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산여부 임신12주 이전에 결정
조산아 출산여부는 임신 12주 이전에 결정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코넬대학의 고든 스미스 박사는 의학전문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메디신] 최신호에서 체중이 정상치에 미달하는 저체중아나 출산 예
정일보다 너무 빠른 초조산아의 출산은 임신 초기 또는 임신전모체의
상태에 의해 결정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스미스 박사는 영국
글래스고대학 연구팀과 함께 4,229명의 임신부를 조사-분석한 결과, 임
신 3주 동안 배아가 비정상적으로 작거나 임신 8~12주의 태아 발달상
태가 정상에 못미칠 때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조산아 출산 위험이
두 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태아의 크기는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기 전에 이미 결정되는 것
인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조산아 출산여부가 결정되는 시기
는 지금까지 임신 후반기 이후인 것으로 알려져 왔다.
스미스 박사는 조산아 출산 위험이 높은 임신부에게 영양보충 프로
그램을 실시하면 태아의 체중을 60~90g 증가시킬 수 있다고 밝히고 이
번 결과는그 이유를 설명해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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