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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질환과 간병(肝病)- 어깨가 아프다?

짜로 2008. 1. 5. 21:39
어깨를 포함한 모든 관절질환을 일으키는 첫 번째 원인은 습(濕)인데 집터나 일터가 습기 많은 곳인 사람이거나, 몸이 뚱뚱하거나 잘 붓는 사람에게서 자주 발생한다.
그 특징적인 증상은 평소에 기운이 없고 몸이 무거워서 눕기를 좋아한다. 특히 아주머니들이 서 있으면 앉고 싶고, 앉으면 드러눕고 싶고, 누우면 일어나기 싫고 이런 말을 하는데 이런 것이 전형적인 습(濕)의 증상이다. 특히 비 오면 더욱 아프며 심하면 관절의 변형까지도 초래하게 된다. 평소 ‘나는 걸어 다니는 기상대’ 라고 할 정도로 날씨 변화에 민감한 사람이 여기에 해당한다. 또한 늘 배가 더부룩하여 소화가 잘 안 된다. 소변이나 대변이 시원치 않다. 얼굴이나 손발이 잘 붓는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데 대체로 이런 여성에게는 냉대하가 많다.

두 번째 원인은 주로 간혈(肝血) 이상으로 오는데 혈(血)이 탁(濁)해서 오는 경우는 몸에 멍이 잘 들거나 종아리에 쥐가 잘 내리며 움직이면 근육이 당긴다는 호소를 많이 한다. 이때의 치료법은 기를 원활하게 순행시키고 피를 맑게 해줘야 한다. 피가 부족해서 오는 경우에는 눈이 침침하거나 건조해지고 어지럼증이 있으며 이 경우에는 부족한 간(肝)의 혈(血)을 보(補)해줘야 한다.

특히 오후 3~4시부터 해질 무렵에 피로가 심해지거나 샤워만 해도 눈이 충혈되거나 안압이 올라가는 녹내장이 있을 수 있다. 그리고 갑상선 기능항진이나 기능저하를 초래하기도 한다. 어지럼증이 잦아지게 되고, 근육통이 자주 오며, 피부가 쉬 건조해지고 알레르기 비염도 발생하며 만성적이고 고질적인 변비도 오게 된다. 여성인 경우 생리의 이상이 오며 특히 피가 부족해지는 갱년기 이후에 많이 발생한다. 피가 부족해지면 뼈와 관절에 영양공급을 잘 못하므로 증상은 더욱 심각해진다.

세 번째 원인은 신수부족(腎水不足)으로 이것은 배꼽 밑의 하초(下焦)의 기(氣)가 약해서 오는데 무절제한 성생활을 하는 사람이거나 노화로 생긴다. 그 증상은 정액이 샌다거나 밤에 잘 때 식은땀을 흘리거나 손발바닥이 화끈거려 찬 곳에 잘 대거나 찬물에 잘 담근다. 정반대로 수족냉증이 너무 심해 여름에도 ‘나는 양말을 신고 잡니다’라고 하는 사람이 여기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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