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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미디아의 개요 | ||||
클라미디아와 임균에 의한 생식기 감염은 가장 흔한 성 접촉성 질환중 하나로 주로 젊은 연령층에서 호발 합니다. 이중 클라미디아란 클라미디아(Chlamydia trachomatis)균에 의한 성 접촉성 질환(성병)으로 임균(Neisseria gonorrhea)에 의한 임균성 질환 이외에 비임균성 질환의30-50%정도를 차지하는 질병입니다.
클라미디아는 주로 요도염, 자궁경부염, 골반염증성 질환, 부고환염 등을 유발하는데 실질적인 감염율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보고되지 않고 균에 대한 실질적인 검사가 표준화되어 있지 않아 실제적인 감염율은 더 높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클라미디아 감염증은 항상 현증으로 확인되는 것이 아니며 감염된 환자들 중에 여자는 75% 남자는 25%가 무증상을 나타냅니다. 클라미디아균은 비임균성 요도염환자의 60%정도까지 특수배양에서 발견이 되며, 클라미디아균에 감염된 환자와 성접촉을 한 경우는 약 80%정도에서 감염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성에서는 치료되지 않은 클라미디아는 약 40%에서 골반 염증성 질환을 일으키며 그 중 20%에서는 불임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임신중 감염은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데 미숙아 출산, 안질환, 폐렴 등을 유발 할 수 있습니다.
남성에 있어서는 클라미디아는 비임균성 요도염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기 때문에 남자에 있어서는 비임균성 요도염은 클라미디아 감염증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척도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현재는 비임균성 요도염이 임균성 요도염을 능가하는 추세로 임균성 요도염의 약 2.5배에 달한다는 보고도 있어 클라미디아 감염증의 중요도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매년 치료되는 급성 부고환염의 절반이상에서 클라미디아균이 그 원인이라고 추측되고 있고, 남성 동성애자들의 항문 성교에 의한 직장염도 유발 될 수 있습니다.
클라미디아는 임균에 비해 잠복기가 다양하고 긴 편이며(1-5주) 감염후에도 무증상 보균자로 지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세한 확진이 필요한데 클라미디아균은 세포내 기생하기 때문에 단순 소변검사 등에서는 안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요도내 점막을 면봉으로 채취하여 클라미디아 PCR방법등을 이용하여 진단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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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증상
무증상으로 지내는 사람이 절반이상으로 타인에게 감염시킬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보통 증상이 있는 경우는 배뇨통이나 적은 양의 비화농성 요도 분비물(투명한 요도 분비물)이 나타날 수도 있고, 단순 요도내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여성에서는 클라미디아 감염이 더욱 위험한데 이유는 자연유산, 자궁외 임신, 골반내 감염, 불임 등을 유발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더욱 심각한 문제는 감염된 여성의 절반정도는 무증상이라는 것입니다.
남성에서는 클라미디아 감염시 요도염과 부고환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임상증상만으로는 임균성 요도염과 감별이 어렵습니다.
2. 진단
요도 분비물에 대한 그람 염색 방법을 먼저 시행하는데 아침 첫 소변을 보기 전에 요도내 검체를 채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검사에서 임균이 발견되지 않고 염증 소견이 있을 경우는 비임균성 요도염으로 생각하고 검사를 진행합니다.
- 클라미디아균에 대한 확진 방법 (1) 감염 부위에서 채취한 가검물을 배양, 분리, 확인하는 방법. (2) 감염 부위의 상피세포를 직접 도말 염색하여 균을 확인하는 방법. (3)환자의 혈청에서 항체를 분리 확인하는 방법. (4)PCR 같이 분자 생물학적 기법을 이용하는 방법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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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임균성 요도염 즉 클라미디아에 대한 치료는 일반적으로 병원균에 대한 규명을 하지 않고 경험적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으며 치료약제는 azythromycin과 doxycycline이다.
azythromycin은 1g을 1회 용량 혹은 doxycycline 100mg을 하루에 2회 1주일간 경구투여합니다. 이외에도 minocycline이나 quinolone계 항생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quinolone계 항생제는 요도염 치료제로 널리 쓰이지만 임균성 요도염에 더 선택적으로 효과가 있기 때문에 단독 투여 요법은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또한 선택적으로는 erythromycin이나 ofloxacin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클라미디아 양성 요도염에서는 azythromycin이나 doxycycline으로 치료가 매우 효과적이므로 증상이 지속되거나 재감염이 의심되기 전에는 치료후 재검은 필요하지 않으나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 성접촉 등으로 상대방에게 감염시킬 수 있으므로 성접촉 대상자에 대한 검사 및 치료를 받도록 하여야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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