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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치환술

짜로 2008. 5. 15. 17:39
개요  

고관절치환술의 개요   

 

고관절 치환술은 고관절 통증의 치료, 변형의 방지, 다른 관절의 보호라는 3가지 이유에서 이루어진다. 관절의 손상으로 인한 통증은 고관절치환술을 시행하는 주요 요인이다.

 

통증이 끊임없이 지속되면 생활 전체가 영향을 받고, 신체의 활동이 거의 불가능해 질 수 있다. 또한 고관절의 변형이 나타나면 몸이 엉덩이 부분에서 앞으로 굽거나 관절구가 절구 속으로 깊이 함몰되기도 한다.

 

경직된 고관절은 때로 허리에 부담을 주어 허리의 통증이나 변형을 초래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고관절치환술은 척추를 보호하는 기능을 하기도 한다.

 

 

인공 히프 관절 치환술  

 

인공 히프 관절 치환술 및 그 대상

인공 관절 치환술은 우리 몸에 있는 관절이 외상이나 질병 또는 어떠한 이유로 인해서 더 이상 정상적인 일상 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사용할 수가 없게 되었을 때 금속 혹은 다른 어떤 물질로 만들어진 인공관절을 관절내에 삽입하여 관절 대신 사용하여 일상적인 생활이 가능하게 해주는 수술입니다.

여러 관절 중에 히프 관절을 인공관절로 대치하여 주는 수술방법을 인공 히프 관절 치환술이라 합니다. 수술은 대퇴골의 머리부분을 제거하고 그 대신 그 모양과 비슷한 인공 골두를 대퇴부에 삽입하고 골반뼈에서 관절면을 이루고 있는 비구를 다듬어서 인공적인 비구를 삽입하여, 두 부위가 마찰력이 가장 약하도록 한 상태에서 관절 운동이 가능하도록 하는 수술입니다. 이러한 수술을 통하여 수술전의 통증을 제거하고 제한되었던 관절의 운동 범위를 증가시켜 수술 이전보다도 훨씬 더 편안한 관절을 유지하며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인공히프 관절 치환술의 수술대상은 크게 외상과 질병에 의해 손상 받은 관절에 대해 시행하는데 외상에 의한 경우는 히프 관절 주위에 골절이 있을 때며 뼈를 맞추고 고정하는 수술보다는 처음부터 인공 관절로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태가 해당됩니다. 우선은 전반적으로 나이가 많고 당뇨나 고혈압등이 동반되어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일때 골절된 뼈를 붙이는 수술 보다는 인공 관절술을 시행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는 빨리 병상에서 일어나 보행을 할수 있도록 해주어 오랜 병상 생활을 하여 생길 수 있는 합병증을 예방하는데에 목적이 있습니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 또한 인공 히프 관절 치환술의 대상이 됩니다. 이 질병은 대퇴 골두의 혈액순환 장애로 인하여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부분이 괴사에 빠져서 일어나는 질병입니다. 이 질환의 원인적 인자는 히프 관절 부위의 외상, 잠수병, 비정상적인 모양의 적혈구를 만드는 겸상 적혈구증, 방사선 조사, 부신 피질 홀몬(스테로이드)투여, 체내 대사 물질이 관절내에 침착하여 생기는 통풍, 정맥내 응고된 찌꺼기 따위가 생기는 혈전증, 과도한 음주등이 있습니다. 이 질환의 증상은 활동에 의해 악화되는 사타구니부 동통, 때로 히프, 대퇴부 혹은 무릎부위의 동통을 호소하고 걸을때 다리를 절게되며, 관절을 잘 움직이게 못하게 됩니다. 초기에는 전기자극을 이용하여 뼈가 생기게 하는 자장 치료, 죽은 뼈 조직을 파내어 혈액순환의 장애가 되는 골두내 압력을 낮추어 주는 핵심 감압술, 죽은 뼈 조직을 제거한 후 자신의 다리 뼈와 혈관을 함께 떼내어 혈관과 함께 다리뼈를 대퇴골두내에 심어 주는 생비골 이식술등을 시행할 수 있으나 병이 진행된 경우는 인공 히프 관절 치환술을 시행 받아야 합니다.

다음 대상으로는 소아에서 생기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병의 후유증이 있는데, 이 질환은 소아에서의 특발성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로써, 성인과는 달리 죽은 뼈 부위가 저절로 완전히 재생되나, 그 재생 과정 중에 생긴 골두의 변형이 남게되면, 후에 퇴행성 관절염의 원인이 되는 병입니다. 어릴때 일찍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였을 때는 많은 경우에서 큰 후유증 없이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으나, 조기에 발견 못하고 특별한 치료가 없이 병이 진행되었을 경우 많은 경우에 있어서 관절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움직일 때 아프고 힘들어 히프 관절 치환술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감염의 후유증인 경우도 인공 히프 관절 치환술을 시행하는데, 과거 어떤 경우에 의해 관절에 감염이 있었던 환자들은 나중에 대부분의 경우에서 관절의 변형이 발생합니다. 결핵이나 기타 균들의 감염후 수십년 뒤에 후유증으로 심한 관절염이 오게 되어 아프고 움직이기 힘들어 히프 관절 치환술의 적응증이 됩니다.

원인 모르게 퇴행성 히프 관절염이 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에도 역시 심한 동통과 운동 장애가 있을때 인공 히프 관절 치환술이 대상이 됩니다.

또 히프 관절 치환술 대상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습니다. 이 질병은 만성적이고 전신적인 염증성 질환으로, 만성 관절염 중 퇴행성 관절 질환 다음으로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입니다. 현재까지는 확실한 원인이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이 질환의 치료는 우선 비수술적 방법으로는 약물로써 아스피린이나 비스테로이드성 계통의 약을 사용하여 질환의 진행이나 통증을 완화시키고 병이 진행하여 다른 방법이 필요한 경우에는 관절내 활액막 제거술, 굳은 관절막을 잘라주는 수술등이 있고, 히프 관절이 많이 파괴되면 히프 관절 치환술을 시행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입원 요양기관 및 인공관절의 수명

앞에서 말한 여러가지 질환들이 의심될 때 먼저 정형외과 외래에 일단 오셔서 자신의 상태에 대해 상의를 하셔야 합니다. 이는 환자의 히프 관절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병명을 가려서 히프 관절 치환술을 해야만 하는 것인지, 아니면 인공 관절을 쓰는 대신 다른 방법의 치료가 가능한지를 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만일 환자 상태가 히프 관절 치환술을 받아야하는 상태라면 시기를 정하는 것이 첫번째해야 할 일입니다.

수술시기가 결정되면 수술 예약을 하게 되고, 수술 날짜 10여일전에 수술 전 필요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이런 검사는 마취에 필요한 검사로써 전신 마취가 가능한지에 대해 여부를 알아보는 검사로 종류는 피를 뽑아서 알아보는 간기능 검사, 심장기능을 알아보는 심전도 검사, 폐상태를 알아보는 흉부 X-레이가 있습니다. 만일 이 검사에서 마취하기가 위험한 상태라는 결과가 나오면, 예를 들어 간기능이 저하되어 있다든지, 폐기능이 떨어진 경우든지, 심장 상태에 이상이 있는 경우등, 어떤 이유에서 전신 마취에 힘든 정도의 건강 상태이면 일단 해당 전문과에 진료를 의뢰하여 수술 가능성에 대해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이렇게 해서 수술이 가능하다고 결론이 나오면 환자는 수술의 준비를 위해서 수술 날짜의 2-3일 전에 입원을 합니다. 입원하시고 난 후 수술에 필요한 검사를 추가적으로 시행하게되고, 필요한 조치를 받게 됩니다. 수술 하루전 항생제를 미리 주사맞게 되고, 수술부위를 소독하고, 전날밤 12시부터는 금식을 하게 됩니다.

수술후 단계적인 재활운동을 거쳐 14일째가 되면 실밥을 뽑게 되며 목발에 적응이 잘되면 퇴원하게 됩니다. 따라서 단순한 히프 관절 치환술일 경우에는 2주정도면 퇴원이 가능하게되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수술 방법이나 기구에 따라 차이가 있었으나 단 시간내에 재수술을 하는 경우도 제법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새로운 인공 관절의 재료가 많이 개발되고, 제품도 다양해짐은 물론, 인공 관절 자체의 수명에 의해서는 옛날 기구처럼 몇년 사용하면 다시 인공 관절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최근의 기구는 신소재의 지속적인 개발과 눈부신 기계 공학의 발달에 힘입어 매우 튼튼하고 정밀한 인공 관절들이 만들어지고 있어 잘만 사용하면 20년 이상은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인공 삽입물들은 우리 몸과 같이 계속해서 재생되는 것이 아니고 사용함에 따라 조금씩 마모가 되는 것입니다. 현재 알려진 바에 의하면 인공관절의 수명이 아직까지도 계속 연구 중이기 때문에 정확한 수명을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계속 발전하고 있으며 현재의 기구와 수술 방법들이 과거보다는 훨씬 더 오래 쓸수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즉, 인공 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분이 조심스럽게 관리하고,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하면서 주기적인 점검을 받는다면 충분기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의사항을 준수하지 않고, 무리한 운동 및 지나친 관절운동을 하게 되면 인공 삽입물과 뼈사이의 고정이 느슨해져서 드물게 재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으니 항상 환자 스스로가 자신의 관절을 보호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수술 후 일상 생활의 복귀와 관리

일반적으로 수술 후 2주 째가 되면 목발 보행이 가능하게 되며, 개인마다 서로의 근육의 힘이 다르고 적응 능력이 다르므로 차이가 있을 수가 있으나 보통 수술 후 3개월에서 6개월내에 목발의 의존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그 후 상황에 따라 2-3개월 더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경우도 있으나 체중을 직접 싣지 않는 수영과 같은 운동은 수술 후 6주면 가능하게 됩니다. 앉아서 하게 되는 승용차 운전의 경우 수술 후 3주면 가능하게 되고 수술 관절에 무리한 자세가 되지 않는 한 수술 2 - 3개월째 정상적인 성생활도 가능하게 됩니다. 수술 후 6개월동안 이 뼈가 자라면서 대치된 인공관절과 단단한 고정이 이루어지는 가장 중요한 기간이므로 모든 운동에 대해서 우선 담당의사와 의견을 나누어야 합니다. 일반적인 경우 단계적인 운동을 거쳐 일상 생활의 영위는 물론 가벼운 조깅까지도 가능하게 됩니다.

조기 재활운동은 수술 후에 환자가 가장 주의하고 신경써야 할 것으로 이를 통해 술후에 생길 수도 있는 합병증 즉, 혈액의 순환이 지연되어 미세 혈전이 생기는 심부 정맥 혈전증, 가래 및 기타 기관지 분비물 배출의 장애로 인한 폐렴 및 운동을 하지 못하고 계속적으로 침상에 누워있기만 함으로 해서 생기는 변비 등을 예방할 수 있어 환자의 회복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재활 운동으로 조기 보행이 가능하게 되면 입원기간을 줄일 수 있고, 환자가 조기에 가정으로 돌아가 안정된 분위기에서 지냄으로 해서 회복을 촉진시키고, 하루라도 일찍 사회에 복귀하게 되어 수술 후 직장 및 사회에 적응하는 기간을 단축시킬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이유는 조기 재활 운동을 하지 않으면 관절이 굳어서 운동범위의 제한 및 보행의 장애, 이에 따른 이차적인 질환의 발생의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합병증은 입원기간의 연장으로 환자 본인에게 재정적 손실과 사회 적응 시기의 지연, 그에 따른 가족들의 고충이 생길 수가 있으며, 관절 구축에 의한 운동 범위의 제한 및 이에 따른 이차적인 장애가 생길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로 하여금 수술 후 조기 재활 운동을 시작하게 함으로써 상기와 같은 부작용을 막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활운동은 크게 수술 전 재활 운동과 수술 후 재활 운동으로 나누어 집니다. 이 운동은 단계적 강화운동으로 프로그램이 짜여져 있어 담당의사의 지시에 따라 그 단계를 밟게 됩니다. 재활 운동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환자의 신체 조건과 건강 상태 및 수술 방법에 따라 여러 가지 방법이 제공되어집니다.

퇴원 후 관리에 있어서 수술 후 3개월까지는 양 다리에 부분적으로 체중을 싣는 양쪽 목발을 이용한 보행을 하며, 이 기간은 앞으로의 예후에 매우 중요한 시기이므로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즉 보행시 건측 대 환측의 체중 부하는 70:30정도로 해야 합니다. 또한 히프 관절을 90도이상 굴곡하면 안되고 무릎이 안쪽으로 돌아가면서 히프 관절에 회전을 주는 자세는 그 관절의 지지에 무리를 줘서 탈구를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삼가해야 합니다.

수술 후 6개월까지는 양 다리에 동일한 체중을 실으면서 한쪽으로만 목발을 짚어 보행하며 이 시기는 정상 보행을 위한 준비단계로 이때는 건측 대 환측의 체중 부하를 50:50으로 하면 됩니다. 운동 범위는 크게 제한하지는 않지만 무리하게 움직이는 것은 삼가해야 합니다.

그 이후는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하면 됩니다. 단 지나치게 히프 관절을 움직이는 것과 인공 관절술을 시행한 측으로 한발 서기등은 해서는 안됩니다.

추후 검사는 수술 후 3개월, 6개월, 1년, 2년에 각각 하게 되는데 외래를 방문해서, 담당의사로부터 건강 상태 및 수술 부위의 이상여부를 검사 받아야 합니다. 추후 검사도 상당히 중요한 것으로서 인공 관절의 이상유무를 조기에 발견하여 조치를 취함으로써 간단한 방법으로 이상 소견을 바로 잡자는 것입니다. 본원의 경우 이와같은 의사의 주의사항을 무시하고 지내다가 조기에 발견했다면 간단한 수술로 쉽게 치료할 수 있는 것을 인공 관절이 망가져 더 이상 사용이 불가능해져서 재수술을 해야 하는 시기가 되어 오는 환자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이상에서 말했던 것처럽. 퇴원 후에는 정상적인 일상적인 생활을 하되 자신이 인공 관절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항상 주지하시고 조심하시고 예정된 날짜에 맞추어서 추후 검사를 꼭 받으시기 바랍니다.

다음 인공관절 치환술 후의 주의 사항에 대해 몇 가지 살펴보겠습니다. 신을 신거나 양말을 신을 때 히프 관절을 90도 이상 구부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계속 1시간 이상을 앉아있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낮은 의자, 흔들의자는 일정기간 동안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히프 관절이 안쪽으로 도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수면시나 누울 때는 무릎사이에 작은 베개를 놓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수면시 히프 관절의 회전을 금해야 합니다. 히프 관절에 힘을 주는 활동은 피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지나치게 구부리거나, 무거운 것을 들거나, 달리거나, 뛰는것, 점프등은 인공 히프 관절에 무리를 줍니다. 또한 양반다리로 자세를 취하는 것은 히프 관절에 무리를 가하게 되므로 삼가하는 게 좋습니다. 목욕탕에 가서는 미끄러지지 않도록 항상 조심하십시오. 세수할 때는 세면대를 이용하시어 히프 관절이 무리하게 구부러지지 않도록 하셔야 합니다. 좌식의 변기(높이 45 - 50 Cm)를 사용하십시오. 입원시 침상에서 하던 운동요법을 집에서도 계속 규칙적으로 하십시오. 가능한 침상생활 및 의자에 앉는 생활을 하십시오.

수술 후 3개월까지는 절대 안정기간으로 다음과 같은 사항에 주의 하세요.
1) 다리를 항상 벌리고 앉는 것이 좋습니다. 오므리고 있으면 탈구를 일으킬 가능성이 많습니다.
2) 환측에는 약간만 힘을 주고 서십시오. 이는 건측에 체중을 싣고 환측에는 체중이 부하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3) 지시가 있을 때까지는 항상 목발을 사용하십시오. 이유는 뼈와 인공 관절이 붙어가는 시기에 무리를 주지 않기 위해서 입니다.
4) 술, 담배등을 삼가하도록 하며 그 이유는 술 그 자체가 무혈성 괴사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뼈와 인공 히프 관절의 유합에도 방해를 주며 건강에 나쁜 영향만 주는 것이 명백하기 때문입니다.
5) 무리한 운동은 삼가하십시오.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달리거나, 뛰는 것은 삼가해야 합니다.
6) 지속적으로 병원에서 하던 운동을 하십시오.
7) 이상 소견이 보이면 즉시 의사와 상담하십시오.

인공 엉덩이 관절 치환술후 합병증

첫째, 골절이 있는데 인공 히프 관절 치환술을 한 후나 하는 도중에 대퇴골, 골반 뼈에 골절이 올 수 있으며 주로 대퇴골에 옵니다. 나이가 많은 환자, 류마티스 관절염, 골다공증이 있는 경우는 뼈가 무척 약하여 작은 외력에도 뼈가 잘 부러질 수 있습니다.

치료는 골절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발생할지도 모르는 골절을 예방하기 위하여 조심하는 것이 중요하며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다리에 추를 매달아 당기는 견인, 석고 고정등의 수술을 안하는 보존적 요법과 수술을 해서 고정시키는 방법이 있는데 최근에는 내과적 문제나 동반된 질환으로 인하여 전혀 거동할 수 없거나 수술할 수 없는 환자를 제외하고는 환자의 빠른 거동과 재활, 그리고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 수술적 치료 방법이 선호되고 있습니다.

탈구는 흔히 수술 후 30일까지의 기간 중에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오늘날 이용되고 있는 인공히프 관절은 대부분이 소위 비결합성 모델입니다. 이것은 인공 골두와 골두를 싸고 있는 덮개인 구가 주변 근육 및 신생된 관절막에 의해서만 결합되고 있어 그 만큼 관절의 지지 구조가 약해져 있어 일정 기간 동안은 정상측의 관절보다 탈구의 가능성이 높게 됩니다.

치료는 탈구의 원인에 따라 결정되나 발생할지도 모르는 탈구를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며 일반적으로 탈구된 대퇴 골두를 다시 제자리에 끼워 넣은 후 3주정도 침상안정하는 것으로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고 반복적인 탈구시에는 수술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다리가 저리거나 발목을 굽힐 수 없는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대부분 다리로 가는 여러 신경(좌골 신경, 대퇴 신경, 비골 신경, 폐쇄 신경)등의 손상을 생각할 수 있는데 이는 견인, 하지의 위치, 하지의 연장, 인공 관절 삽입물과 뼈와의 결합을 촉진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시멘트에 의한 압력과 열에 의해 손상을 받은 것입니다.

치료로는 대부분의 경우에 다리가 저리거나 발목을 굽힐 수 없는 등의 증상이 직접 외부에서 누르는 등의 문제가 없는 한 6주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회복이 되므로 관찰이 필요하며 드물지만 더 지속되는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의하여 검사 및 치료방법을 신중히 선택하여야 합니다.

또 심부정맥 색전증이 올 수 있는데, 이는 정맥의 혈액 순환이 지연되어 미세 혈전이 생겨 모세혈관을 막아서 발생하는 병으로서 인공 히프 관절 치환술 후에 올 수도 있는 합병증입니다. 이 합병증의 증상은 동통, 부종 압통, 체온 상승및 맥박의 상승등이 있는 경우로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또 관절 주위 골 형성이 올 수 있는데, 인공 히프 관절 대치술 후에 드물게 나타나며 X-ray로 관절 주위의 골조직의 형성을 볼 수 있습니다. 임상 증상은 수술 후 동통이 없이 운동 장애가 나타납니다. 치료로는 수술 전 이소성 골조직의 형성을 막기 위하여 약을 복용하든지, 방사선 치료를 하는 방법등이 있겠으며, 심한 경우 수술적 치료도 고려해야 하겠습니다.

수술 후 감염 증상으로는 지속적인 동통과 압통, 기능장애, 발열, 식욕 감퇴, 권태감, 연부조직의 종창등을 볼 수 있으며, 감염을 잘 일으킬 수 있는 경우로는 고령, 당뇨,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사용한 경우등이 있습니다.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감염의 원인 제거와 예방적 항생제 투여가 있습니다. 치료는 약물치료를 통하여 대부분 치료되어지나 심한 경우 수술적 방법이 요구되어질 수도 있습니다.

 
 
적용  

고관절치환술의 적용   

 

고관절 치환술은 고관절의 통증의 치료, 변형의 방지, 다른 관절의 보호라는 3가지 이유에서 이루어진다. 관절의 손상으로 인한 통증은 고관절치환술을 시행하는 주요 요인이다.

 

통증이 끊임없이 지속되면 생활 전체가 영향을 받고, 신체의 활동이 거의 불가능해 질 수 있다. 또한 고관절의 변형이 나타나면 몸이 엉덩이 부분에서 앞으로 굽거나 관절구가 절구 속으로 깊이 함몰되게 되기도 한다. 경직된 고관절은 때로 허리에 부담을 주어 허리의 통증이나 변형을 초래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고관절치환술은 척추를 보호하는 기능을 하기도 한다.

 
 
금기  

고관절치환술의 금기   

 

고관절 부위나 신체의 특정 부위에 급성 감염이 있거나  수술 후의 사망이나 부작용의 발생 위험을 높일 만한 소지가 있는 내과적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을 하지 않거나 질병 치료 후로 연기하도록 한다. 

 

수술로 인해 뼈가 급격히 파괴될 것 같거나 신경성으로 인한 관절염이거나 abductor 근육의 상태가 좋지 않거나 결핍되어 있는 경우, 바르게 진행하는 신경성 질병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수술, 처치 및 검사전 준비  

고관절치환술 전 준비    

 

혈액검사를 실시해 빈혈이 있는지를 점검하고 전해질이나 염분의 수치의 정상 여부를 확인한다. 혈액형 검사를 하여 수술 중이나 수술 후에 수혈이 필요할 경우에 대비한다. 고관절치환술 환자의 약 1/3에서 수혈을 필요로 한다.


소변검사를 실시해 요로 감염증이 있는 상태에서 수술을 하지 않도록 한다. 수술 도중에 요로감염증이 고관절에 감염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가슴 방사선 사진을 찍어 폐 감염은 없는지 살펴본다.


고관절 방사선 사진을 찍어 준비해 둔다.

 

심전도를 찍어 심장기능이 정상인지를 확인한다.

 
 
수술, 처치 및 검사후 관리  

수술 후 재활치료   

 

수술 후 재활치료는 수술 경과에 따라 3일 정도면 목발이나 보행기를 사용하여 화장실 출입과 보행이 가능해진다. 목발은 약 2개월간 사용하여야 하므로 이때 사무직에 종사하는 사람은 조기에 복귀할 수도 있지만 육체 노동에 관련된 직종인 경우에는 그보다는 조금 오래 걸릴 수도 있으며 운전은 2개월 정도 지나면 가능하다.

정상 보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수술의 목적이며, 수술 후 치료 방침에 잘 따라서 재활치료를 하게되면 조깅 정도의 운동은 가능하지만 축구나 럭비 등의 과격한 운동은 제한된다. 또한 시장에서 장을 보는 정도의 물건을 드는 것은 가능하나 역도 등의 무리한 운동 역시 제한된다.

 

 
고관절치환술 후 관리     

 

고관절 치환술 이후에는 단계를 서서히 높여가는 재활 훈련이 필수적이다. 수술 후에 하루나 이틀은 침대에 누워 있어야 한다. 다리 사이에 꼭지점을 위로한 삼각 베개를 놓는 것이 일반적이다. 벌림쐐기(Abduction wedge)라고 불리우는 것으로 다리를 분리시켜 고관절의 안정성을 유지하도록 해준다. 특히 수술 초기에는 소켓에서 구가 미끄러져 빠지는 탈구의 합병증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조심하도록 한다.

 

그러나 일부 의사들은 이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환자의 탈구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대치술 이후 회복 과정의 많은 부분은 치환된 인공 관절의 탈구의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물리치료사는 환자가 고관절을 안전하게 움직이도록 훈련을 시켜야 한다. 다리 운동을 하도록 하여 피덩이가 형성되는 것을 방지하도록 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 환자들에게 다리를 지지하는 의료용의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게 하기도 한다.

수술 후 며칠 동안은 보행 보조기에 의지해 걷게되며 이후 목발로 교체되고, 다시 지팡이에 의지해 걷게하도록 한다. 때로는 6주에서 3개월 동안 관절에 체중을 부하하지 않도록 금지하여야 하는 환자도 있다. 특히 수술시에 뼈이식 과정이 있었거나 시멘트를 이용하지 않은 방식으로 시술된 경우에는 조심하여야 한다.

대체적으로 수술 후 7-10후에 퇴원하며 최소한 6주 동안은 치료와 세심한 주위가 필요하다.

 

 

 

기타 꼭 알아야 할 내용  

인공관절수술의 합병증   

 

수술의 합병증

1.감염: 감염은 일반적으로 항생제로 치료될 수 있고 심부 감염인 경우에는 삽입물을 제거하는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수술 부위의 통증 및 발열 등이 있으면 의심할 수 있다.

2.탈구: 주로 넘어지거나 양반다리 등의 자세에서 발생하며 탈구의 정복 후 6주간의 피부 견인 또는 보조기 착용이 필요하다.

3.삽입물의 마모: 보통 인공관절의 수명은 현재까지 약 10~20년 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이 때는 재치환술이 필요하다.

4.삽입물의 해리: 삽입물이 뼈 접촉면 사이에서 느슨해지는 것이다. 이때에도 재치환술이 필요하다.

5.신경마비: 매우 드문 합병증으로 주로 고관절의 변형이 오래 지속된 경우 발생하기 쉽다. 또한 발생하여도 대부분은 회복된다.

 

 
 
건강FAQ  

인공고관절의 수명은 얼마나 됩니까?     

 

일반적으로 현재까지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인공고관절이 10-15년이 지나면 뼈와 인공관절 사이에 해리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관절면을 세라믹으로 하는 인공고관절이 많이 사용되고 있고 이러한 종류의 인공관절은 기존의 것보다 수명이 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사용의 초기라 장기적인 추시에 따른 결과가 필요한 실정입니다.

 

 

인공고관절 수술후 재활 기간은 얼마나 걸립니까?   

 

수술과 관련된 통증이 완화되는 한 빠른 시일 내에 보행을 시행하는 것이 장기간의 침상 생활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 하기 위해 필수적입니다. 처음에는 목발 보행을 시행하고 점차 목발을 제거해 나가는 순서의 보행을 하게 되는데 통증으로 근력이 약화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근력강화 등의 물리치료를 먼저 시행할 필요도 있어 재활의학 전문가와의 상의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술후 약 6주-3개월 이후에는 스포츠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장거리 육상과 체중부하가 많은 과격한 스포츠는 바람직 하지 않고 가벼운 조깅은 시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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