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을 이기자] 난소암, 자각증상 없어 초기진단 어려워
한국인이 난소암에 걸릴 확률은 서양인에 비해 절반 이하로 낮지만 점차 차이가 줄어드는 추세다. 어머니나 자매 중 난소암이 있으면 발병 확률이 3배쯤 높다.
난소암은 초기에는 아무런 자각증상이 없기 때문에 환자 중 3분의 2 이상이 전이가 일어난 후에야 병원을 찾는다. 난소암에서 자주 관찰되는 전이는 '복막파종'. 복막파종이 진행되면 복수가 차고 횡격막에서 흉강 안으로까지 암이 퍼지면 흉수가 찬다.
난소암에 대한 가장 확실한 진단은 수술을 통해서 이뤄진다. 수술 과정에서 암세포 유형과 확산 정도를 알 수 있고 이후 치료방법을 결정하게 된다. 절제수술은 한쪽 난소, 난관만 절제하거나 양쪽 난소, 난관, 자궁을 모두 절제하기도 한다.
암을 가능한 한 많이 제거해 두는 것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환자 상태가 허락한다면 수술을 통해 가능한 한 많은 암을 절제하게 된다. 수술로 암을 대부분 제거할 수 있는 환자도 있지만, 증상에 따라서는 개복을 하기는 했지만 거의 손을 대지 못하는 환자도 있다.
수술은 양쪽 난소, 난관, 자궁과 함께 전이가 있는 골반복막을 절제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직장으로 암이 침윤했을 때는 직장을 포함해서 절제하고 대망, 후복막림프절, 비장, 대장, 소장 일부를 전이한 암과 함께 절제하기도 한다. 과거에는 난소암 수술 후에 남은 종양은 주로 방사선 치료를 이용해 치료했으나 최근에는 화학요법을 많이 쓴다. 난소암은 암 중에서 비교적 항암제 효과가 잘 듣는 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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