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을 이기자] 뇌종양, 새벽 두통ㆍ구토땐 일단 검진해봐야
악성 뇌종양 줄기세포
뇌종양은 두개골 내에 생기는 모든 종양을 말한다. 구분 기준이 다양하지만 그중 악성도에 따라서 악성 뇌종양(악성 신경교종, 뇌전이암)과 양성 뇌종양(뇌수막종 등)으로 구분된다. 양성 뇌종양은 수술만으로도 완치될 수 있고 성장 속도가 느려서 수술하지 않고 경과를 지켜보기도 한다. 악성 뇌종양은 양성보다 훨씬 빨리 자라고 정상 뇌조직을 침범하기도 한다.
뇌종양은 증상이 다양해 때로는 치매나 정신병으로 오인받는가 하면 시력 저하가 나타낼 때는 안과, 구토 소화불량 등이 주증상인 때는 소화기내과에서 시간을 허비하기도 한다.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두통과 구토다. 종양이 커져 뇌압이 상승함에 따라 발생하는 증상이다. 뇌종양 환자에게 나타나는 두통은 일반 편두통, 긴장성 두통과는 다른 몇 가지 특성이 있다. 긴장성 두통이 오후에 발생하는 데 비해 뇌종양에 의한 두통은 새벽에 심해지고 자고 일어나도 계속 머리가 아프다. 구토를 동반할 때가 많다. 두통, 구토, 시력장애가 동시에 나타나는 것은 뇌압 상승에 따른 전형적 증상이므로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
두통 다음으로 흔한 것이 시력 저하다. 길을 걸을 때 옆 사람과 자주 부딪치거나 운전을 할 때 사이드 미러가 잘 보이지 않는 시야결손이 나타난다. 전화기 소리가 들리지 않거나 귀에서 이명이 발생하고 심할 때는 안면마비, 안면경련, 안면통증이 올 수도 있다.
뇌종양 수술은 머리를 연 후 수술 현미경 등을 이용하는 미세수술법이 대표적이다. 뇌수막종, 뇌하수체종양 등 양성 종양은 미세수술법으로 완치가 가능하다. 최근엔 컴퓨터와 뇌영상진단술 발전에 힘입어 정상뇌에 대한 손상을 극소화하는 방사선 치료가 개발되고 있는데 이 중 대표적인 것이 방사선 수술이다. 방사선 수술법은 뇌전이암과 재발성 뇌암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항암화학요법은 악성 뇌종양이나 재발성 뇌암에서 실시하는 방법인데 환자에 따라선 항암요법만으로 완치가 되기도 한다.
적극적으로 치료를 하면 뇌종양 5년 생존율이 65%를 상회하며 특히 양성 뇌종양인 뇌수막종은 95%, 뇌하수체선종은 97%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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