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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을 구성하는 모든 성분은 합성과 분해의 과정을 밟는다. 합성과 분해 과정 단계마다 효소가 작용하여 신체에 필요로 하는 성분을 합성하고, 일정한 역할이 끝나면 분해되어 몸에서 배출된다. 그러나 이러한 단계, 단계에 작용하는 효소에 결함이 생기면 필요한 성분의 부족이 생겨서 신체 이상을 초래하게 된다. 또한 분해 과정에 관여하는 효소에 결함이 생기면 불필요한 성분들이 몸에 축적되어 질병이 생긴다. 효소 이상은 유전자의 결함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아서 가족적으로 발생한다. 하나의 유전자 이상이 있을 때도 있고, 여러 개의 유전자 이상이 동시에 있을 수도 있다. 따라서 대사 장애에 포함되는 질환은 매우 다양하고 광범위하다. 대사 장애의 모든 질환을 열거하고 이들 각각의 질병에 대한 특징을 기술할 수는 없어서, 임상에서 중요한 대사 질환으로 간주하는 혈색소증, 포르피린증, 윌슨병에 국한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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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장애의 예방및스크리닝 | ||||
혈색소증 혈색소증 진단 후 다른 가족에서 선별검사와 카운슬링이 중요하다. 혈색소증의 직계가족에서 유전자 변이에 대한 검사가 필요하며 변이를 가진 사람은 간경변증 유무에 대한 확진과 가능한 한 빨리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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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 장애는 유전적 질환이 많아서 가족적으로 발생 할 수 있으므로 환자가족에 대한 유전자 변이 검사 및 카운슬링이 중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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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 비만이 있다고 반드시 대사증후군인 것은 아니지요. 대사증후군이란 고혈압, 복부비만, 고지혈증, 당뇨병, 응고장애 등 심혈관질환의 여러 위험 요인이 한 사람에게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하지만 복부 비만이 있는 사람은 대사증후군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과거 대사 증후군은 정확한 원인을 몰라 X증후군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복부비만을 갖는 사람들에서 호르몬 체계의 이상이 동반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러한 호르몬 체계의 이상에 의한 여러 가지 현상을 묶어 대사증후군이라는 이름을 붙이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비만하지 않은 사람일지라도 뱃속 지방이 많으면 비만인 사람처럼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 관상동맥 질환 등에 걸릴 수 있는 것입니다. 복부 비만을 갖는 사람에서 발생되는 호르몬 이상의 중심에는 인슐린이 놓여 있습니다. 인슐린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혈액에 남아도는 포도당을 간과 근육의 세포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대사증후군 환자는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이 생겨 몸에서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하지 못함으로써 췌장에서 더 많은 인슐린 분비를 유발시켜 고인슐린혈증 상태를 만듭니다. 과거 대사증후군을 '인슐린 저항성 증후군(Insulin Resistance Syndrome)'이라고도 불렀는데 바로 이러한 이유에 의한 것입니다. 그리고 고인슐린혈증은 결국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지방간 등을 복합적으로 일으키게 됩니다. '복부 비만'은 쉽게 피곤하고 숨이 차는 것 외에 겉으로는 별증세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컴퓨터로 측정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지만 일반적으로 배꼽 부위의 둘레를 줄자로 재서 남성 90cm, 여성 80cm 이상이라면 '마른 비만'에 해당합니다.. 또 허리둘레를 엉덩이 둘레로 나눈 수치가 남자 1, 여자 0.9 이상이어도 해당되며. 특히 아랫배보다 배꼽과 명치 사이가 불룩 튀어나오면 더 해롭습니다. 또 배를 만져 피부가 두꺼우면 얇은 경우보다 더 해롭습니다. 또 즉각적인 신체증상이 없는 만큼 일반인들이 간과하기도 쉽습니다. 하지만 대사증후군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고농도의 혈당과 인슐린으로 인해 신체에 여러 가지 연관되어 있는 문제들을 유발하게 되는데 동맥의 내피세포가 손상을 받게되어 동맥경화증을 유발하고, 신장의 기능이 변화로 인해 고혈압이 발생하게 되며, 혈중 중성 지방의 상승과 고지혈증이 발생하게 되며 혈전 형성의 위험성이 증가하여 결국 심혈관계 및 뇌혈관 질환의 위험성을 증가시키게 됩니다. 따라서 올바른 식생활과 생활 습관, 적절한 운동을 통해 미리 미리 자신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치료라 할 수 있겠습니다. 산책, 빨리 걷기, 달리기, 등산, 사이클 등의 다리운동 등 유산소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증가시켜 포도당의 이용과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키고 내장 지방을 연소시켜 복부 비만을 개선시키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 술, 담배, 스트레스 역시 복부 비만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특히 사무직에 종사하며 회식이 많은 분들은 소주와 삼겹살 등 칼로리가 많은 음식을 피하고 가급적 오후 7시 이전에 저녁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녁식사 후 정 허기지는 경우 우유나 과일, 물을 한 컵 정도 마시면서 칼로리를 조절하여야 합니다. 비타민C, E와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제도 뱃속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신선한 과일과 녹황색 채소류를 많이 먹는 것이 도움이 되며 풍부한 섬유질 섭취는 공복감을 줄여주어 칼로리를 조절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 육류보다는 등 푸른 생선등 해산물을 먹는 것이 대사증후군의 예방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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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도 대사증후군이 증가한다는데 대사증후군이란 무엇인가요?
대사증후군이란 고혈압, 복부비만, 고지혈증, 당뇨, 응고장애 등 심혈관질환의 여러 위험요인이 한 사람에게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과거 여러 연구를 통해 비만과 당뇨병, 고혈압, 동맥경화증, 뇌졸중과 심장병 등이 서로 밀접한 연관관계를 갖는다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정확한 기전을 몰라 ‘X증후군(syndrome X)’이라고 불렀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유전적 특성이나 여러 가지 나쁜 생활 습관에 의해 생긴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이 대사증후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따라서 X증후군은 '인슐린 저항성 증후군(Insulin resistance Syndrome)'이라고 불리기도하며 1998년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를 대사증후군으로 정의하였습니다. 인슐린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체내 당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으로 인슐린 저항성이란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췌장에서 더 많은 인슐린 분비를 유도하여 고인슐린혈증의 상태를 만들게 되고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지방간 등을 복합적으로 일으키게 됩니다. 인슐린 저항성의 원인은 선천적인 면(유전적 특성)도 있지만 대개 비만에 의한 체지방의 증가와 운동부족으로 생기기 때문에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적극적인 체중 조절과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보통 동양인이 미국으로 이민가면 '대사증후군'이 많이 생기는데 이는 식생활등 후천적 원인이 크다는 증거입니다. 많은 연구 결과에 의하면 대사증후군은 제 2형 당뇨병을 유발시킬 수 있고 이는 심혈관 질환 및 뇌혈관 질환의 가장 위험한 위험인자입니다. 대사증후군은 즉각적인 신체증상이 없어 더욱 일반인들이 간과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고농도의 혈당과 인슐린으로 인해 신체에 여러 가지 연관되어 있는 문제들이 발생하게 되는데 관상동맥을 포함한 동맥의 내피세포가 손상을 받게 되어 동맥경화증을 유발하고, 인체에서 염분을 제거하는 신장의 기능이 변화함으로 인해 고혈압이 발생하게 되며, 혈중 중성지방의 상승과 고지혈증이 발생하게 되며 혈전형성의 위험성이 증가하여 이것들은 결국 심혈관계 및 뇌혈관 질환의 위험성을 증가시키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에 의한 각각의 합병증으로 결국 장기적인 생존율을 감소시키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