우가 있지만 이런 합병증이 없이 1 주일이 지나면 병세는 점차 좋아지기도 한다. 따라서 발병 후 약 5일간이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그럼 심근경색증이 오면 어떻게 치료를 해야 하는가 알아보자. 치료의 목적은 물론 막힌 관상동맥을 다시 뚫어주어 심근에 혈류를 재개하는 것이다. 즉 재관류 (reperfusion)를 시켜야 한다. 한번 막힌 관상동맥이 열리게 되면 심근경색은 더 진행되지 않고 흉통이 사라진다. 가급적이면 조기에 관상동맥을 재관류 시켜 심근경색의 진행을 막고 심장 기능을 보존하여야한다. 만일 이 재관류가 늦어질수록 남은 심근은 불가역성 괴사에 빠져들게 되고 심근경색 후 환자의 삶의 질과 생존율을 감소시킨다. 심근경색 발생 후 4-6시간 이내에 재관류가 이루어진다면 심근의 괴사를 막거나 최소화 할 수 있어 이를 영어로는 “golden period (황금의 시간)이라 말하기도 한다.

그럼 재관류를 시키는 방법은 내과적 및 외과적 방법이 있다. 내과적으로는 약물치료와 관상동맥 풍선 성형술 및 그물망 삽입 시술이 있으며 외과적 방법으로는 응급 관상동맥 우회수술이 있다.

약물치료로는 혈전 용해제를 정주하여 관상동맥을 막은 혈전을 녹여서 재관류를 유도하며 80%의 성공률을 보이고 있어 많은 센터에서 이용되고 있다. 그리고도 상태 호전이 없으면 바로 관상동맥 조영술을 시행하여 풍선 성형술과 그물망 시술을 시행하여 재관류를 유도하게 된다. 하지만 심근경색증 발병 시 병원 도착 즉시 진단 및 치료 목적으로 바로 관상동맥 조영술을 시행하고 동시에 관상동맥 풍선 성형술 및 그물망 시술을 하여 재관류가 되게 하기도 하고 그 이후에는 항응고제를 병행하여 재관류가 유지되도록 한다. 한편 혈압이 떨어지는 등 혈액역동학적으로 불안정한 경우는 대동맥내풍선펌프 (intra aortic balloon pump) 등 심장 보조 장치를 설치하여 안정상태로 유지하면서 재관류를 위한 시술이나 관상동맥 우회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이 관상동맥 풍선 성형술이 기술적으로 불가능한 경우나 혈전 용해제의 효과가 없는 경우 응급으로 관상동맥 우회수술을 시행하여 심근에 혈류를 재관류 해 주어야 심근의 손상을 막고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 이 수술은 주골 다리에 있는 정맥이나 흉부 내벽을 지나는 내흉동맥 그리고 좌안동맥 등을 이용하여 이루어지는데, 다리 정맥이난 좌완동맥을 이용하는 경우 대동맥과 관상동맥의 협착부 원위부간을 우회 연결시켜주고, 내유동맥을 이용하는 경우는 절제된 내유동맥의 말단부를 바로 관상동맥의 원위부에 연결시켜 준다. 최근에는 급성 심근경색의 경우 관상동맥 조영술 시행 후 바로 관상동맥 우회수술을 시행하여 매우 좋은 성과를 거두기도 한다.


이 심근경색증 때문에 내과적 및 외과적 치료를 받고 나면 그 재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내과적으로 치료된 경우 그 경과가 순조로우면 첫 주는 누워서 안정을 취하고, 두 번째 주는 실내보행정도로 운동을 실시하고, 3주가 되면 실외보행을, 4주가 되면 병원 내 보행을 시행하여 운동범위를 점차 넓혀가 심장이 적응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보통 환자는 특별한 합병증이 없으면 1개월이 지나 병원을 퇴원할 수 있다. 오랫동안 누워 지내는 것보다는 적절한 운동요법으로 보행을 하는 것이 측부 혈행의 발달에 좋으며 심근경색 후 심근 회복에도 좋다. 퇴원 후 재활로 다시 한 달간 집에서 요양하고 3개월째는 몇 주 동안 사무실 근무를, 4개월이 되면 정상 근무를 해도 된다. 하지만 심근경색은 치유된다 하여도 심근 일부의 수축력이 감소하기에 생활 내용은 발병 이전의 80%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좋으며 힘든 일이나 심한 운동은 삼가며 적절한 보행 운동을 적극 권한다. 외과적으로 수술을 받은 경우 경과가 좋으면 수술 후 1주일 정도 만에 퇴원하고 적절한 가벼운 운동을 집에서 시행한 후 약 4주이상이 되면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다.


그럼 이 심근경색증이 다시 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알아보자. 저용량의 아스피린 (80-100 mg/day)과 베타차단제가 두 번째 심근경색을 막아주고 수명연장을 증진시킨다고 보고 되고 있다. 금연, 체중감량, 저지방 식이요법, 혈압조절, 당뇨병 조절,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 그리고 계획적으로 처방된 규칙적 운동 요법은 삶의 질과 수명연장을 도와준다. 그리고 심장의 부정맥 발생 위험을 분석하는 정밀검사 등도 필요시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


심근경색에 의한 사망을 줄이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지난 40여년 이상 서구에서는 이루어져 왔다. 많은 신약과 혈전 용해제의 개발, 그리고 심근경색의 합병증인 치명적 부정맥인 심실세동이나 심실빈맥을 전기적 자극으로 제거하는 인체 삽입용 제세동기의 개발과 삽입 등은 실제로 많은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여 왔고 앞으로도 심근경색에 의한 돌연사를 줄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산업화에 따른 질병의 서구화로 급작스런 증가 추세에 있는 심혈관 질환에 의한 심근경색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 강조되고 있다.

첫째로 혈중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은 지질강하 약제를 복용하고 저지방 저 콜레스테롤 식이 요법을 따르며 가급적이면 채소류 등 식물성 식품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둘째로 규칙적인 운동은 매우 중요한 것 중의 하나로 동맥경화를 막는데 도움이 되는 운동은 일시적으로 힘을 많이 쓰는 운동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뛰거나 걷는 운동이 도움이 된다. 조깅, 줄넘기, 가벼운 등산, 수영, 에어로빅, 골프 등 본인의 환경과 몸 상태에 맞는 운동을 선택하여 지속적,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셋째는 비만인 경우 체중 감소를 혈압이 높거나 당뇨병이 있는 경우 혈압과 당을 잘 조절해야 한다.

넷째는 관상동맥 내막 손상의 주범으로 부상되고 있는 담배를 끊는 것이다. 흡연 하나만으로도 이 심근경색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다섯 번째로 장기간의 과도한 스트레스는 피하고, 스트레스를 가급적 줄이려 노력한다. 좋아하는 운동이나 취미생활을 주말이나 휴일을 이용하여 함으로써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다시 새로운 한 주일을 맞이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과량의 음주를 하면 오히려 심장에 부담을 주어 해로우니 절대 과음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원인  

심근경색증의 원인   

 

동맥경화에 의해서 주로 일어난다. 위험요인으로는 흡연,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등이 가장 중요하고, 기타 관상동맥질환의 가족력, 비만, 운동부족, 여성의 폐경기 이후 연령증가, 남성 등이 위험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들 위험요인들을 복수로 많이 가지고 있을수록 심근경색증이 발생할 위험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심근경색증이 약 10세 뒤늦게 발생하며, 여성은 폐경기 전에는 남성의 약 1/3미만으로 발생하고 폐경기 이후에는 남녀의 차이가 좁혀진다. 그러나 60세 까지는 남성에서 여성 보다 많이 발생한다. 

 
동맥경화
 

고지혈증, 고혈압, 흡연, 당뇨 등에 의해서 동맥 혈관 벽에 손상이 발생하고, 손상된 부위를 통하여 지방질이 침착하며 혈관 벽이 융기되어 동맥경화반이 형성된다. 동맥경화의 위험요인들(고지혈증, 고혈압, 흡연, 당뇨 등)이 개선되지 않고 지속될 경우 동맥경화반이 약해지고 터지면 순간적으로 혈관 내에 혈전이 생기면서 혈관이 막히게 되어 심근경색증이나 불안정성 협심증이 발생하게 된다.

 
심근경색증의 위험요인
 

- 흡연
- 고지혈증
- 고혈압
- 당료
- 가족력
- 남성(폐경기 이전에는 남성에서 더 많이 발생)
- 여성의 폐경기 이후
- 스트레스

 
 
증상.진단  

심근경색증의 증상 및 진단  

 

증상

심근경색증이 발생하면 협심증 때와 마찬가지로 앞가슴을 짖누르면서 조이는 듯한 통증이 생기는데, 이것이 휴식이나 니트로글리세린 복용으로 호전되지 않고 30분 이상 지속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와 함께 환자는 호흡곤란, 불안감, 식은땀, 오심, 구토, 의식소실 등을 경험하게 됩니다.

진단

심근경색의 진단은 통증의 양상, 심전도의 변화, 그리고 혈액검사에서 나타나는 이상소견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심전도검사

심전도검사는 심장근육이 움직일 때 나타나는 전기적인 변화를 기록하는 검사입니다. 협심증에서도 심전도에 이상소견이 나타나지만, 심전도만 가지고 협심증을 진단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심근경색이 발생했을 때는 아주 특징적인 심전도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심전도가 심근경색의 진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심근경색에 나타나는 심전도의 변화를 통해서 손상된 심장이 어느 부분인지, 어느 정도 넓은 부위가 손상을 받았는지, 또 심근경색이 발생한지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병발된 부정맥은 없는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심전도는 값이 싸고 간편할 뿐 아니라, 검사 즉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분,초를 다투는 심근경색의 진단과 치료에 없어서는 안될 진단도구 입니다.

혈액검사

심근 속에는 GOT, CPK, LDH과 같은 많은 종류의 효소가 포함되어 있고, Troponin-I, Troponin-T와 같은 단백질도 포함되어있습니다. 심근경색으로 심장근육이 썩어버리면(괴사를 일으키면) 이들 효소와 단백질이 혈액 속으로 흘러나옵니다. 그리고 괴사를 일으킨 범위가 넓을수록 혈액 속으로 유출하는 효소와 단백질의 양도 증가합니다.

GOT, CPK, LDH와 같은 효소는 심장근육에도 있지만, 다른 장기에도 있기 때문에 이들 효소가 증가했을 때, 그것이 반드시 심근경색 때문에 증가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흉통이 있으면서 이들 효소가 증가해있다면 심근경색에 의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Troponin-I나 -T 의 경우에는 다른 장기에는 없는 단백이기 때문에 혈액에서 이들 단백이 발견된다면 심장근육에 손상이 있음을 뜻하고, 심근경색의 진단에 큰 도움이 됩니다.

효소나 단백의 측정은 심전도의 경우처럼 그 자리에서 결과를 아는 게 아니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시간이 걸리지만, 병세의 경중이나 그 후의 경과를 아는 데는 빼놓을 수 없는 검사입니다.

흉부X선검사

흉부X선사진으로 심장의 형태와 크기의 이상 , 폐울혈 등 심부전의 유무와 그 정도를 알 수 있습니다. 또 심근경색에 폐렴이 합병된 경우 등의 진단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밖에 심근경색과 매우 비슷한 증상을 호소하고, 또 심근경색과 같이 발생하기도 하는 대동맥박리의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대동맥박리와 심근경색의 차이는 매우 다르기 때문에 심근경색이라고 진단을 내릴 때는 반드시 대동맥박리가 아니고, 대동맥박리와 합병되지 않았음을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초음파진단(심초음파검사)

심초음파검사는 심장 벽의 모양과 운동을 확인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심근경색이 생기면 심장근육이 얇아지고, 심장근육의 움직임이 약해지기 때문에 심초음파검사를 시행하면 심전도변화가 확실하지 않은 심근경색 환자의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심근경색에 의해서 심실중격결손증이나 좌심실류와 같은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았는지 확인하는데 필수적입니다.

관상동맥조영술

관상동맥조영술은 관상동맥의 상태를 가장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검사일 뿐 아니라, 검사와 동시에 막힌 관상동맥을 뚫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한 검사입니다. 하지만, 검사가 많은 장비와 인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모든 병원에서 시행하기에는 제한이 따릅니다.

심근경색증의 치료의 특징은 빠른 시간 내에 치료가 시작될 수록 후유증이 적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심근경색증이 성공적인 치료의 첫 단계는 환자가 증상이 발생하였을 때 되도록 빠른 시간 내에 병원에 오는 것입니다. 환자가 병원에 도착하고 나면(대부분 응급실이다) 병원의 의료진들은 최단시간 내에 진단을 하고, 치료를 시작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게 됩니다.

이런 과정은 잘 준비된 조직이 있어야 효율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이면 심장병전문병원의 응급실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자신이 다니던 병원이 심장병전문병원 이라면 그 병원에 가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심근경색증의 합병증    

 

심근경색증의 합병증으로는 심부전, 폐부종, 부정맥과 심인성 쇼크가 있으며 이외에 심근벽의 파열, 좌심실 동맥류, 색전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부정맥

 

심장의 리듬이 규칙적이지 않고 비정상적인 것으로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의 가장 흔한 합병증이다. 심실세동, 서맥, 방실차단 등이 나타나고 심장의 수축력이 떨어지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베타-차단제, 리도카인 등 부정맥치료제를 투여하거나 전기 충격에 의해 정상 심장박동을 회복시킨다. 부정맥이 있는 동안은 관상동맥 집중치료실(중환자실)에서 심전도를 계속 관측하는 것이 안전하다.

 

심인성 쇼크

 

심근경색과 같은 심장질환으로 인해 심장이 혈액을 공급하는 능력(심박출량)이 감소하여 일어나는 쇼크로 혈압이 떨어지고 뇨 배설이 감소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뇨제, 혈관확장제, 도파민 등의 약물을 투여한다.

 
 
질병관리(대응 및 치료)  

심근경색증의 치료   

 

심근경색증의 치료목표는 최단시간 내에 막혀있는 혈관을 다시 뚫어 주어서 심근 손상이 최소화되도록 하고, 치료가 이루어지는 동안에 환자의 상태를 안정되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심근경색이 발생한 후 얼마나 많은 심장근육이 손상을 받느냐는 얼마나 큰 동맥이 막혔느냐 와 얼마나 빠른 시간 내에 막힌 혈관이 다시 뚫렸는가에 따라 다릅니다.

급성기의 치료가 끝나면 환자는 관상동맥질환의 진행을 막기위해서 일반적인 동맥경화증에 대한 치료와 심근 보호를 위한 치료를 받게 됩니다. 막힌 관상동맥을 다시 뚫어주는 방법은 크게 약물요법, 중재적시술, 수술적인 방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약물요법(혈전용해요법)

관상동맥이 막히는 원인은 동맥경화증때문에 손상을 받은 혈관생긴 혈전이 대부분입니다. 혈전이라는 것은 정상적으로는 혈관이 손상되었을 때 출혈을 막기위해서 혈중의 섬유소, 혈소판, 적혈구 등이 뭉쳐서 만들어지는 것인데, 이것이 관상동맥과 같이 작은 혈관 내에서 발생하게 되면 혈액을 흐름을 막아서 질병을 일으킵니다.

혈전용해요법은 이 혈전을 녹이는 약물을 정맥을 통해서 주입하여 막힌 관상동맥을 뚫어주는 방법입니다. 시술이 간편하여 짧은 시간 내에 시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뇌나 장과 같은 내부장기에 출혈을 유발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중재적시술(경피적관동맥성형술)

막힌 혈관을 혈관 내에 관을 집어넣어서 직접 뚫어주는 방법으로 막혀있는 혈관을 직접확인하고 시술하기 때문에 효과가 확실하고, 다른 관상동맥의 상태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많은 인력과 장비가 단시간내에 준비되어야 하기 때문에 극히 제한된 병원에서만 시행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수술

심근경색증의 치료를 위해서 수술을 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심근경색증의 합병증으로 심한 판막기능장애나 심실중격결손증이 발생하여 전신의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긴 경우, 손상 받은 심장근육이 파열된 경우 등은 응급수술을 해서 합병증의 치료를 하게 됩니다. 심한 관상동맥협착증이 있는 환자는 안정된 후에 관상동맥우회술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근경색증의 관리    

 

심근경색증의 주요 치료 목표는 심근경색 후 합병증을 예방하고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것이다. 심근경색증 환자의 단기간, 장기간 생존율은 심장의 손상 부위와 범위, 합병증의 신속한 치료에 달려 있다. 급성 심근경색증의 경우 치명적인 부정맥(심실성 부정맥: 심실세동, 심실성빈맥)이 증상 발현 후 1시간 이내에 나타날 확률이 높고 증상 발현 후 3시간 이내에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질 경우 생존율이 높아지므로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 병원에 가능한 한 빠르게 도착하는 것이 환자의 생사를 결정하므로 급성 심근경색증이 나타났을 경우 즉시 환자를 병원 응급실로 이송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 환자가 흉통 발생 후 12시간 이내, 특히 6시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하면, 막힌 관상동맥을 다시 열어서(혈전용해제를 쓰거나, 풍선대롱으로 열어서) 심장근육이 완전히 죽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심장의 펌프기능이 나빠지는 것을 막아서 환자의 장기적인 예후를 좋게 해줄 수 있다.

 

심근경색증 환자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약물요법, 관상동맥성형술, 관상동맥우회술 등의 치료를 받게 된다.

 
약물요법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응급실에 내원시 항혈소판제제로 아스피린75~100㎎과 클로피도그렐300㎎을 동시에 일찍 투여하는것이 바람직하다.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의 피의 흐름을 막는 혈전을 녹이기 위해 혈전용해제를 사용하며, 심장의 산소 요구량을 줄이기 위해 니트로글리세린, 칼슘 채널 차단제, 베타 차단제 등의 약물을 투여한다. 지질개선제인 스태틴스 약물도 조기에 투여하는 것이 좋다. 통증을 줄이고 심실기능의 보호를 위해 니트로글리세린, 에이스억제제나 앤지노텐신Ⅱ수용체억제정, 베차차단제등의 약물을 투여한다. 통증을 줄이기 위해 모르핀 등 진통제를 투여한다. 부정맥치료제나 이뇨제를 투여하기도 한다. 혈압이 낮을 때는 도파민, 도부타민 같은 승압제를 정맥을 통해 점적투입 할 수 있다.

 
관상동맥성형술
 

오금 또는 팔의 동맥을 통해 관상동맥이 막힌 부위에 작은 풍선이 달린 대롱을 삽입한 후 풍선을 팽창시켜 혈관을 넓히고, 막힌 혈관을 열어주는 방법이다. 혈관을 열어주고 난후에 스텐트(얇은 금속 튜브: 혈관을 넓힌 부위에 삽입하여 혈관이 다시 좁아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기구)를 삽입하기도 한다.

 
관상동맥우회술
 

관상동맥이 막힌 부위를 우회하여 막힌 혈관의 아래부위로 직접 혈액이 통할 수 있도록 통로를 만들어 주는 방법이다. 좌측 주간지 협착 명면인 경우 관상동맥이 막힌 부위가 혈관성형술의 접근이 어려울 경우, 둘 이상의 주요 혈관이 막혔을 때 주로 시행한다. 체외순환으로 심장을 세우고 수술하는 경우가 보통이나, 요즘은 심장을 세우지 않고, 박동하는 상태에서 수술을 많이하며, 막힌 혈관이 심장의 전면에 있고, 한가지에만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가슴을 조금만 열고 심장이 뛰는 상태에서 혈관을 이어주는 미니-수술도 한다.

 
 
예방,스크리닝  
심근경색증의 예방    

 

심근경색증에 의해서 증상이 일어난 후에 다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생활 수칙을 지키는 것이 좋다


 1. 금연을 한다. 심장 발작의 재발 방지를 위해서 가장 중요하다.


 2. 자신의 신체에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도록 한다. 적당한 칼로리와 고른 영양을 섭취하여 자신의 키에 맞는 표준 체중을 유지하도록 노력한다. 특히 고지혈증이 생기지 않도록 식사를 하여 콜레스테롤 수치를 알맞게 유지하도록 한다.


 3. 술을 마실 경우 적당히 마신다. 술은 하루에 와인이나 맥주를 작은잔으로 1-2잔 정도 이상은 마시지 않도록 한다.


 4. 재활운동프로그램에 참여한다. 30분 이상의 수영을 할 정도가 되기까지 점차 운동량을 늘려 꾸준이 실시한다.


 5.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상황은 되도록이면 피하고 적절하게 스트레스를 피하도록 알맞은 취미 생활이나 활동들을 한다.

 

자가관리(만성성인병)  

심근경색증 환자의 생활수칙  

 

- 혈압을 정기적으로 체크하고 고혈압이 있을 경우 이를 치료한다.
- 당뇨병이 있으면 의사의 지시에 따라 혈당을 조절한다.
- 담배를 피운다면 즉시 끊으며 과도한 음주를 자제한다.
- 지방, 동물성지방, 포화지방산, 콜레스테롤이 적은 음식을 먹고 야채와 과일을 많이 섭취한다.
- 적절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한다. 일반적으로 본인의 최대운동강도의 70~80%미만으로 운동의 강도에 제한을 두는 것이 안전하고 숨이차거나, 가슴이 아플때까지 운동하는 것을 피하도록한다.
- 신체 한쪽 편의 마비감, 심한 두통 등 뇌졸중의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 및 치료를 받도록 한다.

- 비상약(설하 니트로글리세린, 또는 니트로글리세린 스프레이)을 항시 몸에 지니도록 한다.

 
 
건강FAQ  

심근경색증이 발생한 응급상황에서 어떤 조치를 취하면 되는가?   

 

심근경색의 증상은 가슴 중앙 부위에 죄는 듯한 압박감 혹은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팔이나 목, 등으로 퍼지는 경우가 가장 전형적입니다. 때로 소화 불량, 더부룩한 느낌만 있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 드물지만 아무런 증세가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선 심근경색의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하던 일이나 운동을 멈추고 안정을 취하며, 만약 병원에서 니트로글리세린을 처방 받아 가지고 있다면, 니트로글리세린을 혀 밑에 한알 넣습니다. 니트로글리세린을 넣은 후 증상이 가라앉지 않으면 5분 간격으로 3차례 더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후 즉시 응급 구조대(119)로 전화를 하여 도움을 청하거나 만약 차가 준비되어 있다면, 누군가에게 운전을 부탁하여 귀하가 있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병원 응급실로 즉시 가십시오.

 

 

심근경색증의 예방법은 없는가?   

 

우선 심근경색의 위험인자중 나이, 성별, 가족력은 고칠 수 없는 것으로 이외에 심근경색의 위험인자중 본인이 고칠수 있는 위험인자로서 흡연, 고혈압, 혈중 콜레스테롤, 운동부족, 당뇨병, 비만이 있습니다.

1)금연

흡연은 관상 동맥 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위험 인자입니다.

니코틴 성분은 과도하게 심장을 자극합니다. 심박 동수가 증가하며, 혈압이 상승하게 됩니다.  일산화탄소의 흡수로 신체의 산소 운반 능력이 감소하여 심장근육에 산소 결핍을 일으킵니다. 관상 동맥 내벽에 손상을 주어 콜레스테롤이나 다른 불순물들이 침착하여 관상 동맥이 좁아지거나 딱딱해지게 됩니다.

 

2) 고혈압 조절

오랜 기간동안 고혈압을 지니고 있으면, 동맥벽이 높은 압력을 받아 매끄러운 동맥벽에 손상을 주어 콜레스테롤과 지방이 동맥벽을 따라 축적됩니다.

고혈압을 치료하지 않은 상태로 방치하게 되면 뇌졸중, 관상동맥 질환, 심부전, 신장 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3) 혈중 콜레스테롤 조절

콜레스테롤은 신체의 정상적인 기능에 필수적인 지방이지만 필요 이상 섭취하여 혈액속에 콜레스테롤이 너무 많으면, 동맥벽에 침전물을 형성하여 관상동맥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에 정상 수준으로 유지 하여야 합니다.

혈중내 콜레스테롤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경우 반드시 교정되어야 합니다. 관상동맥 질환이 있으면서 지나치게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에는 지질 강하제 약물이 고려 될 수 있고 식사 요법과 운동 요법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합니다.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까요?

①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적게 먹는다.

<적게 먹어야 할 음식>

육류:쇠고기와 돼지고기에 붙어 있는 기름, 내장, 닭껍질, 닭간

난류: 달걀 노른자

어패류: 새우 ,오징어, 한치

유지류: 버터,마요네즈

기타: 베이컨, 소시지, 핫도그, 도너츠

<많이 먹어도 좋은 음식>

등푸른 생선

과일 , 야채

녹말과 섬유질이 많이 들어가 있는 곡류( 현미, 잡곡)

두류( 콩, 두부 )

②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운동을 하면 혈중내 총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테롤은 감소하고,좋은 콜레스테롤이 증가한다

③금연한다. 

④비만인 경우는 체중을 줄이도록 노력한다.

 

4)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시행한다.

규칙적인 운동은 심장 발작의 예방에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무리한 운동 계획을 세워서는 안되며, 산책, 체조, 걷기 운동과 같은 가벼운 운동으로 시작하여 서서히 운동 수준을 높이도록 합니다.

산소를 많이 이용하는 활동적인 운동인 유산소 운동이 좋습니다.

걷기 운동, 달리기, 등산, 자전거 타기, 줄넘기, 맨손 체조, 수영, 테니스 등이 좋으며, 반면에 무거운 물건을 나르거나 끄는 동작 등 근육을 지속적으로 긴장시키는 운동은 혈압을 높이고 심장의 부담을 증가 시키므로 피해야 합니다.

운동은 하루에 20~30분씩, 1주에 3~4회 정도가 적당하며, 운동을 시작 할 때에는 약 5분간 준비 운동으로 몸을 풀고, 끝날 때에도 정리 운동을 약 5분간 합니다.

운동 중에 가슴의 통증, 어지러움, 메스꺼움, 피로감 등이 온다면 언제든지 활동량을 줄이거나 멈춰야 합니다.

운동량이나 운동의 강도는 나이, 심장질환의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따라서 심장 질환이 있을 때에는 운동을 하기 전에 운동부하 검사가 필요하며, 의사 및 전문가의 상담 후 안전하게 운동 처방을 받야야 합니다.

 

5) 당뇨병의 조절

당뇨병은 제1형과 제2형이 있는데, 제 1형은 인슐린 절대부족이 원인으로 인슐린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인슐린 의존성 당뇨라고 하고, 제 2형은 늦게 발병하는 당뇨병으로 중년 이후에 발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제 2형 당뇨병은 심근경색의 주요 위험인자이며, 남성에서는 2배, 여성에서는 4~6배의 위험도를 증가 시킵니다.

혈당이 높은 경우 흔히 콜레스테롤과 다른 지방성분이 (특히 중성지방) 높아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물 요법, 식사 요법,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서 혈당을 조절해야 합니다.

 

6) 체중조절

지방으로 인한 체중 초과 (비만)의 경우, 심장이 초과된 체중만큼 일을 더해야 하기 때문에 심장에 부담이 커진다. 또한 비만은 다른 위험인자 즉 고혈압, 콜레스테롤 상승, 당뇨병과 연관이 높습니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소량씩 먹으면서 체중 조절을 해야 합니다.

심장이 치유되고 있는 동안이라면 한 주에 0.5kg 정도의 체중 감소를 목표로 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7) 정신적인 스트레스의 조절

스트레스는 교감 신경을 흥분시켜 카테콜라민이라는 호르몬의 분비를 증가시켜, 심장 박동을 증가시키며, 혈관을 수축시킵니다. 또한 고혈압을 악화시키고, 혈중 콜레스테롤과 지방량을 증가 시킵니다. 따라서 스트레스가 많으면 동맥 경화에 걸릴 위험이 증가하게 됩니다.

우선 스트레스의 원인을 먼저 깨닫고, 원인을 알면 해결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책을 세워 봅니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당신이 좋아하고 신뢰하는 누군가에게 털어 놓습니다.

스트레스를 긍정적으로 해소 할 수 있는 분출구(운동, 취미생활)를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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