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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성 지방은 섭취하는 음식의 총량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즉 음식을 통해 섭취된 에너지를 전부 소비하지 못하고 남길 경우 잉여 에너지가 중성지방 형태로 지방 세포에 저장되는데, 저장량이 넘칠 경우 혈관으로 들어가 혈중 중성지방의 농도가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과식하게 되면 중성 지방치는 높아지게 마련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일부 계층은 동물성식품의 섭취 증가로 인한 고콜레스테롤혈증이 문제가 되며, 일부 계층은 고열량 고당질 식사에 의한 고중성지방혈증이 증가하고 있다. 혈액검사 결과 지방질의 함유 지표인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치(値)가 정상 범위보다 높게 나타나면 지방질의 섭취와 당질섭취를 제한해야 한다는 경고로 받아들여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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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00 mg/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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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0mg/dl이면 경계성 고중성지방혈증(borderline high), 400~1,000mg/dl이면 고중성지방혈증(high), 1,000mg/dl 이상이면 매우 높은 고중성지방혈증(very high)이다. 고지혈증의 치료는 일반적으로 식사조절을 3-6개월간 실시한 후 효과가 없을 때 약물치료를 시작한다. 혈중지질과 지단백질이 정상화되더라도 식사조절은 계속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약물치료로 Fibric acid가 쓰인다. 이 약물은 트리글리세라이드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탁월한데, 콜레스테롤도 감소시키므로 혼합형 고지혈증에도 사용할 수 있다. bezafibrate, ciprofibrate, fenofibrate, gemfibrozil 등이 이에 속한다. 1세대인 clofibrate는 담석 형성의 위험성이 있어서 현재는 사용되지 않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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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상동맥경화성 질환, 관상동맥 질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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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고밀도콜레스테롤혈증· 비만· 미세알부민뇨, 복부비만· 고혈압·고혈당이 동반 되었을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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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글리세라이드 수치는 꼭 공복(9∼12시간) 상태에서 검사를 해야 한다. 또한 고콜레스테롤 혈증에 담즙산의 장내 재흡수를 감소시켜 간세포내의 콜레스테롤이 감소되고 간세포의 LDL수용체의 활성도가 증가되어 혈중 콜레스테롤이 감소하게 만드는 담즙산 성분의 약물은 트리글리세라이드의 농도를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트리글리세라이드가 증가되어 있는 환자에서는 쓰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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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중성지방혈증과 다른 질환이 병합하여 대사성증후군이 있을때
○ WHO는 당뇨병 또는 인슐린 저항성이 있고, 고혈압·고중성지방혈증·저고밀도콜레스테롤혈증·비만·미세알부민뇨 중 2가지 이상이 있는 경우를 대사증후군의 진단기준으로 제시했고, NCEP-ATP III에서는 복부비만·고혈압·고중성지방혈증·고혈당·저고밀도콜레스테롤혈증 중 3가지 이상이 존재하는 경우로 정했다.
최근 IDF에서는 전세계 공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임상과 연구에 이용이 편리하도록 새로운 진단기준을 발표했다. IDF 진단기준은 복부비만(인종에 따른 기준을 적용, 아시아에서는 남자90cm·여자80cm 이상)이 있고, 고혈압(130/85mmHg 이상), 고중성지방혈증(150mg/dL 이상), 고혈당(100mg/dL이상), 저고밀도콜레스테롤혈증(남자40·여자50 mg/dL 미만) 중 2가지 이상이 있는 경우이다. 대사증후군으로 진단했다면, 심혈관 질환과 제2형 당뇨병의 예방을 위하여 적극적이고 강력하게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일차 치료는 ▲중증도의 열량제한(첫해에 체중의 5∼10%를 줄일 수 있어야 한다) ▲중증도의 육체적 활동을 유지 ▲건강한 식습관으로 변경 등이다.
핀란드와 미국에서 시행된 당뇨병 예방연구는 비만하고 내당능 장애를 동반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로, 비록 체중감소(육체 활동의 증가와 함께)는 많지 않았지만, 제2형 당뇨병의 예방효과는 현저했다. 심혈관 질환의 고위험군에서 생활습관 변경으로 불충분한 경우, 약제를 이용하여 대사증후군을 치료해야 한다. 약물치료는 대사증후군의 병인을 목표로 치료해야 하지만, 병인이 모호한 경우 대사증후군의 구성 요인 (고혈압·고지혈증·고혈당 또는 인슐린 저항성 등)을 치료하여 전반적인 심혈관 질환 및 당뇨병의 위험을 감소시켜야 한다. 대사증후군의 임상적 중요성은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거나,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며, 이로써 관상동맥질환을 포함한 심혈관 질환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에 발표된 당뇨병 예방연구에서는 생활습관을 변경, 체중을 5% 이상 줄이면, 제2형 당뇨병을 약 50%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UKPDS, HOT, ALLHAT 등의 연구에서는 고혈압을 적극적으로 조절하면, 심혈관 질환의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또 4S, HPS (Heart Protection Study)등에서 statin 치료는 관상동맥질환을 55%, 24% 감소시켰고, 특히 HPS에서 당뇨병이 없고,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에서 statin 치료는 심혈관 질환의 발생을 40% 감소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